요 밑에 글 중에 엄마가 영어공부해서 성공하신 분 있냐고 물으시는 글을 읽다가 문득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저는 올 해 초등학교 들어가는 아들을 두고 있는데 저는 아이와 함께 다시 한 번 학창 시절을 보내게 될 것이 무척 설렙니다.
어렸을 때 저는 동화책을 많이 못 읽었습니다. 공부도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새 아이와 함께 읽는 동화책을 읽는 것이 참 좋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명작들, 읽지 못했고 그저 대충 내용만 알고 있던 명작들, 새로 나온 창작 동화들 모두 모두 재밌게 아이와 함께 읽고 과학동화 및 nonfiction 책들은 모르고 있던 지식을 습득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더군요.
영어도 마찬가지예요.
학교때 영어공부를 소홀히 한 것 같아 영어에 항상 한이 맺혀 있던지라 아이와 함께 짧은 책( 그러나 결코 만만치 않은) 부터 읽으면서 새로운 단어를 익히고 아이보다 먼저 읽어보고 소리내어 읽는 연습도 합니다.
매직스쿨버스를 보면서 제가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아이와 함께 신기해 하고 이전에 본 내용이 기억이 가물 가물할 때는 아이보고 " 넌 기억나냐? 엄마는 잘 모르겠다 " 하면서 물어보기도 하구요.
아이가 영유를 다니고 있는데 친구들 사이에서 " 엄마와 같이 영어공부하는 아이"로 알려져 있나봐요.( 생일때 받은 카드에 그렇게 적혀있어서 물어봤더니 본인이 자긴 엄마랑 영어공부 한다고 했나봐요)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 한자 " 공부입니다.
제가 학창시절 한자가 싫어서 너무 너무 공부을 안 했더니 지금은 아주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성인용 교재를 사서 시도해 봤지만 참 ~~~ 안 되더군요.
이번에 아이가 한자 학습지를 시작했는데 일주에 4자씩 배운다는데 " 성인" 도 같이 할 수 있다고 해서 아이 학습지 한 부 복사해서 저도 같이 해 볼려고 해요.
여하튼 사설이 길었는데 "지식"라는 것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의 삶을 윤택하고 충만하게 하는 것 같아요.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다시 한 번 더 공부의 기회를 가지는 것이 얼마나 "축복" 받은 일이지 아이들
공부 안 봐주시는 아빠들은 알기나 할까요?
어머니들 ~ 우리 아이와 함께 공부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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