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달 전인가? TV 연결 없이 늘 비디오만 선정해서 보여주다가..
첨으로 어린이TV(대교)에서 하는 Barney & Friends를 보여줘봤습니다.
이런 TV프로그램 정보도 쑥쑥 홈에 있는 편성표의 귀~한 정보 때문이죠..ㅋ
Barney~ 일단 공룡이라는데서, 또 노래가 많다는 점에서 우리 두 아들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한참동안 아주 폭 빠져 봤습니다.
이 Barney에 나오는 곡들은, 일단 30분도 안되는 TV씨리즈 한 편에 귀에 착착 달라붙는 영어뮤지컬 곡이 평균 7곡씩은 들어있더군요. 일반 동요는 간략하고, 굳이 이것저것 따져가며 공부하기에는 특별한 의미없는 것들이 다소 있다면, Barney곡들은 문장도 정확하고, 또 여러 면에서 활용도가 높은 곡들이 많더군요.
그냥 보는데서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이렇게 즐기는 것을 좀 더 발전시킬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
Barney곡을 따로 녹음해서 들려주기로 했습니다. 또 나중에 익숙해지면 정확한 가사를 확인해야 할 경우도 있겠다 싶었는데, 마침 아리랑 TV의 Barney는 노래할 때 자막이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TV싸운드 녹음 동시에 동영상 카메라로 자막을 녹화하여 가사도 확보해 둘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영타 치느라 혼나긴 했지만요..^^;;
시중의 동요집보다 이렇게 엄마가 직접 만들어 준 노래씨디와 가사를 적은 노래집은 Barney를 더욱 즐기도록 해주었습니다. Barney의 영어가사 수준 예는 아래 노래말 정도입니다. 문장이 참 실용적이죠? 아, 마지막은 보너스 트랙으로 Rainbow Fish도 하나 녹음해 줬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Rainbow Fish 가사가 정말 meaningful하쟎아요..^^
[Everybody needs a nap/ Barney]
If you feel a little tired feeling kind of sleepy
Maybe feel a little grumpy too
It could be that a little nap would be just right for you
It would help you feel better make you feel good and you'll be happier too
You see everybody needs a little nap everybody needs a nap
Everybody needs a nap you see, Close your eyes and sleep peacefully
And when you wake up in a while, you'll be wearing a great big smile
Everybody needs a nap you know, It will help you to be smart and grow
Big or little young or old eveybody needs a nap, Everybody needs a nap
[Let's take care of our pets/ Barney]
Yes let's take care of our pets, Our hamsters and bunnies and turtles
Our fihes and frogs and our cats and our dogs, Let's take care of our pets
Give them food and water, run with them down the trail
Brush out their fur you might get a purr, or even a wagging tail
Yes let's take care of our pets, Our hamsters and bunnies and turtles
Our fishes and frogs and our cats and our dogs, Let's take care of our pets
[Give the gift of "You"/ Rainbow FishVideo]
Every day you have the chance to show how much you care.
And you can really make somebody happy when you share.
Now, I don't mean just sharing things like toys upon a shelf.
The thing that's most important is when you give of yourself.
Giving makes you special, Give the gift of "you".
Put your love and kindness into everything you do.
It will make you happy like nothing has before.
Open up your heart and give, you'll get back so much more.
I was very lonely and I never wore a smile.
But when I'm doing things with friends, I'm smiling all the while.
Giving makes you special, Give the gift of "you".
Put your love and kindness into everything you do.
It will make you happy like nothing has before.
Open up your heart and give, you'll get back so much more.
My friends and I were happy, and that's what life's about.
When I make something happy, I feel good from inside out.
Giving makes you special, Give the gift of "you".
Put your love and kindness into everything you do.
It will make you happy like nothing has before.
Open up your heart and give, you'll get back so much more.
Open up your heart and give, you'll get back so much more.
아.. 가사 쓰느라고 글이 길어졌네요..^^; 혹시나라도 Rainbow Fish 가사 급하신 분 있을지 몰라서~~;;
아.. 근데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본론은.. 이 노래들과 가사집을 어떻게 활용했냐면...
<듣고 따라 부르는 기간 갖기>
하여튼 이렇게 한동안 집에서 그림 그릴 때, 아빠 차로 이동할 때 이런 여가 시간들을 활용해서 틀어주었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라서 그런지 더 빨리 외우고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불렀습니다. 노래에 대한 흡습력과 속도는 어른인 저는 흉내내기 힘든 정도였죠.. 애들은 정말 스폰지란 말 맞는 것 같아요.. ^^
<노래책 만들어서 뜻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문자 익히는 기간 갖기>
노래를 거의 따라한다고 생각되는 시점에서 가사 한곡씩을 A4 한장씩에 출력하여 커다란 가사집을 만들어 주었더니, 기존의 책과는 색다른 책이 되었습니다.(엄마표 Hand-made book) 이제는 노래를 들으면서 잘 모르는 부분을 찾아서 확인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오디오를 틀지 않아고 가사집만 보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도 즐기게 되었지요..
<아이 자신만의 앨범 제작하기>
흠.. 이건 좀 기술적인 면이 필요한 거긴 하지만, 자신이 익힌 곳 중 자신있다 생각한 몇곡을 뽑아 녹음을 해줍니다. 잘 안할려고 해서 엄마가 꼬시는데 좀 기술과 시간..그리고 간단한 보상도 좀 필요합니다. 에효.. 이때 녹음기능 좋은 MP3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울집은 그게 없어서.. 컴에다 마이크를 연결해 녹음 프로그램으로 녹음해 주었습니다. 앞뒤.. Fade in, out 시키니까 매끄럽게 출력되는데, 단 반주가 없어서 아쉽더라구요.. 처음에는 빼더니만.. 후에 자신이 부른 곡을 엄마 블로그에 올려주니까 더 녹음한다고 하고, 자기 소리를 자기가 들으니 자연스레 반복의 효과가 있었습니다.
<자발적이고, 재미있는 쓰기 연습>
가사집을 통해 이제 읽는 것은 기본이 되었고, 쓰기연습의 좋은 도구도 되었습니다. 자신이 외운 30여개의 곡으로 쓰기를 시작한 것입니다. 엄마가 A4지에 편지지를 만들어서.. Barney노래로 편지를 좀 써달라고 했더니.. 가사집 전혀 보지 않고 열심히 써내려 갑니다. 다른 것 전혀 보지 않고 쓰는 걸 보니. 그리는 것은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틀린 단어들 많아도 그냥 다 잘했다고 넘어가고.. 힘들면 안써도 된다고 여유도 주는데, 하튼 엄마 편지라고 꽤 정성도 들입니다. (맨위에 최근에 쓴 Tiger라는 Barney곡의 사진을 올려보았습니다. 이걸 직접 부른 MP3화일도 첨부해 놓았고요 (동생 코러스ㅋ)~멀티미디어걸기가 직접 되는지 모르겠어서 그냥 화일로 올렸어요~~) 노래의 정확한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A tiger is an animal who walks around like a great big beautiful cat
He is orange and black with lots of stripes, Now what do think of that?
Oh he is big 'wow' , And he's got teeth 'gree', He's got a roar 'roaaar'
And he's got claws down underneath
And he's got stripes 'yipes', And a big tail too 'ooooo'
He's my fa-a-a-vorite animal in the zoo
이전에 쑥쑥에 자기만의 컨텐츠 제작 하시는 엄마들 보면 정말 대단하시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놓은 교재 활용도 제대로 못하는데, 어떻게 자신만의 교재나 교구를 또 만드나..
그런데.. 아이들과 함께 영어를 하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에 눈높이를 맞추다 보니
좀 더 창조적이 되고, 좀 더 부지런해지게 되고, 새로운 것을 도전할 수 있는 용기도 배우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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