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 영문판은 한글판과 똑같습니다. 그림도 글도..
다만 단어장과 워크시트 cd가 들어있다는 점이 다르지요.
화려한 색과 재미있는 대화들이 아이들에게 흥미로움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정확히 이 책이 누구를 위하여 쓰여졌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엔 수출용이라고 생각했는데 워크시트와 단어장을 보니 그렇지는 않나보네요.
와이 영문판에 대해 말하기에 앞서 와이 한글판에 대한 생각부터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없는 집이 없을 만큼 와이는 선풍적인 인기를 끈 책입니다. 도서관에 가면 이 책이 너덜너덜 해 질 정도로 아이들이 열광하구요 .. 와이로 인해 아이가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하는 엄마들도 보았습니다.
물론 저희집도 몇 권 있습니다.
그리고 와이를 통해 저희 아이도 지식을 습득한 것도 많겠지요.
그런데 저희 아이 말이 사실 와이를 보면서 지식적인 측면보다는 만화 자체에 더 집중한다고 합니다.
우스개 소리. 웃긴 표정. 엉뚱한 행동들을 보면서 즐긴다는 거지요.
그러니 이 책은 (다른집은 모르겠지만) 저희집에서는 오락용인 셈입니다.
따라서 주말을 제외하고는 와이책 보는 것이 저희집에서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물론 와이 뿐만 아니라 다른 학습만화(한국사라던지 과학만화..)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영문판이 나왔습니다.
저희 아이가 보더니 한글판과 완전 똑같고 읽을 때 기분도 똑같다고 말합니다.
좋게 들으면 좋고... 나쁘게 들으면 그렇담 이것도 오락용이구나.. 생각했습니다.
학습만화라지만 만화책을 즐겁게 읽으면 그만인데...
이것을 읽고 단어를 외우고 워크시트를 풀고 하라면...
글쎄요... 오락도 학습도 아닌 애매모호한 것이 되지 않을까요?
차라리 그냥 영어오락용으로 책만 나왔으면 더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굳이 저것들을 다 묶어서 2만원이나 하는 돈을 들여 다 사고 싶진 않거든요.
각각 따로 팔았으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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