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으로 들어 가서 ^^
이렇게 가르치면 어떨까 해요.
일단 답부터 얘기하면
9는 15의 9/15, 3/5.... 요렇게 답이 두 개가 되겠지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9와 15의 공약수를 찾아내는 게 핵심 기술인데요.
공약수를 찾아내기 위한 시도를 도입하시면 몇 번의 훈련으로
이런 종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고 봐요.
즉, 실험하는 기분으로 1부터 차근차근 숫자를 키워나가면서 두 수를 나눠보는 거죠.
1cm 간격으로 점선이 그려져 있는 9띠와 15띠가 필요합니다.
이왕이면 실험이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해 여러 개요.
띠종이를 만드실 필요까지야 없고, 종이에 여러 개 그려도 돼요 ^^
15띠에서 9만큼 칠해주면 9가 15의 9/15임은 분수의 개념만 알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첫번째 답은 나오구요. 이건 쉽지요 ^^
다음엔 9띠와 15띠 모두를 2cm 간격으로 색연필로 나눠 보라고 합니다.
당연 못나누지요. 2는 9와 15의 공약수가 아니니까요.
패쓰합니다.
그럼, 3으로 넘어가서 9와 15띠 모두를 3cm 간격으로 색연필로 나눠 보라고 합니다.
그러면 9는 3등분, 15는 5등분이 되겠지요.
5등분 된 15띠에서 9만큼 칠해주면, 5등분 중 3, 즉, 3/5라는 두번 째 답이 나옵니다.
다음은 4로 넘어가서, 9띠와 15띠를 4cm 간격으로 나눠 보라고 합니다.
당연 못나눕니다....
이렇게 5,6,7,8,9까지 색연필 들고 나눠보라고 하시면 공약수를 찾는 과정을 이해시킬 수 있을 거에요.
기초 연산이 확실하게 되었다면 대부분 아이들이 9까지 다 해보지 않아도 금방 안된다는걸 알거구요.
3은 15의 ?
6은 18의 ?
..... 요런 문제들도 1부터 차근차근 두 수의 종이띠를 나눠보라고 해서 몇 번 훈련하시면
아이들이 스스로 공약수(두 수를 모두 나눌 수 있는 수)를 찾아내는 센스를 발휘했던 듯 합니다.
못찾아 내는 아이들을 위해
두 수를 모두 나눌 수 있는 수를 찾아 내는 거야 하고
살짝 알려주시면 아하~ 하고 무릎을 치며 신나서 잘 하더라구요.
제 경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