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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네 영어이야기] 이번 방학

  • wow5018
  • |
  • 2011-01-25
21

참 오랜만인 듯 합니다.

저는 둥이엄마입니다.

너무 오랜만이어서인지 언제부턴가 제가 4년동안 쓰던 아이디는 어델 가고 없네요. ㅠ.ㅠ

수정을 해도 수정도 안 되고 말입니다. 아예 고정이 되나 봅니다.

 

방학이 이번 주면 마지막이고 이번엔 놀기만 한 기억 밖엔 없네요.이런,,,

방학 하자자마자 예전처럼 동생네 가서 일주일 지내면서 스키장 댕기고  며칠 있다 중국 여행 댕겨오고 한주 집에 있다 동생에게 급한 일이 생겨 도와 준다고 4일 있다가 지난 주부터 우리집에서 차분히(?) 있습니다.

집에 있질 않다보니 거창하진 않았지만 방학 목표랍시고 있던 건 가출한지 오래고,, 이젠 방학 숙제할 시간도 빠듯하네요.

이번 방학은 수학에 몰입하자가 목표였는디,,,ㅠ.ㅠ

 

그나마 이번 방학에서 굳이 억지로 우겨서 보람을 찾자면 별다른 아웃풋이 없어 애를 태우던 A양의 두드러진 약진입니다.

드디어 매직 트리 하우스를 끝까지 읽고 있습니다.ㅎㅎㅎ

방학 전 한번 돌긴 했지만 워낙 좋은 책이라(울 둘째 녀석의 첫번째 완소책이고 아직도 다음 책을 기다리고 있지요.) 다시 하자고 했는데 아이가 흔쾌히 그러자고 하더만요.

워낙 이녀석은 눈에 띄는 아웃풋이 없는 아이라 엄마의 애간장을 많이 태웠던 녀석인데 요즘 들어 혼자 푸는 학습서도 곧잘 풀어내고 있어 실력이 좀 늘었나 하고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티아라클럽도 다시 돌았구요. 이 책은 도대체 몇 번을 읽은 건지 생각도 안 나지만,,,

지식 분야의 보강을 위해 Let`s Read~시리즈도 돌리고 Mr.Men & Little Miss도 함께 돌았군요.^^

극장은 아이들이랑 볼수 있는 건 다 봤군요.

디브디는 제로니모 1.2집이 무한 반복으로 돌았던 것 같아요.

역시나 디브디 사랑은 여전하십니다. 둘다,,,

 

B양의 경우 아직도 시스터스 그림에서 헤어나질 못 하고 있습니다.

방학 전에 7권까지 읽더니 한번 더 읽겠다고 해서 지금은 6권째 읽고 있네요.

다음 주까지는 끝을 볼 듯 싶어요. 야호...

다음 책은 뉴베리 쉬운 거부터 살살 시작을 해볼라구요.

재클린 윌슨 책을 워낙 좋아해서 작년 겨울방학 한참 읽다 멈춘 부분부터 다시 시작해서  읽고 있는데 갖고 있는 책 중에 13권까지 읽고 있네요.

영국이라는 곳이 워낙 결손 가정이 많아서인지 그에 관한 내용이 참 많습니다.

울 딸 말로는 엄마 아빠랑 같이 사는 애가 없어서 너무 슬퍼,,,이럽니다. ㅡ.ㅡ;;

대부분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고민과 어려움이 주가 되다보니 영어 레벨보다는 정서적인 걸 많이 고려해야겠구나 싶더만요.

그리고 The Story of the World도 읽고 있습니다.

세계사 입문서로 아주 유명하지요.

실제로 저자가 자기 아이들에게 세계사를 가르치기위해 쓴 책이라 그런지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어 이보다 더 쉽게 세계사를 쓰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작년에 한글로도 읽었는데 같은 책이 맞나 싶을 만큼 원서가 휠씬 쉽고 재밌게 쓰여져 있습니다.

1,2권은 3점대정도로 보이고 3권, 4권은 4점대 5점대로 난이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구요.

실제로 4권의 경우 타겟 연령을 4학년에서 8학년에 맞춰서 썼다고 하는데 영어가 문제가 아니고 아이가 국제적인 정세를 얼마나 소화를 해낼까 의문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아직까지는 아이가 생각보다 너무 소화를 잘하고 있어서 그냥 지켜보고 있지만 전쟁으로 도배되어있는 4권에서는 도움을 줘야하지 않나 싶어요.

 

며칠 전 뜬금없이 두 녀석이 리딩 타운 레벨 테스트를 해보겠다고 합니다.

방학마다 한번씩 하긴 했지만 저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거든요.

두 녀석의 결과는 A양은 3A,  B양은 4C입니다.

작년 9월 A양이 2B, B양이 4B였으니까 레벨이 오르긴 올랐네요.

고백을 하자면 제가 테스트를 주저했던 이유는 레벨이 오히려 떨어질까 두려웠거든요.

대체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걸 많이 봐서 계속 상승 곡선을 탈 거라고는 기대도 안했습니다.

뒤로만 안가면 좋겠다가 솔직한 마음이었으니까요.

무엇보다 별다른 아웃풋이 없어 엄마를 애타게 하던 A양의 3A는 여러가지 의미를 갖게 합니다.

일단 2점대 챕터북은 제대로 소화하고 있다고 보여지고 귀도 거의 다 열렸다고 추정이 됩니다. ^^

경험상 요기까지 가는게 가장 힘이 드는데 첫번째 관문을 넘어섰다는 의미지요.^^

동생네에서 조카가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는 원어민 수업에 아이 셋이 함께 수업을 했는데 세 녀석이 모두 얼마나 말이 많은지 그때 좀 놀래긴 했습니다만 매일 매일 듣고 읽었던 시간이 헛짓거리가 아니었던 듯 싶습니다.

매일 매일 꾸준히,,,그것이 결국 답이다는 확신을 다시 하게 되었네요.

B양과는 달리 자기 표현을 할 기회가 없는 A양에게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줄까 아니면 좀더 기다렸다가 여름 방학부터 본격적으로 북클럽 수업을 시킬까 고민을 해보아야겠습니다.

사실 A양에게 언제쯤 이 고민을 할 날이 올까 했는데 세월 지나니 오긴 오는군요. ^^*

 

다들 방학 마무리 잘 하고 계신가요?

저희는 학교에서 내준 숙제도 뭔지를 모르는지라 속성으로라도 성의는 보여야할 듯 싶습니다.

다들 방학 잘 마무리하시구요.

구정이 코 앞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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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아맘
  • |
  • 2011-01-31 17:23
답댓글

저희 아이들도 둥이인데 넘 다른 성향을 보이네요...

저희 아이들도 둥이맘님 아이들처럼 꾸준히 레벨업해주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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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디아
  • |
  • 2011-01-31 12:43
답댓글

쌍둥이들이 성향이 많이 다르군요.

제 여동생들도 쌍둥이인데, 사실 성격이 많이 달랐어요.

언니는 꼼꼼하고 동생은 헐렁하고.

어릴 때는 그랬는데, 크고 나니 헐렁하던 동생도 많이 야무져졌어요^^

사회적 역할 따라 성격도 조금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저희 애도 예비초4, Story of the world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오디오 들으면서.

내용이 딱딱하지 않은 가봐요. (저는 안 읽어봐서;;) 

올해 처음으로 스키 강습받고 타봤는데,

스케이트를 타서 그런지, 아직 어려서 그런지, 금방 배우고 잘 타더라구요.  

 

저절로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평생 가질 수 있다는 게 둥이의 장점.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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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다섯
  • |
  • 2011-01-26 23:54
답댓글

안녕하세요..예전에..둥이맘님글들...재미나게 잘 읽었었는데...

댓글은 처음 달아요..

우리집에도 4학년 올라가는 딸이 있네요..^^...

일단 둥이들의 수준높은 영어실력에 감탄하며...부러움 이따만큼...ㅎㅎ..

그동안의 진행기..안봐도..가히 상상이 갑니다..^...

 

그리고..세계사 이야기...한글책으로는 꼬마이실에서 나온책 말씀하시는거죠??

얼마전에 선물받았는데...큰애가 보기에 넘 어려워보여서 들이밀지도 않았어요..

대신 제가 요즘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재밌네요..ㅎㅎ.

근데..이걸...다 읽고 영문판으로 보고있다는 말씀이지요?? ㅎ흐....

갑자기 둥이들의 모습이 궁금해집니다...^^...

한동안 안들어오셨는데..자주 오셔서 좋은 글 많이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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