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 전 이 싸이트를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쌤 아빠입니다.
아이의 영어를 아빠표로 설렁설렁 진행해온 지 1년이 다 되가는 시점에서 그 동안의 성과, 반성, 고민들을 넋두리 삼아 이렇게 겁 없이 올립니다.
때는 2010년 2월 어느 날
영어학원에 가방만 매고 왔다 갔다 할라면 그만 둬라?
그 대신 아빠랑 하자!
이렇게 시작된 아빠표 영어가 이제 다섯 아이의 1박 2일 영어캠프로 발전(?) 되어 매주 굴러가고 있습니다.
다섯아이는 쌤(초3), 윤6(7g), 윤5(6g, )김3(초3), 김5(초5)로 구성되며, 서로 사촌간, 사돈간으로 묶여 있는 아이들입니다.
1박 2일은 토요일 저녁에 저희 집에 와서 듣고, 읽고, 쓰고, 노래배우고, 춤추고, 먹고, 자고 일요일 점심 때 가기 때문에. 실은 김3이 일기장에 삼촌네 1박 2일 영어캠프를 다녀와서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기에 타이틀로 차용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쌤하고 아빠하고만 진행하다가 지난 여름에 윤5, 윤6를 주말에 오게 하여 1박 2일 프로그램이 되었구요, 김3, 김5는 이번 겨울방학 때 저의 요구(?)로 합류하여 다섯 아이가 되었습니다.
쌤 아빠의 1박 2일 영어 캠프
목적: 영어를 학습으로 느끼게 하지 말자(?),
초등학교 때까지 영어로 듣기, 영어책 읽기가 자연스러운 생활의 일부분으로 만들자(?)
시간 구성: 그때 그때 다르지만 대략 이런 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저녁 8시-10시 30분:
지난 주 숙제 낸 것 검사(숙제는 주로 책 듣기, 따라읽기, 단어외우기 등) 간단히 하고 숙제 못한 것 있으면 마무리하고, 오늘 읽을 책(제가 아이 수준에 맞고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 던져 줍니다) cd로 듣기, 따라읽기, 단어테스트, 쓰기 등으로 진행합니다.
밤 10시 30분-11시 10분: 팝송 배우고 춤배우고,
7080 올드 팝 위주로 아이들이 아는 신나는 곡(아바의 댄싱 퀸, 캔사스 더스트 윈더 윈, 인 그리드 원모어타임,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 등)
팝송 듣고, 가사 채워넣기, 따라 부르기, 외워부르기 끝나면 동영상에 떠 있는 댄스배우고, 마지막으로 춤추며 노래하기 식으로 진행합니다. 춤은 여자아이들이 매우 적극적입니다.
밤 11시 10분에서 일요일 1시 정도: 영화 보기
애니매이션, 가족 영화 위주 무자막으로 봅니다. 책으로 봤던 영화, 재미있는 영화 위주로 진행합니다.(미스터 빈, 퍼시잭슨과 번개도둑, 당신이 잠들어 있을 때, 코치 카터 등)
일요일 10시-12시:
책 읽기, cd 듣기, 따라 읽기, 쓰기 등 각자 자기 것 하고 마무리 되면 주중에 읽어 올 책(영어책, 한글책)등을 주고 캠프를 내립니다. 이 시간에 가끔가다 아이들 노래, 춤 테스트 겸 노래방을 갑니다.(현재 40분 정도 팝송만으로 시간을 죽입니다. 목표는 1시간 이상입니다)
이제, 다섯 아이에 대하여 개략적으로 설명 올립니다.
쌤은 현재 3학년 겨울 방학을 잘 보내고 있는 남자아이이고, 장래 희망은 축구선수, ceo입니다. 영어 리딩레벨은 3점대 후반 정도로 듣는 것에 거부감이 없으나, 쓰기를 좋아하지 않는 친구이고요,
윤6, 윤5는 자매로서 현재 인터내셔날 학교에서 7학년, 6학년 다니고 있습니다. 쌤하고는 이종사촌지간입니다. 윤6는 학습능력이 뛰어난 친구로 영어 리딩레벨은 6점대 후반 정도로 말하고, 읽고, 쓰고 하는 데 별 지장이 없는 친구로 장래 희망은 환경운동가랍니다. 윤5는 요리와 아이돌보기, 춤/노래부르기 좋아하는 전형적인 여자아이이고 영어 리딩레벨은 4점대 후반 정도입니다. 말하기, 쓰기도 부담스러워 하지는 않습니다.
김5, 김3은 남매이고요 쌤하고는 고종사촌지간입니다. 김5는 시에서 하는 과학영재반에서 활동하는 친구로서 수학, 과학, 풍물(장구)을 잘합니다. 영어리딩레벨은 2점대 후반 정도입니다. 김3은 여자아이이고 책과 매우 친한 아이입니다. 중국어가 상당한 레벨로서 언어에 상당한 강점을 가진 아이입니다. 영어 리딩레벨은 2점대 후반 정도이나 쓰기는 쌤보다 훨씬 잘합니다.
이상으로 다섯아이의 소개를 올렸구요
다음 이야기는 제가 아빠표 영어를 하게 된 이유, 진행하면서 느낀 점, 지난 1년간 아이들의 간략 진행기 및 현재의 고민 등을 풀어 볼까 합니다. 그래도 괜찮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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