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붙여한다는 약간의 부담감이 오늘따라 좀 버겁네요.
사실 그냥 옆에 편한 언니나 친구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쑥에 들어와 여러 글들을 보면서 문득 글쓰기를 눌러 이렇게 글을 쓰고 있네요.
저희아이들은 이제 6학년, 2학년 올라가구요.
큰아이가 고학년이지만 아직도 초게를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아있는 맘입니다.
학년이 올라가는것을 너무나 아쉬워한다고 하는 편이 맞을까요?ㅎㅎ
방학동안 소리에 많이 노출시켜보려고 노력했어요.
무자막영화, 리팍, 집듣, 흘려듣기,화상영어 등등 소리 노출에 대한 무진장의 노력(?)
집듣시간도 1시간을 채워가려고 노력하면서요.(학교다닐 땐 30분정도였구요~)
아이들은 방학이라 편하게 소리에 노출되면서 시간을 보냈고
각자의 영어역량을 조금씩 (솔직히 그 정도를 잘은 모르겠지만) 우선은 조금씩
키워가고 있는 듯 했습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영화 소리를 과연 알아듣고 있을까 한쪽으론 의문을 가져가며
한쪽으로 조금은 노출이 되겠거니 하는 바램을 가져보며 가끔은 어떤 의미인지를 물어보면
귀찮다는 듯이 아들 왈" 엄마 나 집중을 못하겠거든요. 그만 물어보세요~"
그래도 무자막을 거부감없이 편안히 듣는 자체로 위로를 많이 삼았죠.
우리 아들은(주로 오빠의 진행기를 동생은 따라가는 편) 반복을 참 싫어합니다.
영화도 책도 마찬가지구요.
특히 영화 구하는라 참 고생도 많이 했구요.
그런데 반복을 하면서 너무 재미있어하는 영화가 생겼답니다. '라따뚜이'
이 영화는 정말 3-4번을 반복하며 보더군요. 참 많이 의아했구요.
우연히 찾은 중고 샵에서 사은품으로 영화소리 파일을 주신다해서
'라따뚜이'를 신청했고 오늘 그 소리를 밥 먹으면서 틀어주었더니
글쎄~
대사마다 장면을 모두 흉내내고 그 다음 소리를 앞서 말하면서 (가끔^^)
동생도 함께 너무나 즐겁게 장면을 흉내내며 한참을 웃어대며 즐거워하더군요.
아~!!!
아이들이 그래도 조금씩은 받아들이면서 영어가 성장하고 있었구나~
아쉬움은 책이든 영화든 반복을 해주면 참 좋을틴디~~~ㅠㅠ
뭔가 두리뭉실한 진행기
세심한 디테일이 빠진 영어 진행중이지만 (단어도 빡세게, 문법도 학습하면서 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오늘 새삼 가능성을 조금은 엿본 하루였던거 같아요.
아들이 어제 화상을 끝내며 한 말
" 엄마! 요즘 화상영어가 너무 재미있어"
'이젠 뭔가 조금씩 보이는 거니? 아들아~'
아 제발~~~~'
그렇게 기도한 하루였답니다.
오늘 주저리주저리
그냥 이웃 아줌마 주저리였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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