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큰 아이도 말이 무척 늦었어요. 두돌되도록 엄마, 물..정도밖에 못해서 어찌나 속을 태웠는지.. 얘도 위씽 비디오 무척 보여주었고 (아이가 너무 좋아하니까) 아이가 17-8개월무렵 쑥쑥을 접하고.. 저도 집에서 아이에게 영어로 말하고 그랬거든요? 그게 아무래도 혼란을 주긴 한것 같아요. 우리말이 너무 늦어서 그때부터 겁을 집어먹고 말을 유도하기위해 무진 애를 썼답니다. 금방 효과가 보이지 않죠.. 그런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말이 늦은건 크게 걱정하지 마시라는거예요. 한 27개월부터 말이 조금씩 늘고 30개월무렵 급격히 트이더니 지금은 40개월인데 말을 아.주. 잘해요. 하지만 노력은 했죠. 일단 영어비디오, 영어로 말걸기, 영어책 모두 끊었구요. (우리말 또래아이들만큼 구사할때까지) 우리말 책을 많이 보여주었어요. 20개월이면 아직 '동화'를 좋아하기는 너무 어릴거예요. 아이가 엄마가 읽어주는 영어책을 더 좋아하는 이유도 운율을 즐기기 때문이겠죠. 운율이 살아있는 우리말 동요, 동시집을 찾아서..노래를 부르고 신나게 읽어주세요...제가 활용했던 책은 <우리아기 처음 말배울때 들려주는 동시>인가 하는 제목의 책이었어요. 멜로디가 있는 동요가 들어있어서 그것부터 접해주면 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비디오도..우리 동요 비디오 (제가본건 파파파 유치원..요즘은 더 좋은거 많겠죠?)를 보여주시도록 하고.. 말이 늦은것에 엄마가 의연할 수 있다면 상관하지 않겠지만.. 또래애들보다 많이 늦으면 참 속상하고 걱정되고 그런답니다. 그 심정을 알아서.. 가능하면 아이가 우리말 터질때까지 (정말 터진다는 표현처럼..어느날 갑자기 '쑥쑥' 늘더라구여) 영어를 잠시 쉬면 어떨까요? 요즘은 영어도 접해주니까 아주 좋아해요. 결코 늦다고 생각지 않구요. 둘째아이 (20개월)은 영어를 전~혀~ 일부러 접해주지 않는답니다. 정규맘님의 글입니다. > 울 정규는 20개월에 접어든 남자아이입니다. > 여섯살된 형이 있어서인지 영아시절부터 영어를 많이 접했는데요... > 문제는 한글동화책 한권을 끝까지 못 읽는다는겁니다. > 반면에 영어책은 일긍ㄴ 것 또 읽기를 몇번 거듭해도 읽어주는 제가 오히려 > 지칠때가 많아요. > 비디오도 위씽을 젤루 좋아하구요...우리말비디오는 별루 즐겨보지 않아요. > '정규야, 우리 책읽을까'하면 좋아라 달려가선 영어책만 집어드는데... > 좋아할일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 정확하게 구사하는 우리말은 아직도 엄마,아빠뿐이구요... > 다른 말들은 전혀 따라 하지를 않네요... > 말을 따라해보라고 시키면 곡 영어를 하듯 이상하게 말을 하곤해요... > '아뿌까따뿌까....$#%@''뿌까으까뿌...@#$%' > 이중언어노출에 대한 심각한 사례일까요? > 그렇다고 제가 영어로 얘기를 하지도 않구요... > 단지 문제점을 지적하라면 영어비디오를 먼저 접해준것과 > 영어책을 운율섞인 노래로 많이 불러줬다는 건데... > 말이 늦는 것도 이때문인지 모르겠네요... > 혹시라도 경험하신 엄마가 계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 요즘들어 조금씩 걱정이 되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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