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동안 은이가 참여했던 캠프가 끝났습니다.
건강하게 그리고 즐겁게 4주동안 캠프를 다닌 은이가 참 기특했답니다.
4주간 캠프를 통해 은이는 자연스럽게 영어를 체험했습니다.
가시적인 효과는 은이의 말하기가 조금 더 세련되어졌다는 것입니다.
그외에는 딱히 두드러진 변화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경험들이 은이에게 어떠한 영향을 얼마나 주었을지는 정확하게 말할 수 없지만 은이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하고 바래봅니다.
4주동안 정말 즐겁게 놀았으니 4주동안은 도서관을 다니면서 책속에 빠져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은이 아빠가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별 이상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건강검진 최종 결과가 좋지 않았답니다.
급하게 비행기 티켓을 바꾸어 2월 11일날 귀국을 합니다.
구정 직전이다보니 티켓 바꾸기가 참 힘이 들었답니다.
수술 직전에 한국 들어갈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이제 호주 생활이 2주 남았습니다.
2주를 4주처럼 최선을 다해서 보내고 또 한국에 가면 남편 수술 뒷바라지 잘하려고 합니다.
이번 주 영어는
읽기 : 호주에 와서 여태까지 225권 정도의 책을 읽었습니다. 그림책도 읽고 챕터북도 읽었는데 그림책을 훨씬 더 많이 읽었습니다. 한국에서 보여주고 싶었던 그림책들을 공짜로 마음껏 보는 것이 참 좋습니다. 도서관에서 읽을 책을 고르는 순간이 참 즐겁답니다.
쓰기 : 매일 일기를 쓰고 독서록을 씁니다. 생일인 친구에게 생일카드를 하나 쓰고, 호주로 편지를 보내준 친구에게 답장도 쓰고 아빠에게 발렌타인데이 카드도 썼습니다.
보기 : 매일 영화를 한 편씩 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극장 개봉작이었던 요기베어, 바비, 토이스토리3을 보았습니다.
캠프 :기본 활동외에 dance, bouncing fun, gymnastics에 참여했고 영화관에서 영화를 한 편 보았습니다.
이번주 수요일은 오스트리안데이라고 공휴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호주에서 사귄 친구와 뉴포트비치로 놀러갔습니다. 그런데 신나게 놀던 은이가 해파리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사전지식이 없었는데 호주의 비치에는 해파리가 자주 출몰한다고 합니다. 비치에 있는 응급실에 가니 식초물로 씻어주고 얼음팩을 주면서 20분간 대고 있으라고 합니다. 너무 아팠는지 은이는 다시는 비치에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심할 경우 마비까지 온다고 하는데 은이가 다리에 붙은 해파리를 스스로 떼어 던져버렸기에 얼음책 찜질만으로 상황이 끝났습니다. 호주에는 정말 조심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ㅠㅠ
내일은 다시 승마장에 갑니다. 승마장에서는 벼룩을 조심해야 합니다. 온몸에 독한 약을 마구 뿌리고 말을 타고 내리면 또 다시 엄청나게 약을 뿌리고 있습니다. 처음에 조심을 안했다가 벼룩에 엄청나게 물려서 정말 고생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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