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용기내어 글을 올렸다 긴글이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그래.. 신의 계시인가보다.. 내가 쟁쟁한 분들
사이에서 글을 올리기도 그렇지?.. 오히려 날아간거에 안도를 하고있던중 주울님 응원에 힘입어 다시금 용기내어 키보드에 손을 얹어봅니다.^^
항상 다양한 시각, 다양한 의견이 좋습니다.
그래서 세계샘 글 요즘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경험한 대로만 쓸테니 이런 맘도 있구나 읽어주세요.
저는 초등3남아 엄마입니다.
저는 정말 고백컨데 영어를 잘하지 못합니다, 아니 못하지요.(여기서 영어못한다하는 엄마들보면 다들 저보다
훨씬 잘하시더라구요. 일단 못한다는 걸 믿으시고? 읽어주셔야합니다^^)
먼저 아이가 5살무렵 제주위엔 영어를 전공하고, 유학을 다녀왔으며 영어 못하는 제가 보기엔 영어에 자유로워 보이는 분이 있었어요.
그분은 아이에게 생활속에서 영어를 사용하며 대화를 하셨지요.
그당시 나날이 급변해가는 영어환경이 전 걱정스러웠고, 아이에게 그분처럼 영어환경을 주지 못해
미안해지기도 했지요. 어찌나 부럽던지요.
그런데 지금 저희아이가 그분의 아이보다 훨씬~ 영어를 잘합니다(비교가 아니고 자랑이 아니니 오해마셔요)
어학원에 가서 테스트를 보니 말하기가 4점 초반대로 나오더라구요.
영어유치원 안나왔는데 어떻게 했냐고.
외국에서 살다왔냐고.ㅠㅠ(쑥쑥에서 많이 듣던 얘기 저희아이도 들었습니다^^)
독해는 정말 제가 인정합니다.
이렇게 쓰니 무슨 신동얘기 같은데 쑥쑥에는 저희 아이보다 훨씬 잘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거 잘 압니다.
저희 아인 명함도 못내밀어 글도 잘 못쓸정도니까요.
하지만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엄마가 영어를 못하지만 아이는 잘하게 할수있겠다 때문입니다.
그 이유로는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모국어가 완전히 자리잡기전에 영어를 학습이 아닌 외국어가 아닌 그냥 하나의 언어로 접해줬기때문입니다.
한국어도 언어, 영어도 언어..
그럼 어떻게 접해줬냐..
책으로요. 디비디로요.
아이의 머리속에 모국어가 자리잡기전에 영어지도가 그려졌지요.
제가 그려준거 아니고 지가 그리더라구요.
저는 열심히 영어책, 한글책 구해다 주었고, 책을 사랑하는 아이는 신나게 봐주었어요.
우리아이..영어.. 공부라고 생각안해요.
지금은 3학년이라 전보다 영어책, 한글책 읽는 시간이 많이 줄어 영어 느는 속도도 줄어들고 있겠지만,
제가 영어 첨 시작할적에 목표가 영어를 학습이 아닌 하나의 언어로써 사용할수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했던거라 걱정없구요. 나머지 중등, 고등가서의 영어는 아이의 몫이라 생각하지만 그것또한 기대해봅니다.
세계샘님은 학원에 계신걸로 보이는데... 요즘 아이들 영어를 모국어 비스무리하게 하는 아이들 많지요.
콩글리쉬를 섞어가며 하는 것도 영어 배우는 수많은 과정중의 하나라 볼수도 있겠구요.
하지만 여기 엄마들이 콩글리쉬나 인도나 동남아시아의 영어를 인정하지않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아이들이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냥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길 바라기 때문일겁니다.
또 주류의 영어를 배우길 바라는 마음이구요.
우리 아이가 자라난 세상은 더이상 영어로 경쟁력을 갖출수없는,
영어는 같은 세대 살아가는데 수단이 되는 세상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네,엄마도 영어잘하면서 아이도 잘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엄마가 영어로 유창하게 댓글 못달아도 아이에게는 영어로 유창하게 댓글달게 만들수는 있습니다.^^
저는 아직 과정에 있지만 아이가 영어를 언어로 받아들인이상 그리고 영어를 즐거운 책읽기로 받아들이는
이상 가능할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자면 여기는 엄마가 영어잘하자가 아닌 아이 영어잘하게 만들자 사이트이기때문입니다^^
참 어린나이에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을 읽는 아이... 전 인정합니다(저희 아이는 책구경만 해봤지만)
그아이들은 분명 영어이전에 한국어의 독해및어휘력이 그것을 뛰어넘을만큼 훌륭할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한글책을 엄청 깊이있게 읽는 아이들일거라 생각)
물론 엄마 등살^^에 흉내내기로 읽는 아이들도 있겠지요.
이제 글을 마쳐야할때가 된것같은데.
솔직하게 썼으니 걸러들어들 주세요.
앞으로 게시판에서 세계샘님의 다른 시각의 글들 또 기다리구요.
아참, 저희 아이 말하기는 화상영어 한지 1년 됐구요.(주2회)
화상영어하기전에도 왠만큼 다했는데, 화상영어한후 빠르기가 빨라진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말에 의하면 빠르게 말하는것도 디비디보고 배운거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자랑질을 한건 아닌가 소심맘 소심모드로 들어가지네요.
저희 아이가 어리지만 제 지도 경험을 올리고 싶은 거였으니까요.
그리고 세계샘님이 궁금해 하시는것 같은 것들에대한 제 생각을 올려보고 싶었습니다.
이제껏 훌륭하게 지도하시는 분들 도움받다 작은 호흡으로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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