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 게시판 대충 둘러봤는데 방학생활 올리신 분들이 몇 분 계시네요
제가 아이와 하기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빡빡한 스케쥴을 소화하고 계신 분도 계신 것 같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성의껏 보내신 분들도 많으신 것 같아요.
갑자기 저는 뭘 했나... 반성을 하게 되네요.
아이와 춥다는 핑계로 정말 올해는 왜케 추운지 집에서 꼼짝도 하기 싫더라고요
아이아빠가 설에 에버랜드 가자는 것도 제가 싫다 했습니다. 아주 나이가 많이 든 것 도 아닌데 노인네처럼 추운게 겁나고 참 싫습니다. ㅠㅠ
음... 방학동안 뭘 했나... 되돌아봤슴다.
우선 예체능부터
피아노는 학원을 방학하기 전에 끊고 혼자 연습을 하고 있는데
사실은 거의 안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고,
심심할 때 한 번씩 뚱땅거려 주시네요.
바이올린은 제가 조금 신경을 쓰는 편이라
하루에 30분씩은 연습을 시키려고 노력하는 편이랍니다.
그렇다고 해도 일주일에 두번 정도는 빠지게 되는 것 같구요
지금 스즈끼 4권 비발디 하고 있는데 한 곡을 거의 한 달 째 연습 중이시네요.
4권 들어서서는 난이도가 확실히 높아짐을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실력이 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약간 정체된 느낌이랄까 요걸 빨리 뛰어 넘었으면 좋겠는데
잘 안되네요.
영어
영어는 리스닝타임인가 하는 리스닝학습서를 거의 한권 마무리 중에 있어요
리스닝타임 2인데 사둔지 꽤 된 책인데 쳐박아 두었다가 방학 때 잘 꺼내서 마무리 짓고 있는 중이라
나름 뿌듯합니다.
독해는 리딩스타터인가 그거 2권 이것 역시 사서 쳐박아 두었던 건데 쫌 오래 됐어요
1학년 중반 쯤 산 것 같으니까요. 요것도 열심히 하면 방학동안에 마무리 가능할 것 같아요
아이가 좀 쉬워하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오늘 조금 더 난이도 있는 것으로 한 권 더 사긴 했는데
매일 꾸준히 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런데 이 책은 미국교과서에 실려있는 엄선된 논픽션 어휘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더군여. 엄마표로 할 때 그런 게 참 부족하기 쉬운데(학원에서는 미국교과서들을 많이 하잖아요) 중요한 어휘들을 짚고 넘어 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루에 두 유닛씩 하는데 하루 이틀 빼먹을 때도 많네요. 그래서 한 권도 아직 다 못 끝냈어요. 몰아쳐서 끝내봐야죠...
책은 지난 여름 방학 때는 매직트리 하우스를 26권인가를 완독했는데,
이번엔 그냥 느슨하게 편하게 갔어요
보고 싶은 책 위주로... 뭐 봤더라...
최근엔 a to z 미스테리 몇 권 보구 쉬운 리더스류 스폰지밥이랑 Mr. putter & Tabby
네이트더 그레이트 10권 정도, 언아이캔리드 중 아멜리아베델리아 시리즈랑 그외 몇 권 ...
아이가 영어 실력이 늘지 않는 것 같아 고민이예요.
그래서 이번 방학 때는 학습서도 좀 했구여..
고민은 많은데.... 그냥 하루에 집중듣기만 책 한 권씩 시키고 dvd 3일에 1편정도
2일에 1편 정도 보나봐요.
아... 3학년 때는 어떻게 보내야 될까요?
정말 많이 많이 걱정이 되네요.
수학은 쉬운 기본서로 3학년 1학기 7단원까지 마쳐가네요...
아이의 수학실력이나 사고력이 2학년 때 비해 부쩍 늘었다는 느낌이 드는 게
예전같으면 어려워했을 것 같은데 이번 문제집 풀 때는 쉽다고 술술 넘어가 주시긴 하시네요
다들 연산에 신경쓰라 하시는데 전 그걸 연습을 잘 못시키고 있는 것 같아요
연산 문제집을 하다 안하다 그러거든요.
어딜 많이 데리고 현장학습 다니고 싶었는데 아무데도 가지 못했어요
이번 방학엔.... 우짜나......
다른 애들 다 여기저기 다녀왔다고 하는데 울 집 딸아이 정말 어쩌죠? ㅠㅠ
방학지나고 나면 이렇게 항상 후회만 ...
작심 삼일이라도 생각날 때 마다 자꾸 하려고 하면 쫌 낫다 그래서
그렇게 할라 하는데 .... 참 힘드네요. 작심삼일도
아참! 빼먹은게 있었네요
울 딸 이번 방학때 만화책 엄청 빠져서 많이 봐 주셨슴다.
그리스신화 열 몇 권짜리 3번 반복해 주시고, 과학상식 만화책 그것도 열권은 넘는 것 같던데
2번은 반복하고 있고, why 시리즈 몇 권과 메일플스토리는 하도 봐서 이미 마스터했고,
마법 천자문은 재미없다고 한 번만, 그 외 다수
만화책은 어찌 그리 집중력있게 보아 주시고 다독을 하시던지.... 수학이나 영어책를 좀 그리 열심히 보면
제가 얼마나 흐뭇할런지요.... 언감생심 꿈만 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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