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쑥쑥 모임터-병아리 뿅뿅뿅 방에 올리고 있는 글의 일부분을 발췌해서 올립니다. 계란 하나, 500ml 우유 1통, 핫케익 가로, 프라이 팬, 가스 레인지, 그리고 엄마의 노력만 있으면 할 수 있는 놀이이지만 다리가 좀 아픕니다..^^; 어제는 알파벳을 익히고 잇는 혜영이를 위하여 핫케익 반죽으로 알파벳을 만들어 구워 주었답니다. 좀 안 예쁜 알파벳이긴 하지만.... 참고로 큰 아이는 유치원 다니는 7살이구요, 둘째는 4살이며 엄마랑 집에만 붙어서 사는 애입니다. 엄마인 저는 영어 잘 못해서 문법 엉망에 스스로도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엉터리 영어 구사하는, 용기가 가상한 사람이구요. ^^; (중략).... 오늘도 간식거리로 핫케익을 원하는 아이들을 위하여 반죽을 넉넉히 하고(저번에 못 먹은 것이 생각나서) 드디어 아영엄마는 창조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달팽이 완성~, 공룡 탄생!!, 그리고 갖가지 동물들과 곤충-토끼얼굴, 오리, 기린, 개, 늑대, 나비, 잠자리, 문어 등등을 연달아 만들어 내기 시작하자 아이들은 마구 마구 먹어대기 시작하여 다음 것이 다 구워지기도 전에 안달을 해 대는 것이었다. * 이럴 때 영어 몇마디 곁들이기~(영어 문법 엉터리라도 양해바람) 엄마:I make a something! Guess what is this.~ ->It's a animal! it's has a long neck and legs. What is it? 아영:기린!(질문을 이해하고 있는 단계이나 답이 금방 영어로 나오지는 않음) 혜영: Giraffe!(언니보다 일찍, 그리고 많은 시간을 접하고 있기에 영어 질문에는 영어로 대답함) 엄마:Right! That's great! Now I make something too. It has eight legs!. And It lives in the sea!(문어 모양의 핫케익을 들어 보여 주었음) 아영:Octopus! 혜영이는 뒤늦게 대답한다. 아마 핫케익이 그다지 문어처럼 보이지 않았나 보다. 문어 핫케익을 가져가서 다리를 카운트 해준다. 엄마:one, two,....eight! It's a Octopus! 엄마: It's a insect. it can fly and beautiful. It likes flower! 아영:Butterfly~(아영이의 호응도가 점점 더 높아져서 덩달아 엄마도 신이 난다) 엄마:It a vegitable! it's color is orange. And the rabbit likes it!(솔직히 무우인지, 당근인지조차 구분이 안가는 요상한 모양임) 아영:오징어~ 엄마: No! It's a vegitable! 채소라니까.., 아영:무~(나도 이걸 영어로 뭐라 그러는지 모름. ^^;) 엄마:No, It has orange color! 아영:아~ 당근.. 아영, 혜영:Carrot! 이런 식으로 계속 (엉터리나마) 영어로 계속 퀴즈를 진행하면서 꽃(튤립)도 만들고, 뱀도 만들고, 하트도 만들고, 괴물(실패작 ) 등을 만들어 연달아 공수하느라 정신없이 바빴다. 또다른 실패작으로는 스폰지 밥(네모), 파인애플(당근이라고 우김), 불가사리(별) 등을 들 수 있겠다. 실패작이 나왔을 때는 무조건 그거라고 우기면 아이들도 대체로 수긍을 한다. 그렇게 계속해서 아이들에게 구워주고 보니 결국은 반죽이 동이 나고 말았다. 아~ 분명히 오늘은 반죽을 저번보다 많이 했건만 어째서 나는 오늘도 하나도 못 먹게 된 것일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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