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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계와 단순한 화풀이 아이들은 다 안다.

  • 이원진
  • |
  • 2015-06-11

아이와 ‘진짜 대화’를 해라. ‘내 생각 전달’은 일방적 강요다.

 

한 부부가 하루 종일 진지하게 대화를 하는 시간은 몇 분이나 될까?

 

‘밥 먹었어’ ‘언제와?’등의 기본 의사 소통을 제외하고, 공통화제를 가지고 눈을 마주치며 서로 의견을 주고 받는 시간을 말한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24시간중 7분에 불과하다고 한다.

 

놀랍다. 부모와 자식간은 더 심각하다. 고작 4분이 전부다.

 

왜 이렇게 ‘대화’가 어려워진 것일까? 이원진원장은 대화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진정한 대화란 아이에게 ‘내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마음을 나누는 행위라는 것이다.

 

 

부모와 자식간에 진짜 대화가 오고 가게 되면, 그 파급력은 엄청나다.

 

 가령 부모가 아무리 노력해도 ‘요즘아이들’의 트렌드를 쫒아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아이의 관심사를 알아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며 ‘아는척’을 하는것과 ‘아예 무관심’한 것은 아이의 정서안정에 큰 차이가 있다.

 

이원진원장은 “중요한 것은 아이가’우리 엄마 아빠가 나에게 관심이 있구나’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이라며, 대부분 대화가 없던 가정에서 부모가 대화를 시도하면 아이들은 어색한 마음에 비아냥거리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욱하지 말고 대화가 어렵다면 꽉 끌어안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보통 어른들은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면 행복해질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아이들은 대부분 공부도 안정을 찾은 아이들이 대부분 공부도 잘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훈계와 단순한 화풀이 아이들은 다 안다.

 

 

우리는 아이들이 잘못하면 ‘체벌’부터 떠올린다.

 

그러나 이체벌이 아이들에게 어떤 효과가 있을까?

 

이원진원장은 “아이들의 잘못’매’를 맞는 두려움을 피하기 위해 ‘제2의 잘못’을 저지른다”고 말했다. 때문에 훈육을 할 때 ‘목적’에 대해 먼저 생각하고 다양한 훈육법으로 아이들의 잘못을 바로 잡아줘야 한다는 것. 미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방식은’타임 아웃’이다.

 

아이들이 감정을 컨트롤못할 때, 부모와 아이가 그 상황에서 잠시 분리되어 서로의 감정을 가라 앉히는 것이다. 이 경우, 대부분의 부모가 무심코 행하는 ‘아이를 향한 화풀이’를 막을 수 있으며, ‘팩트’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잘못을 바로 잡아줄 수 있다.

 

 

 

또한 말로 하는 훈육은 ‘짧고, 단순하게 그리고 아이가 잘못한 그 순간에’말을 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너 그럴 거며 나가!”라던 가 “넌 내 딸도 아니야”등의 아이의 잘못된 행위가 ‘존재’를 들먹이며 짜증을 내는 것은 금물이다.

 

또한 때로는 아이가 스스로 잘못한 것을 알고 혼날 것을 기다리고 있을 때, 한번쯤 너그럽게 눈감아주면 아이는 스스로의 잘못에 대해 깊게 생각하며 뉘우치는 효과가 있으니 때에 따라 다른 훈육법을 쓰는 것이 좋다. 모든 훈육 끝에는 반드시”사랑한다’라고 말해주어야 하는데, 만약 아이들이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할 경우 이는 훈육이 아니라 ‘관심이 필요한 경우이다.

 

 단순히 “사랑한다”라고 말하는 것을 넘어, 꼬옥 끌어안아주며 구체적으로 얼마나 어떻게 사랑하는지 자세히 얘기해주도록 하자.

 

 

탄탄한 영어실력 독해가 결정한다.

 

상하이에 거주하면서, 영어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있을까? 이원진원장은 “문화 속에서 습득하는 생활영어와 학업 영어는 다르다”고 말한다.

 

간단한 생활영어야 금방 터득하는 것이 어렵지 않지만,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시험을 치를 수 있는 학업영어는 영어권에서 평균7-8년은 살아야 겨우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그는 “영어에는 지름길이 없다”라고 말하면서도, 올바른 영어의 근간은 ‘독해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독해력은’독서’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고, 단순히 단어만 외우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책을 조금씩 꾸준히 읽을 경우 자연스럽게 어휘력도 늘어나게 된다. 한 문장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문장에 담긴 단어와 문법을 이해한다는 것이며, 이 탄탄한 기초를 기반으로 ‘영어로 사고’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가장 이상적인 영어 공부의 순서는 “다독으로 독해력과 사고력을 키우고, 풍부해진 어휘력과 문법으로 작문을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독서는 이원진 원장이 가장 중요히 여기는 학습법 중 하나이기도 한데,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히게 하기 위해선 첫째, 아이들이 가장 편안한 시간에 둘째, 아이가 책을 읽는 것 즐거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부모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책을 읽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하다못해 짧은 신문기사를 매일 읽게 하는 것도 좋다.

 

이원진원장이 추천하는 매체는 ‘USA TODAY’기사의 길이가 짧고, 올 컬러로 인쇄되어 보기도 편한데 온라인에서 원하는 섹션만 고를 수 있어 어린 아이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추천의 이유이다.

 

 

 

아이비리그 그 입학의 비밀 시간관리와 정돈된 삶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의 아이비리그 입학’을 꿈꾸지만, 정작 아이비리그 입학 사정관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원진원장은 “하버드 입학 사정관은 크게 2가지를 본다. 학업능력이 하나고, 졸업 후 학교의 명예를 높여줄 수 있는지가 나머지 하나’라며 “한국 학부모들이 믿는 학업능력은 성적으로 보지만, 실제로는 아이가 자신의 생활 속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시간관리’를 하며 자율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대수의 엄마들은 오히려 반대로 아이들의 시간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구속하는 게 현실이다. 이원장은 아이들이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하며 부모의 뜻에 억지로 맞춘 조건으로 끝내 입학에는 성공할지 모르지만, 대학입학과 동시 부모의 통제에서 벗어난 뒤 안겨진 자유를 ‘어떻게 해야 할지’을 몰라 자퇴를 하거나 극단적인 경우 자살을 선택하는 한국아이들이 많다는 사실도 전했다.

 

 

실제로 설문조사결과 아이비리그 입학에서 졸업까지 성공하는 한인 유학생들은 60%가 채 안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아이의 학업지도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까?

 

이원진원장은 “아이들 스스로 목적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동기부여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좋은 대학 진학’은 동기 부여가 될 수 없으며, 부모에게 직접적인 동기부여를 받는 아이는 아주 드물기 때문에 아이들이 삶의 방향을 스스로 발견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알수록 어려운 자녀 교육 해답은 부모에게 있다.

 

자녀교육은 정답이 있겠냐 마는 사실’자녀교육, 이렇게 하면 좋다’라는 지침서가 시중에 널려있어 모범답안을 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자녀교육이 알면 알수록 어려운 것은, 결국 머리로 아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데 피나는 노력이 수반되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원진원장은 마지막으로 항상 아이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며, 꽉 안아주어라”고 조언하며 자녀교육이 아무리 어려워도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의 목소리를 높였다.

 

“변화의 당위성을 절감하면서도 노력 없이 그냥 있으면, 자라면서 수동적으로 몸에 배인 경험으로 사는 부모가 되고 맙니다. 물론 지금 자녀에게 들이는 노력이 당장 눈앞에 효과가 보이지 않아, 포기하고 싶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믿고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효과가 나타납니다.

 

모를 때는 쉬웠지만, 알게 되면 어려운 법입니다. 이 강의가 끝나고 나가실 때, 가급적 마음에 무거운 짐이 생겼기를 바랍니다.

 

바이 상하이.이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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