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초 3인 우리 아들, 미국교과서를 중심으로 하는 널널한 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나름 책도 좀 읽고 듣기도 할 수 있었죠. 숙제도 적고, 시간이 생겨 책읽기도 하고, 나름 쓰기도 느는 것 같아서 현재 학원에 만족하고 있었죠. 다만, 다른 학원에 갈 경우 레벨이 궁금해서 작년부터 레벨 테스트를 보기 시작했네요.
정확히 1년 전인 작년 이맘 때 청담 에이프릴에 가서 처음으로 레벨 테스트를 봤습니다. sapling 1이 나오더군요. 솔직히 뿌듯했습니다. 집에서 책읽은 것의 효과가 크구나 했지요.
오늘 우리 동네 근처에 랭콘이 생겨 테스트비가 무료라고 하길래 레벨 테스트를 보러 갔습니다. 작년에 에이프릴은 speaking, writing이 없었지만, 랭콘은 다 하더라구요. 1년동안 아이 영어 실력이 왠지 정체되어 있는 것 같아서 내심 불안했지만 결과를 보니 역시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santa maria가 나왔습니다. speaking 실력이야 별로 없을 걸 예상했지만 writing 점수까지 낮으니 현재 다니는 학원에 대해서도 약간 실망을 하게 되네요.
에이프릴과 랭콘 레벨을 어떻게 비교해서 봐야 하는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실력이 1년간 늘지 않았거나 어쩌면 떨어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니 좀 우울합니다. speaking과 writing 이 있고 없고의 차이라고 하기엔 나름 우리 아이의 약한 부분을 제대로 집어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러다가도 어느 날 영어 실력이 쑥 자라는 날이 오겠죠. 1년을 기다렸는데 그 날은 언제 오나 싶네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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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님~ 체크표 올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