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ween the lions는 아이가 이해하기 쉽지 않은 비디오입니다.
영어를 가르치는 저도 첨 봤을때와 두 번 세 번.. 열 번 보면서 앞서 놓쳤던 참 기발한 '묘'를 새삼 눈치 채며 감탄하게 되는, "보면 볼수록", "내가 아는 것이 많으면 많을 수록" 재미있게 얻을 수 있는, 참 많은 아이디어를 요소요소 재치있게 기술적으로 맞추어 놓은 "작품" 같은 생각이 듭니다. 단지 "영어를 좀 안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배경지식이나 현장감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제대로 이해될 만한 부분들도 있지요.
그러나 그런 모든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아이들이 파닉스 기초/기본적인 모음가를 습득(학습 아니구요!)하기에 또한 참 좋은 비디오입니다.
(주로 노래/반주/그림 등을 동반한) 자음들을 바꿔가며 특정 모음가를 중심으로 리딩/발음 연습하는 부분을 위주로 따라서 소리내도록 유도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시구요, 차츰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섹션들을 추가로 보여주세요. 특히 영어를 자연스럽게 꾸준히 접해 왔던 아이가 아닌 경우, 아주 쉽거나 웃기거나(아이가 보기에) 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대개 지루해 할만큼 결코 쉽지 않은 내용이어서 계속 집중력을 갖고 볼것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혹 장시간 시청하고 있다면 "이해"하며 즐기는 것이라기 보다 뭔가 시각적인 흥미거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일테구요.
결국 전체 내용을 "이해하면서 보기"까지는 적지않은 시간이 필요하니 조급한 마음 살짝 접으시구요, "더 효과를 볼" 묘안을 찾으시기 보다 "아이가 재미있게 보는지" "어느 부분을 즐기고, 혹은 지루해하는지"를 살펴 어려워서 관심이 단절되는 포인트를 찾아 엄마표로 보충해 주신 후 차츰 폭을 늘려가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해 못하더라도 지루해하지 않고 끝까지 즐겨본다면 물론 계속 노출해주시구요!!
: 파닉스님의 글입니다.
bet. the lions 좋다고들 강추하셔서 열심히 보여주고 있습니다.근데 어떻게 시청 해야 보면서, 더 효과를 볼지 사실 좀 의구심이 드네요.일 예로 이름 short e, long e 설명하면서 미국이름 20개 정도 나오는 것도 그렇고. 노래 외우기. 대본 외우기 보다는 본질적인 것을 아이가 이해할지도 조금...어떻게 하면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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