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이 으음~~~ 8월생이니까 20개월이 되어가는 아가아들이 있어요.
5세 누나가 있어서 덩달아 영어자극이 많이되고 있는 3세 아가 준이죠.
영어 진행이라면 뭐 생활영어를 hbml 열심히 써주고 일상생활은 쓰는 생활영어만 줄기차게 쓰니까
다 알아듣는 갸날픈 수준.
누나따라 까이유보면서 까이유에 폭 빠져서 잠꼬대로 ' 까이유' 를 외쳐서 놀라기도 했었죠^^
비디오는 두시간 이내로 보여주려고 하는데 주간 평균내면 일일 60분 근처일듯하네요.
말이 빨라요. 16개월부터 프뢰벨 마더구스를 중얼거리기 시작하더니 19개월부터는 전곡을 다 외워서 부르게 되었어요. 노부영들도 한 20곡 정도는 따라서 흥얼흘얼 하는듯 합니다.
준이가 쓰는 말의 특색으로는 명사는 거의 다 영어로 말하고
동사는 거의 대부분 우리말을 쓴다는 겁니다.
일형식 문장은 우리말로 씁니다.
마더구스에 빠져서 사는데 그 스토리를 엄마의 액티비티와 비디오를 통해 이해하여 진정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단어 동사도 많이 알고 있어서 ... 어렴풋이나마 거의 다 아는듯 합니다.
고민은 우리 준이가 하루종일 마더구스만 본다는 겁니다.!!!
제가 오디오 CDP 사용법을 알려주었더니 종일 트랙 바꿔가며 책 펴놓고 열창!
눈 떠서 'baa baa black sheep'(요 곡에 폭 빠져있어요)을 외치고는 책이랑 들고 계속 노래해요.
마더구스에서 빠져 지내기 어연 7개월째 8개월인가?
제가 정말 노력해서 한글책들 하루에 열댓권 보여줍니다.
정말 노력해서 우리말 책들의 보여주는데 마더구스와 노부영 등 노래책들의 바다에 빠져 그에 비하면 한글책들의 재미가 훨씬 덜한가봐요.
그 재미난 한솔의 신기한 그림책도 그냥 그냥 봐주고 끝나기가 무섭게 마더구스를 들고와요....
마더구스가 최고의 장난감이기도 하죠.
영어책을 좋아하는데 심지어 누나책 ort중 좋아하는 책이 몇권 생겼을 정도입니다.
전 첫째를 키워본 경험으로 영어 올인하기 보다 우리말독서를 굉장히 중시하고 있거든요.
첫째는 4살부터 영어를 접해주었기 때문에 우리말 독서가 너무나도 잘되어 있습니다.
또래보다 최소 1년 정도는 높으리만큼...우리딸의 모든 장점의 근원지가 우리말 독서라고 믿는 저이기에 우리 준이의 현 상태가 불안합니다.
첫째 본격적으로 영어시작한지 석달정도인데 ort5단계를 아주 재미있어 합니다. 물론 유아영어한 아이들에 비하면 아주 아주 못하지만, 짧은 기간 영어를 같이 한 저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저와 생활영어도 재미나게 하고 영어진행이 아주 순조롭습니다. 이런 영어의 흡수력이 한글 독서의 힘에서 온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첫째때는 어린 개월수에 영어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글 독서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집에는 양질의 한글도서가 2천여권이 있는데 말이죠.
첫째때 못해주었던 영어가 둘째 입에서 노래라도 멋지게 흘러나오니 즐거웠던 것도 잠시뿐 다방면에 걸쳐 잘하기를 바라는 엄마의 욕심으로는 걱정이 됩니다.
어린 개월수터 영어를 접해주셨던 선배맘님들. 어떻게 하셨나요? 그냥 흘러가는대로 놔두어야하나요?
스스로 관심사를 바꿀까요?
도대체 왜 그 책이 그렇게 좋은걸까요. 눈이 빛나요 눈이..
키워놨더니 영어만 잘하는 아이가 되었더라는 어느 글이 생각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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