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 지금 2학년 올라가는데요..
튼튼 2년 정도 하다가 쉬운 단어조차 모르는것에 회의를 느껴
과감히 그만두고 엄마표로 파닉스 3달정도 시켰어요..
하루에 네페이지 정도, 그리고 워크북 두세장..
지금 스마트 파닉스 5권 나가고 있고
리더스북과 동화책도 꾸준히 읽게 하다가
3월부터 동네 학원에 보내려고 아이를 데리고 갔어요..
그런데 아이에게 테스트를 해보시더니
원장샘이 파닉스가 아주 잘 되어 있고 읽기도 제법 한다 하시면서
파닉스는 방문교사한테 했냐고 물으셔서 제가 해줬다고 하니
좀 놀라시면서 그렇게 집에서 해주는게 결코 쉽지 않은데
잘 하셨다 하시더라구요..
영어 정말 잘하는 아이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대규모 학원도 아니지만.. 아이의 객관적인 실력을 떠나서
몇달간 엄마랑 파닉스랑 읽기 공부하면서 잘 따라와준 아이가 고맙고..
(물론 가끔 저의 버럭~하는 버릇이 튀어나오긴 했지만요..;;)
제 힘으로 아이를 가르쳐서 어느정도 인정을 받으니 뿌듯한 맘이
들어서 글 올려요..
엄마표하는것.. 정말 불가능한게 아니구나..
물론 초2 아이를 학원에 안보내고 100% 엄마표로한다는게
저에게는 역부족이라 학원을 선택했지만
엄마표의 끈은 놓지 않을 생각입니다..
엄마표로 읽기를 계속해서 나중에 원서를 자유자재로 읽을 수 있도록
하는게 제 목표이구요..
학원은.. 그야말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정도...
학원에 대해 큰 기대 안하고 보내니 맘도 편하고..
다른 아이들처럼 멀리 차타고 가는게 아니라 아이도
부담이 덜할것 같아요..
제가 아이를 가르치면서 이렇게 해서 될까.. 하는 불안함이
오늘은 어느정도 해소되는 기분이었고..
유치원생 둘째와 아들아이에게 더 많은것 주고싶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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