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4개월 지승엄마랍니다. 아이가 23개월이라면 한창 언어 능력이 확대될 시기네요. 그 무렵의 아이들 대부분이 좋아하는 책만을 읽습니다. 제 아이도 그 무렵에는 "헤럴드의 자주색 크레파스"라는 책만을 읽었지요. 그것도 하루에 수십번씩... 그 책은 페이지 수도 많았거든요. 매일 똑같은 책을 그렇게 하루에 수십번씩 반복해서 읽으려니 읽어주는 저도 참 힘들더군요. 하지만 아이가 원하면 그렇게 해주세요. 한번에 몇번씩 반복해서 읽어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읽더니 얼마 안가서 그 책의 주요 대목들을 외워서 그림만 보아도 줄줄줄~~ 하더군요... 평소의 말하는 어투도 그 주인공의 어투로 바뀌고... 그 무렵 제 아이는 의문형의 문구를 쓰기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이를 테면... "내 장난감이 어디있을까?" 말하는 형태가 다소 부드러워졌죠... 즉 전에는 직접적이었던 형태에서 간접적으로 우회해서 말하는 법을 알게 되더군요. 저는 그 책을 2개월 정도를 그렇게 읽어주었습니다. 지금도 그 책 간간히 봅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가져다 주면서 그 책 읽어준다 해도 다른 책을 읽어달라 하더군요. 저는 아이에게 새로운 책은 평균 한달에 2권~3권 정도를 접하게 해줍니다. 나머지는 기존의 책들이지요. 단 한번도 지승아... 그림책 읽어줄께라고 아이에게 말하지 않아도 아이는 하루에 평균 15권 이상을 읽습니다. 놀다가도 그림책을 뽑아 와서는 읽어달라 하지요... 책을 준비할때도... 일부는 아이의 수준에 맞게 일부는 조금 앞선 수준의 책을 준비해둡니다. 그리고 아이의 상황을 보아서 조금 앞선 책을 아이에게 새로운 책으로 제시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거부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대부분 책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어려울때 그렇지요. 아이가 거부하면 저는 일단은 그 책을 접습니다. 그리고 다시 때를 기다립니다. 시간이 약이지요... 그리고 그 책을 다시 제시합니다. 그럼... 잘 봅니다. 이젠 그 때가 된것이지요. 아이들은 신기하게도 자신의 시간을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언제 그것을 해야 하는지... 아이에게 믿고 맡기세요... 단... 미리 준비하시는 책들... 하나하나 잘 살피셔서 좋은 책으로만 골라주세요. 아이에게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까요... 참... 그 무렵에는 엄마가 그림책에 관한 지도서를 보시는 것도 많이 도움이 됩니다. 양서와 악서를 구분하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되거든요. 지안맘님의 글입니다. > 지금 23개월인데 자기가 좋아하는 몇권만 볼려고 합니다. 영어동화책만 아니고 우리말책도 그렇거든요.어떻게 다양한 책을 읽힐순 없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 그리구요, 우리애는 영어 노래를 너무 좋아하는데 노래만 듣고 불러줘도 영어습득에 이로운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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