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한지는 꽤 되었는데...
매일 눈팅만 하다 용기내서 써봅니다.
이번에 초 1에 들어가는 아이가 있는데..
책을 싫어하네요.
한글책이든...영어책이든...
제가 나름 열심히 해준다고 하는데...
한번 책에 흥미가 떨어지니 전혀 읽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집중듣기는 커녕...하루에 한권 읽는것도 벅찰때가 있네요.
다행이 리딩에는 들어갔습니다.
an i can read 1단계정도..
그것도 겨우겨우 하네요.
엄마인 제가 부족한것도 있지만, 일단 아이가 영어책을 거부하니 조바심도 나고..
영어책뿐이 아니라 한글책도 좋아하지 않고 있습니다.
책자체에 흥미를 잃은거 같습니다.
도서관도 가고...서점에도 갔는데...
외출하다가도 서점간다고 하면 밖에서 기다린다고 할 정도니...
둘다 안간지도 오래됬네요..ㅠ.ㅠ
육아사이트에 글을 올렸는데 그럴땐 그냥 놔두라는 분들도 계시고..
책읽고 책활동을 하라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냥 놔두기는...아이가 계속 오랜기간 흥미를 잃어갈테고..
책자체를 싫어하는데 책활동을 하기도 그렇고..
한글도 겨우 알고 있습니다.
수학도 그냥 저냥 덧셈,뺄셈합니다.
물론 교과수업에는 처음에는 따라가겠지만...
아마 중간정도 뿐이 못할거라는 걱정때문에 밤에 잠도 안오네요.
유치원졸업하고 하루일과를 살펴보니.
일어나서 밥먹고...하고싶은거 하며 놀다가 점심먹고..
텔레비젼이나 dvd보고..
그냥저냥 놀다가 겨우 책한권 읽고(투덜대면서)
저녁먹고,아빠랑 놀다가 자는게 다네요...ㅠ.ㅠ
저는 책을 끼고 삽니다...텔레비젼을 안봐요..
아빠도 교수직이라 논문검토에 하루종일 바빠요.
집에 책읽는 분위기는 다 되어있습니다.
100권 읽으면 가지고 싶은거 사준다고 해도..
안갖고 싶다고 말하는 아이..
하루에 5권 읽으면 dvd보게 해주겠다는 말을 해도..
그냥 안보고 놀겠다는 아이...
휴...넘 힘든 상황이네요.
어제는 한숨도 못잔거 같습니다.....
아이도 걱정되고...저도 처량해져서...
학원도 가기싫다고 하고..
아이가 딱히 무얼 하고 싶다는게 없으니....배우러 갈곳이 많음에도 가지를 못하고.
그냥 놔두면 좋아질까요?
무엇이 문제인지는 알겠지만 시점이 어느때였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그냥 자연스럽게 멀어진거 같아요.
첨부터 별로 안좋아했던거 같고..
그럼 놀기라도 잘해야 할텐데...
그냥 혼자 노는것만 좋아하네요... 휴...어쩌죠?
혹시 저희 아이같은 과정을 거치신분이 계시면 꼭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어제는 한숨도 못잤지만... 요 몇달..입학을 앞두고...계속 잠을 설치는 중입니다.
아이만 보면 화를 낼것 같아서 참고 있는 중이라 말수도 줄어드니..
아이랑 둘이 서로 눈치보는 상황이라....둘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기분이네요.
놀러가는것도 안좋아하고...
하루종일 둘이 앉아서 서로 각자 하고싶은거 하며 사는데...
답답하네요..
다들 넘 잘하시고..
아이도 잘하고...
넘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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