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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딱 울고싶어요

  • *
  • |
  • 2011-03-03
4

혼자 며칠동안  이것저것 찾아보다 머리가 깨질것같아..잠시 중단하고 도움요청합니다.

초등3학년 아들이구요...

이렇다 할 학습지 하나 안하고..그대로 방치했어요

그리고 겨울방학땐 복습용으로 문제해결의길잡이(원리,심화)두권 한번만 풀렸어요.문해길 오답노트 만들어서 한번풀렸는데..거의 30~40%는 또다시 틀리네요.

 

방학때 진행해본결과 큰아이는 시매쓰960 B4단계를 하루에 3장씩풀렸는데...

후반부를 좀 어려워했어요.아마도 연산이 느려서 그런것같아요.

방학때 매일 시매쓰사고력 3장씩, 문해길2~3장씩 풀렸는데..채점후 틀린것다시 설명하고 푸는데 걸리는시간이 족히 1시간반~2시간씩 수학을 진행하니 애들도 저도 너무 힘들어했어요.

시매쓰는 오답률이 적은데

문해길은 오답률이 30,40% 되다보니 혼자 고민해서 풀었던 문제를 다시 저랑 풀게되니 시간이 곱으로 들더라고요

 

혼자푸는건 힘들어하고 제가 옆에서 살짝살짝 터치해줘서 풀어내면 수학이 재미나다고는 해요.

연산부분은 하나도 진행않고 시매쓰만 해서그런지 속도가 마니 느려요

구구단도 달달 외우긴했는데..7*8은? 물어보면 바로바로 답하는건 아직 어려워해요

 

아이가 수감각도 없는편이고 이해력도 딸리는것같고 서술형문제를 대충대충읽어 놓치는부분이 있어요.

 

이런경우엔 어떻게 수학을 진행해야할까요?

 

수학문제집을 선택해야는데..도무지 모르겠어요

 

*연산이 부족한것같은데..어떤 문제집이 좋을까요?

*아님 기적의계산법을 추가로 하는게 좋을까요?3000제도 마니들 추천하시던데..

  만약 기적계산법해야한다면 빨강,파랑이 있던데 어떤걸 해야하는지요?

*모든과목이 연계되어있다고 전과목학습지,,,빨간펜... 하나쯤은 해야한다고 하는데..

*무슨문제집이 이렇게 많은지..정말 모르겟어요.서점가서 선별할 능력도 안되고..콕 찝어주시면 안될까요?

첨엔..길이 좀 보이더니.

너무 검색을 마니해서인지..이젠 도무지 길이 안보이고 어질어질합니다.

 

추가로 둘째아인 머리는 좋은편인데..공부시키려면 힘든아이예요,

공부 한자하고 딴짓하는 아이..수학을 어떻게 끌어줘야할까요?

첫째 , 둘째...둘다 제대로 한게 없고 모든게 다 망한것같은 이기분 정말 속상합니다

 

정말 시간은 없고..지금까지 뭐했나싶은게..딱 울고싶네요ㅠㅠ

도움 좀 부탁드려요..

저 어찌해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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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4 10:31
답댓글

 

우리딸 구구단 공부시키려고 구입한 책인데 참 맘에 듭니다.

그냥 외우는 구구단이 아니라 개념에 충실하게 단계적으로 잘 구성이 되어있어요.

거기다 스티커를 이용한 것도 있어서 아이의 흥미유발에도 좋더군요.

한번 인터넷 서점에서 미리보기 해보세요.

그리고 브죵님 말씀대로 기본개념을 더 다지는 공부를 시키시는게 좋을 듯 싶어요.

우리딸도 상위권연산, 문해길 원리 심화 다 시켰는데요.

상위권연산은 연산이 익숙하지 않을 땐 아이가 넘 오래걸리고 오답도 많더군요.

그럴땐 과감히 접어놓았다가 연산연습을 더하고 다시 진행해요.

문해길원리를  여름방학에 진행할때는 어려워하더니

교과과정을 다 배우고 난 겨울방학에 문해길 심화를 진행하니 웬걸 원리진행할때 같지 않더군요.

제 생각에 문해길은 단원별로 나누어져있지 않기에 제학년 교과내용을 어느정도 익힌 후에

풀어야할 문제집인듯 싶습니다.

우리딸도 무~지 느리고 수학에 그다지 흥미는 없습니다.

다만 공간지능이 좋아서인지 도형쪽엔 반짝반짝하네요.

선행같은건 꿈도 안꾸고 걍 시키고 있어요.

앞에가는 아이들 상관없이 꾸준히 하는 거북이를 만들어 볼라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저도 우리아이에게 가끔 욱~하게 되는데 그게 다 스트레스가 쌓인후더군요.

맘편하게 먹고 천천히~ 꾸준히~하시면 잘하게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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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1-03-03 16:46
답댓글

지금이 절대 늦은 시기가 아니니..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이제 3학년 되는 거잖아요..

 

정말 4학년만 되도.. 정신이 없습니다..

연산 별 문제 없었는데도. 헛소리 핑핑해서.. 제 머리위에서 김이 솔솔 나요..

 

일단 교과서가 가장 천천히 볼 수 있는 것이니..

그것으로 개념을 살피시고 무엇이 나오나.. 한번 보시구요..

(하지만. 교과서로 본다는게 생각보다 쉽진 않더군요.. 저는 그냥 훑어보고

몇가지 활동만 했어요)

 

그리고 제가 며칠전 소개한 책.. 기적의 초등수학.. 요거 기본서로 한번 봐보세요.

기본개념에대해 아주 자세하고 친절하게 잘 나와있어요.(살짝 유아해법수학 분위기지만요.)

쉬운 듯하지만.. 중간중간 허를 찌르는 문제들이 숨어 있습니다.

(개념이해를 정확히 안하면 헷갈리는 문제요)

 

그리고 연산 부분은 자유로워져야 그만큼 에너지 소모를 덜합니다.

곱셈을 하되.. 그냥 무조건 외기 보다는

덧셈을 연속해서 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가령 7단의 경우 7 의 1은 7 7의 2는 14.. 이렇게 기계적으로 외는 것보다는.

7에서 7을 더하고.. 거기서 또 7을 더하고..

또 3에서부터 7을 더하고 또 7을 더해보고 또 7을 더해보고...

같은 수를 더하는 것이 곱셈이라는 것이 계속해서 인지시켜주시고

그 다음 자동으로 외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무엇이든 시간을 갖고 공을 들여야 하는 것 같아요.

몇몇 뛰어난 아이들은 쉽게 되는 것 같아도..99%의 아이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영어도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죠... 수학도 마찬가지이구요.

 

이제 출발선상이니..

차근차근 성실하게 진행해보세요..

저도 심화서 좀 훑어봤지만...분수 소수 부족함을 느껴서 다시 개념부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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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1-03-03 16:11
답댓글

오답율이 높은 시매쓰를 계속 하실 필요가 있을까요? 아이도 엄마도 진 빼는 문제집은 안 하는 게 낫습니다.

게다가 기본 (구구단과 같은) 이 완벽하지 않은데 심화문제를 풀리게 되면 아이는 나침반 없이 미로속을 헤매는 기분일 겁니다.

3학년에 나눗셈도 나오고 분수도 나와요. 구구단이 입에서 척척 떨어져 나오지 않으면 이 부분 역시 느려지고 헤매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구구단은 완벽하게 해놓고(저희 딸은 스탑워치 켜놓고 2단부터 9단까지 외우더라구요. 학교에서 시켰는지.. 암튼 40초인가 걸리데요.. 헉. 저보다 빠릅니다.) 오답율 10-20% 정도 되는 문제집으로 골라 풀게 하는 게 좋겠네요.

 

그리고 둘째는... 머리는 좋은데.. 라는 생각을 버리세요. 공부에 흥미가 없다면 머리가 좋고 나쁘고는 상관이 없고 오히려 머리가 좋다고 인식하는 것이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별로 도움이 안되는 답인데.. 아이의 성향을 엄마가 파악하고 그에 맞게 접근해야 해요. 님의 아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대답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네요.

자꾸 딴짓을 한다면 주의를 끌 수 있을 만한 모든 것을 주변에서 치워주는 것이 좋겠네요.

 

학습지 안 시키고 학원 안 보내는 것이 엄마표는 아니에요.

그런 거 안 시켜도 그런 거 한 것만큼 아니 그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계획하고 수정하고 발전해 나가는 것이 엄마표겠지요.

끊임없는 자기반성이 필요한 과정이네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같이 해봐요.

조급하게 생각말고 머리도 좀 식히시구요..

혼자만 그러신 것 같지만 사실 모두가 다 .. 똑같이 하고 있는 고민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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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꼬별
  • |
  • 2011-03-04 22:38
애들이 보면 똑같은걸 계속 틀리더라구요..문제집을 너무 많이 푸는것보다 풀었던문제를 똑같은걸 2번푸는게 오히려 수학시험에서 더 강해지는 방법이에요..애들 의외로...다시풀면 계속 틀립니다. 한번에 2시간씩 하면 지칠것같아요...그럴때는 오히려 10문제정도만 풀도록 해보는건 어떨까요? 저희 큰애도 이번에 3학년 올라갑니다. 수학이 약해요...천천히 나가려고 합니다. 기본서를 두번씩 풀고...요즘 기탄연산 구구단을 계속 1-2장씩 풀고있어요..많이 좋아지긴했지만...7*8 을 버버대는건 마찮가지이고요...여하간.스트레스안주고..적은양이라도 꾸준히....잘한다고 칭찬해주면서 하고있어요..이것참..어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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