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신스러운지는 모르겠으나
우리집의 진정한 노가다와 후행학습에대해 써보려구요.^^.
우리집 애들 4학년, 2학년입니다.
어릴때부터 바둑돌로 수학을 익혔다지요.
놀이수학이니 가베니 오르다...물론 다 해봤지요...재미로.
심지어 와이즈만도 잠시 다니다 애가 점퍼를 안입고 다녀서
너무 춥다고 그만두라고 해서 눈물바다 났었습니다.
암튼, 우리집 수학은 철저히 그림과 바둑돌로 진행하고 있답니다.
연산이 잠깐 너무 느리길래 기적의 계산법으로 가끔씩 연습하구요.
바둑돌로 개념을 익혀서인지 조금만 훈련하면 금새 빠른 속도로 계산하더군요.
경시대회 문제 풀다 연산감이 떨어지면 꺼내와서 좀 풀고 뭐 이딴식으로...
참...분수는 피자를 참 많이도 그렸네요.
우리 아들이 그린 피자만도 천 판은 넘지 않을까???
논밭도 많이 그리구요. 과일 가게도 많이 그렸습니다.
4학년 개학했는데 아직도 3학년 2학기 셀파랑 경시대회 문제집 뒷편이
남아있어서 어제 2개는 끝냈고 아직 경시대회 한권 뒤편 남아있네요.
뒤편은 규칙찾기라든지 뭐 희안한 문제들이더라구요.
우리집 식으로 풀고 있습니다.
무조건 그리는거랍니다.
숫자가 나오면 바둑돌 그리고 도형이 나오면 도형 그리고
식을 쓸때도 위치 맞춰가며 그리듯이 쓰고 있네요.
울 아들 연필 잡는 거 쓰는거 완전 싫어하므로
그리다보면 머릿속으로 그려서 규칙 찾아내더라구요^^
398번째 바둑돌의 색과 갯수를 구하시오 라든지...이런것도 꾸준히 그리다보면
한 9줄째 그리면 규칙이 나옵디다~
진정한 노가다는 이런거 아닐까요^^~
이 방식의 장점은 설명해주지 않아도 문제를 2번째나 3번째쯤 다시 푸는 것만으로도
문제를 풀 수 잇다는 점이구요. (그냥 오답임을 알려주기만 함)
어려운 문제에대한 두려움이 없다는 점...(100점은 못 맞아도 늘 95점은 맞음)
단점은..아시다시피 노가다와 후행학습이죠^^(4학년이 3학년 문제를..ㅜㅜ)
얼른 끝내고 4학년 문제집도 풀어야할텐데...요즘 신학기 맞이 친구 초대가 너무 잦네요.
먹을 것도 없고...장보러가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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