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영어 게시판에선가 아이디를 도배를 하시던 선생님! 그러시곤 아이디가 잊혀져 가서 궁금했어요. 비탈님! - 예사롭지 않은 아이디, 멋진대요? 저는 남편이 우스운 발음의 이름이라고 고치라고 어찌나 협박을 해 대는지.. 차마 말은 못하고, (쑥쑥에 이미 풀어서 안돼!) "아이! 내 맘이야!"우격다짐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고 사는데, 저와 알고 지내는 사람들은 절 그렇게 들 평가하대요? 둔하디 둔하고 게으른 제가 언제 뭘해서 그렇게 통통 튀었나?? 늘 의아하답니다. 그리고는 첫인상에 대한 황당한 평가, 지적이고, 세련되고,(여까진 자랑!^^;), 차가운 이미지! 실은 무슥하고, 오지랍이 넓은 사람인데... 요즘 이름(아이디)는 참 중요한 거긴 하단 생각 많이하게 됩니다. 제가 잼난 얘기 해드릴께여! 남편이 최근 회사를 바꿨어요. 외국회사인데, 어제 명함을 들고 왔더라구요. 직장 옮기고 출근 전날까지 기대와 축하에 들떴었는데, 막상 출근을 해 보니, 견딜 수 없게 힘들어 해서 요즘 며칠 걱정이 심하거덩요. 업무강도도 몇배나 되고, 영어 문제도 그렇고, 조직원들 그룹이 졈 다른 세상, 너무 노옾은~~, 이미 이름자 앞에 멋진 타이틀이 있는 전문분야에 속한 전문가들이고, 최소한 외국현지 경험 5년이상은 사람들이라, 남편 표현대로라면 그들이 기름이고, 자신이 물이던가, 아님 그들이 물이고 자신이 기름이던가 둘중 하나랍니다. 그러더니,어제 와서 한단 소리가 작전을 바꿨다나요? 명함도 요구하고, 등등.. 회사로 하여금 자기에 관해 최대한 투자를 하게 만들꺼라나요? 그게 아까워서 자기를 못 자르게...!^^;(가련하지만 귀엽죠!) 그래서 저두 한마디 거들어 줬답니다. 큰애 임신 때, 우리 할아버지 성묘를 남편도 동원해서 간 적이 있어요. 가서 보니, 결혼 전에 이미, 할아버지 비석- 직계 자손들의 이름을 모두 새겨 넣은- 에 남편 이름자를 새겨 넣으셨드라구요. 한 유머 하는 새언니 왈 : "비싼 돈 주고 이름 새겨 넣은게 아까워서 기양 결혼 시키신 게야!" 그걸 다시 인용하야 말해 줬어요.^^; 남편 씁쓸히 웃대요! 이름...! 증말 값하면서 살아야 겠습니다. 비탈이란 이름 값, 상한가로 쭈~욱 끌어 올려주실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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