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육 협의회(IEA)에서 세계의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설문조사한 결과
36개국중 35 위를 차지했으며
이 중에서 '관계지향성' 과 '사회적 협력' 부문은 0점으로 꼴찌라는군요..
뭐.. 별로 놀라운 결과도 아닙니다.
늘 경쟁을 강조하고
더불어 살면 죽으니 너만 앞서 나가라고 가르치는 나라에서
무슨 사회적 협력을 아이들이 배우겠습니까..
학교를 믿느냐는 질문에도 45%만 그렇다.. 라고 대답했다죠.
학교를 믿지도 못하면서 왜 보내는 건지... 왜 다니는 건지... 왜 가르치는 건지..
다른 아이가 내 아이보다 좀 잘하면 어떻고
내 아이가 좀 쳐지는 대학에 가면 좀 어떻고
아니 설사 대학을 좀 못가면 어떻고
수행평가에서 점수 좀 못 받으면 어떻습니까..
옆의 사람과 나누어 먹고 같이 웃고 마음을 알아주고 챙겨주는 따스함이 없다면
그게 무슨 행복이 되겠나요...
쑥쑥에서도
자기 아이 잘난 것만 떠들다 가는 사람.
정보만 쏙쏙 스크랩해 가는 사람.
귀신같이 홀연히 왔다가 사라지는 유령같은 사람들은
작은 위로 한 줄에 눈물 흘리고
이모티콘 하나에 감동받고
내 보기에 못난 아들 넘들이 사랑스럽다고 해주니 내 아들이 다시금 이뻐 보이는
요러한 나눔의 행복을 모를테지요..
더불어 살 수 있는 열린 마음 없이
삭막한 머리만으로는
버텨내기가 힘든 것이 인생입니다.
더불어 사는 사람은 자살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생명에 에너지를 주고 풍성하게 만드는 것은
지식이나 독단이 아닌
그눔의 징그러운 '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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