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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 브죵
  • |
  • 2011-04-18
37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고..

새삼 노력하고 또 그동안 건강했던 것에대해.. 또 노력하면 괜찮아질 수도 있다는 희망에 감사하기도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번씩 통증이 밀려오는 밤이면.. 다시 솟구치는 두려움을 떨칠수도 없었습니다.

컴퓨터 들여다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 되었습니다.

 

영어에대해 늘 조바심 갖고 걱정하고 했었는데..

신기하게도 학원을 다니면서부터는 제 맘이 좀 안정적으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쑥쑥에서 뛰어난 아이들과 저혼자 비교하면서 속 끓이다가

그냥 학원 수업 속에서 또는 이웃의 여느 아이들과만 비교하면 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영어책 보는 양은 줄어들었지만.. 단어도 보고, 예습하는 것 과제물 하는 것들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 저로선 그간 매일 공들였던 것에대한 보답을 받는 듯 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과 싸우다 이제 보이는 실체와 싸우는 느낌이랄까요..

무엇보다 아이가 학원 수업을 아직까진(5개월 정도) 즐거워한다는 것이 큰 기쁨입니다.

 

수학도 마찬가지로 점프왕 왕중왕 문제에대한 큰 부담을 떨치고,

최고수준, 점프왕 기본서 섞어가면서 편안하게 풀고 있는 것이 아이에게 부담이 없는 것 같습니다.

중간고사가 없어지고 단원평가 및 수시평가 체제로 바뀌면서

아이에겐 준비없이 보는 단원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큰 자신감으로 작용하는 듯 합니다.

물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면서 과제에대한 집착을 늘여나가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지만..

자칫 수학 자체에대해 지나치게 어렵다는 인상을 주면서 자신감을 앗아갈수도 있다는 생각에

심화보다는 기초과정을 충실하고 깊이있게 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두고 나가고 있습니다.

틈틈히 2학기 과정 기본서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늘 글 재주가 없다고 생각했던 녀석인데..

의외로 일기 잘 쓴다 칭찬받고, (선생님이 다음 일기 기대된다고 코맨트 써주시니...더 열심히 하는군요.

오늘도 독후감 상장 하나 받아왔네요.

책 안 읽는 녀석인데도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문학성은 떨어져도 나름대로 논리력이나 자세히 묘사하는 것 등은 나름 잘 해나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통증과 수술에대한 염려로 생체 리듬이 깨질 정도로 고민이 되고 힘든 날을 보내는 동안,

아이는 학교생활 , 학원생활 열심히 해주었고,

또 남편 또한 뜻하지 않던 발탁승진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늘 남편 혼자 돈벌이하는 것이 참 미안했는데, 회사에서 인정받고 승진했다는 소식에

힘이나고 힘든 제 몸도 더 좋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축하난 받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먼 여행은 가지 못하지만...주말에는 인파 속에 벚꽃 길 걸을 정도로 회복이 되었고,

아이와 아이 아빠는 목동야구경기장에서 홈팀의 역전승을 지켜보는 행복한 일상들을 즐기고 있습니다.

 

제가 바라지 않던 것까지 채워주시는 이께서

제가 구하는 건강 또한 지켜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고난주간을 맞아서 그동안 매말랐던 기도도 하고 있습니다.

역시 힘들 때 하는 기도가 절절하군요.

 

쑥에 간간히 들어와서 반가운 글들..

또 여러 고민의 글들 읽고 갑니다.

저 역시 모든 고민에서 놓여난 것은 아니지만..

이제 좀 맘 편하게 보이지 않는 엄청나게 잘하는 아이들에대한 스트레스 없이

그냥 제 아이에맞춰 잘한다 착각하면서 그렇게 가려고 합니다.

 

또 소식 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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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사랑
  • |
  • 2011-04-27 11:17
답댓글

인생 뭐 있나요? 건강이 최고인것을...

운동 꾸준히 하시고 넘 무리하지 마시길^^

저희 큰아들은 도서관에 영어도서도 별로없고,

엄마표로 꾸준히 할 자신도 없어 동네 학원에 보내고 있어요.

작은아들은 그 마저도 거부해서 그냥 천천히 책읽기만 해 주려고 합니다.

이곳은 시골이라 맘이 그리 조급하진 않지만 쑥의 아이들을 보면

제가 너무 한심해 보이고 비내리는 오늘 날씨 처럼 기운없어지네요.

열심히 해 보리라 다짐만하다 1년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다시 쑥에서 기운 얻어 열심히 해야 겠지요?

브죵님의 아들 유쾌하게 책읽던 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네요.

화이팅하시고 좋은 소식 많이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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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1-04-27 17:17
봄 여행을 어디로 갈까 고민했었어요.
경주는 작년 봄에 다녀와서.. 정선에나 가보자.. 했었는데..
허리아파서 불발되었죠.

당분간 여행도 못하고 꼼짝마지만..
그래도 이정도 좋아진게 어딘가 싶어요.
매일 수중걷기 가벼운 수영하고 있는데..
허리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좋아지는 것 같아요.
식사량도 줄였더니.. 배는 고픈데 속도 편해졌구요..

정선사랑님도 건강하세요.^^
그곳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들..
분명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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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사랑
  • |
  • 2011-04-28 12:02
열흘가까이 날씨가 꾸물 꾸물
봄이 오다 겨울로 돌아간듯한...
이젠 정말 햇살이 그립네요.
빨리 건강되찾으셔서 정선에도 놀러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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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zy
  • |
  • 2011-04-20 15:30
답댓글

아픈가보이..

올만에 들와서 울적한 글...

이 할망구 가심이 메어지누만..흑흑흑

 

얼렁 떨치고 인나라~!!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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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1-04-20 17:10
레이지님
이게 얼마만이에요.. 엉엉..

언제부터 아뒤가 밥심이셨어요?? ^^
그래도 많이 좋아졌어요.
3월엔 정말 많이 우울해서 기도도 안나오고 어렵더라구요.
제작년 시아버님 보낼때만큼 힘들었는지..
그때랑 똑같이 몸이 리듬이 깨지더군요..

잘 지내시고 계시죠?
저도 밥십으로 살아야하는데..ㅋ
의사가 살빼라고 해서.. 좀 뺐어요.. 그 사이 많이 더 쪘었거든요.
한 4킬로 뺐나봐요..

정신차리라고 그분이 제게 경고 주신 것 같아요.
앞으로 건강하게 살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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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zy
  • |
  • 2011-04-21 00:07
내가 뭘 잘못 눌러서 탈퇴가 되어버린겨~
같은 아뒤로는 재가입이 안되두만^^;;

살아보니 밥쉼만큼 리얼한 힘이 없는거라..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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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1-04-21 14:25
레이지님.. 하고픈 말은 많지만..ㅜㅜ
잊혀지는 것은 순간일까요....

하긴.. 그 유명한 톱스타들도 시간 지나면 잊어지는 것을요...
레이지님 떠난 자리가 저는 아직도 그리운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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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zy
  • |
  • 2011-04-22 09:03
내 즐겨 하는 말 있잖여~
새 술은 새 부대에...

가끔 게시판 들여다보면 그 말이 참 딱이더라네~
활기차고 좋아보였어^^

묵은 술은 곳간에서 홀로 익고 있을겨~
얼큰해지고 싶을 때 같이 한잔 하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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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1-04-22 18:17
뭐.. 그렇게 본다면..
전 제대로 익지도 않았지만..
헌부대는 맞는데요..^^

어디 구석에 짱박혀야할 때가 저도 왔나봐요..
핑계김에..

하지만.. 그동안 이런저런 만남으로 여러 분들과 소통하다보니..
이 짓 끊기도 어려울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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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빙화
  • |
  • 2011-04-20 10:30
답댓글

디스크 환자의 90%에서,

수술없이 약물치료. 물리치료, 대증요법으로 좋아져요.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한 환자는 10%안팎인데

요즘은 수술자체가 간단해지고 전문병원이 많아지다보니

적응증이 아닌경우에도 수술을 하는 비율이 높아지긴 했지만

지금 치료와 도움이 되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병행하고 계시니

시간이 지나면 많이 호전되시리라 생각해요.^^

설령 수술을 하게 된다고 해도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10-20년전만 해도 전신마취하에 절개를 흉터가 남을 정도로 크게 넣어서 했지만

지금은 국소마취로 심지어 절개없이도 시술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치료법이 많이 발전해서

입원기간도 짧고 일상생활에도 크게 지장이 없을 정도예요.

 

아드님이 학교생활 잘하고 있고, 남편분 승진하신 것도 축하드립니다.

브종님 쾌유하시고 또 소식 종종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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