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장맘이구요. 저희 아이는 2학년 여아이고 현재 어학원 다닌 지는 1년 조금 안되었어요.
어학원 다닌 지 반년정도 되었을때 학년중 상위 몇프로 안에 든다고 했는데
지금은 반에서 가장 잘한다고 한답니다.
영어말하기 대회(각 학원지역별 출전자들과의 대회)에 학원 대표로도 뽑혀 상도 타왔어요.
그런데 하루 스케줄이 너무 빡빡해요.
이중 조정 할 것은 영어학원 뿐이 없어 보입니다.
하교 후에 바로 매일 피아노를 가구요.(피아노 배우는것을 좋아합니다.다른애들싫어하는 하논도 좋아해요)
피아노 마치고 월.수.금은 영어를 갑니다.(집에 오면 5시. 화.목은 숙제가 있네요)
그리고 매일 7시30분에 태권도를 갑니다.(집에 오면 9시 10분, 태권도가 아이의 삶의 행복입니다.)
화요일은 방문 미술 수업이 있구요.(이건 선생님이 너무 좋으셔서 아이가 절대 그만두지 않겠답니다.)
구몬을 매일 수학. 국어. 일어를 해요.(일어는 아이가 꼭 하겠다고 하고 국어와 연산은 싫어해요)
담임을 잘 만나(?) 학교 숙제가 아예 없다시피 합니다.
위와 같은 스케줄에서 아이가 영어학원 가는것을 제일 힘들어 합니다.
월.수.금은 하루에 버스만 8번을 탑니다.
(아침에 마을 버스, 피아노 . 영어. 태권도 왕복)
그중 수요일5교시 끝나고 바로 피아노 끝나고 바로 영어...최악의 날입니다.
그래서 이 중에 아이가 힘들어하는 영어학원을 중단하려고 엄마표로 해볼까 하는데
문제가 두돌이 안된 아기네요. 이 녀석이 아직 말이 안통하고 무조건 자기 맘대로 묻지마 라이프 스타일을 고집합니다.
화상영어나 리틀팍스를 하자니 애기가 한참 컴퓨터에 환장한 상태라 임파서블이고
엄마표 영어를 해주자니 숙제 잠깐 봐주는것도 온갖 훼방에 방해를 하니 임파서블이고
(훼방의 예: 누나가 방문닫고 숙제 하면 문 열으라고 난리..문 열어주면 책상위로 기어코 올라앉히라고 난리...책상위에 올려주면 누나 안경 벗기고 눈알파고 연필 뺏어서 낙서 하고 문제집 위에서 수영하려고 함)
누나 영어dvd를 틀면 뽀로로같은 자기거 틀으라고 난리라 임파서블 이예요.
그래도 영어를 시켜야 겠다면 방법은
1.눈 딱 감고 애기가 좀 클때까지 영어학원을 밀어부치던가
2.아님 방에 들어가서 집중듣기를 하라고 하고 방문을 닫아버린다.
넷북이나 노트북이나 휴대용 dvd플레이어를 장만하여 역시 방문을 닫고 dvd관람을 한다.
딴짓 못하도록 단도리 확실히 한다.
딸의 성격은 순수하고 성실한 편이고 저와의 유대관계도 좋고 동생의 갖은 테러에 힘들아하지만 짜증 안내고 이해하려고 해요. 자기도 저렇게 컸을것이라면서...참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학원을 끊는다면 다른 대안이 무엇이 있을까요?
참 동생이 보는 뽀로로 영어 디비디는 참으로 좋네요.^^;;
까이유 보다 더욱 참신한 생활영어에 착한 발음과 단어들에 재미와 따뜻함..2학년 딸이 영어도 쏙쏙 들리고 무슨 말인지 이해도 완전 간다고 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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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8 5, 6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