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문을 열려고 하니 꼭 수학여행 가려고 가방 싸는 것처럼 설레입니다.
이번주 문지기 초4 하이디맘이에요.
쑥의 전설과 쑥의 스타분들이 부러워 열심히 따라쟁이 해보려다
늘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고 있는
아직은 갈 길이 먼 맘이랍니다.
리더스를 통해 알 게 된 진실...
혼자 하려면 꼭 포기하게 된다는 거죠.
앞으로 두 손 꼭 잡고 한 발 한발 같이 가자구요.
우선 지난 주말 이야기부터 해볼게요.
제가 어제 사정이 있어서 오늘에서야 이야기보따리 풉니다.
평일에는 아이 등학교 시간과 아빠 출퇴근 시간이 맞질 않아
같이 밥 먹을 기회가 별로 없어요.
밥상머리 교육...다시 말안해도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잖아요.
저희 집 사정상 밥상머리 교육이 쉽지 않아
차선으로 고민한게 주말을 함께 보내는 거였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밭을 조금 얻게 되었어요.
일요일 낮엔 가족 모두 밭으로 출동합니다.
양가 어른들 모두 공무원이셨던 터라 어려서부터 농사일은 본 적도 없어서
뭔가 일을 해놓으면 베테랑 텃밭녀들한테 핀잔듣기 일쑤이긴 합니다만
수확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는게 목표이니
조금의 실수는 하다 보면 나아지겠지요.


지난 주말엔 밭 이랑 하나 더 만들고
상추랑 쑥갖이랑 파슬리 씨앗 뿌리고 왔어요.
저흰 앞으로 매일 상추랑 밥 먹을거에요.
ㅎㅎㅎ
저희집 주간계획표랑 사회노트필기 사진은 다음으로 미룰게요
요일 따로 정하지 않을테니
아이가 노트 정리 해온 날 사진 올리셔도 되구요..
주간계획표 중간 점검 사진 올려주셔도 됩니다.
다른 분들 뜸하실 때 올릴게요...ㅎㅎ
오늘 한꺼번에 사진 다 올리면 내일 할 말 없어져요...ㅋㅋ
변덕이 죽끓듯 하는 요놈의 날씨..
어제는 어찌나 바람이 심하던지 겨울옷 다시 입었었는데
지금 베란다 창으로 보이는 하늘은 기분좋게 맑아요.
이번 주 소풍가는 학교 많을텐데 내내 날씨 쾌청이었으면 좋겠어요.
오늘 하루 뭐 하고 보내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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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8 5, 6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