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함을 무릎쓰고 글 올립니다. 곡해 없이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제 7세인 남아입니다. 영어를 잘 하는편입니다. 현재 영유(8개월정도 되었습니다)다니고 있고요 저는 그 영유의 한국인 선생님입니다. 물론 제 아들반은 아니구요
현재 울 아들을 봐주시는 원어민샘은 두분이십니다. 두분다 한국에 오신지 5년 정도 되셨고 평촌과 과천에서 강사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두분다. 이렇게 영어를 잘하는 아니는 처음이라고 하십니다.
그중 여자선생님은 이아이는 생각을 영어로 한다고 하십니다. 영어선생님과 같이 영어로 애기할때는 귀로만 들으면 정말 원어민들이 애기하는거 같습니다.
저랑 같이 봤던 DVD를 저는 외우지 못하지만 이녀석은 어느새 다 외워서 거기에 나오는 표현들로 (제가 써준적이 없는 말들을 줄줄 해서 영유에 처음 갔던날 깜짝놀랐습니다.)이야기를 합니다. 선생님들이 첫날 제게 하신말씀은 "얘가 한국말은 못하나요?' 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
제가 더이상 이아이를 어찌 가르쳐야할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매직스쿨버스를 읽어줄려면 ( 한글책은 4살때부터 여태까지 3년을 읽은터라 외우고 있는지경입니다.)
저는 3시간을 단어를 찾아야합니다.제가 영어가 많이 짧습니다.ㅜㅜ매직버스가 아니더라도 글밥이 많고 제가 모르는 단어가 많은 책들이 주가 되다보니 정말...요즘은 제가 책을 읽어주기가 싫습니다.
그리고 사실 .... 저는 제 영어책 하나 공부하기도 바쁩니다.
이곳에 초등 게시판에 들어와 보니 이렇게 넋놓고 책만 읽어주어도 되는가란 생각이 듭니다.아들이 다니는 이 영유는 우리아이처럼 영어를 하는 친구가 하나도 없습니다.ㅜㅜ
큰맘 먹고 보내는데 아이가 영유를 다니면서 한국어가 늘었다 싶을 정도입니다.ㅜㅜ
교재들도 수준이 아주 낮구요 다만 원어민 샘들이 너무 좋으시고 엄마가 교사이다보니 더 각별히 이뻐들 하십니다.
리딩 수준은 리더스 책들, (chapter book는 아직 안 읽혀 봤구요 )유치원 영어교재는 교사용 지문까지도 줄줄 읽습니다
하지만 과연 여태 해왔던 것처럼 책읽기와 간단한 실생활 영어만으로 아이의 영어를 더 지탱할수있을까요....갑자기 불안해 집니다.
아이가 이제는 집에 오면 저한테는 한국어로만 애기합니다. 엄마에게 받을수있는 정보는 한국어쪽이 헐씬더 빠르고 방대하다느걸 아는거죠ㅜㅜ 저희 남편은 영어를 하나도 안하구요
저는 앞으로는 무엇을 어찌해야하는걸까요 선배님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과연 이대로 책읽기와 간단한 생활영어 구사만으로도 아이의 영어가 계속 발전될수있을까요?
너무 답답합니다. 댓글좀 부탁드립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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