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번 주 자주방 문을 열게 된 희서맘입니다^^반갑습니다^^
아직도 초등게시판은 조금 낯설어요...ㅠㅠ
유아방도 아주 친근한데...게다가 지금 쑥쑥유치원에서 일을 좀 하고 있는지라
아무래도 초등보다는 유아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죠...ㅎㅎ
하지만...우리 집 녀석이 벌써 초등3학년이고...
이제는 초등에서도 쪼까 알짱거려야...될 듯도 하구요^^
또한 여러 초등맘님들께 한 수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 선뜻 일주일동안
자주방 문지기 역할을 자처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동안 즐거운 대화 같이 하시면서 지내보아요^^
오늘은 희서네 반 아이들 이야기로 문을 열겠습니다..^^
희서네 반 아이들은 아침에 등교하면 책정리를 하고
운동장으로 쏟아져 나옵니다..
아침운동을 하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아침 운동을 시키시는데 처음엔 많이 힘들어하더니
이제는 친구들과 잡기 놀이도 하면서 운동장을 뛰고 교실로 들어갑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뛰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나오려는데...
우리 반 몸이 좀 불편한(뇌성마비 경증) 친구가 다른 친구들의 손을 잡고 나오는게 보였습니다...
아......
그 몸이 불편한 친구의 뛰는 모습은 좀처럼 보기 쉽지 않았어요...
아침 일찍 뛰기 때문에....뛴다기 보다는 거의 걷는 수준이지만...
희서도 4월이 되어서는 아침 8시에 등교를 시작한 이후로는
몇 몇 친구들과 함께 뛴답니다...
그 친구는 할아버지께서 출근하시면서 학교를 데려다주시기 때문에
일찍 올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얼굴 한번 피곤해 하는 모습이 보이질 않더군요...^^
오늘은 왠일인지 이 녀석들이 무리지어 나오기에...
집으로 가려다가 멈추어 서서 아이들의 뛰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ㅎㅎㅎ....
그 친구가 혹시 넘어지기라도 할까봐 손을 양쪽으로 붙잡아주는 아이들.....~~
아.....저런게 우정이겠지 싶었습니다...
단순히 몸이 불편해 보이니 돕는거라는 생각이 들질 않더군요...
희서는 먼저 뛰고 있었기에...
앞서서 뛰었고..
그 몸이 불편한 친구는...정말 말 그대로 친구들의 호위를 받으며 뛰었습니다...^^
천사들이 따로 없더군요...^^
우리 학교에 천사들이 있었습니다...^^
희서도 그 친구를 흘낏 보면서 뛰는데..혹시라도 넘어지기라도 하면 정말 모두 뛰어들 모양으로
그 친구를 보고 있었습니다...
운동장 뛰기로 아침을 시작하는 우리 반 친구들~~!!!
오늘도...그랬듯이 아마 내일도 우리 학교 운동장에는 꼬마천사들이
뛰어 다니리라 생각하며 흐믓한 마음에 집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귀여운 녀석들~~사랑스런 아이들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어디에서든 천사를 찾아보세요^^
그렇게 되면 정말 그 하루가 행복합니다^^

뽀너스===녀석의 미소 한 방 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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