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신랑네 사촌이 사는 용산에 있는 L모 자이 아파트 놀이터에 다녀 왔습니다.
가끔 놀러 가더라도, 집에서 잠깐 놀다 오기 일수였는데, 어제는 애기들 롤러블레이드
타고 놀자며 놀이터로 갔습니다. 그런데.. 저는 거기가 한국인지.. 미국인지.. 깜짝 놀랐습니다.
용산미군기지가 가까워 미군들 가족들이 많이 산다는 얘기는 들었었지만,
놀이터에서 노는 작은 아이들도 대부분 영어로 얘기하고, 한아버님은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남매를 데리고 나와서 야구를 가르쳐 주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유창한 영어는 아니지만, 영어로 가르치시더라구요..
그 모습 보면서 가은 아버님 생각이 나더라구요.. ^^;;
한 두시간을 놀이터에 앉아 있었는데.. 외국인 가족만 한... 5가족은 본것 같네요.
영어 환경이라는게 중요하다는것을 그 상황에 닥친 우리 아이를 보고 느꼈습니다.
사촌오빠들도 집에서는 한국말로만 놀더니, 놀이터에선 영어로 바뀌고,,,,
저희 애기도 오빠들이 영어로만 얘기하니, 오빠들 하는데로 열심히 따라 하더라구요.
알아 듣는지 못알아 듣는지.. ㅎㅎ 손짓 발짓.. 어깨까지 으쓱으쓱..
역시 놀면서 자연스럽게 닥친 환경이니 스트레스도 안받고 영어를 하려 하더라구요.
모르죠... 자기도 놀자니 어쩔수 없이 스트레스 받아 하며 하는것인지도.. ㅎㅎ
어쨋든 한동안 "엄마 왜 영어공부 해야 해?" 하는 질문은 쏙 들어 갈것 같네요.
이래서 영유가고, 어학연수 가고, 하는건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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