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살우리아들 어려서부터 자아가 무척강하고 자존감 최고입니다
문제는 다른 사람의 말을 거의 안들으려하고 자기 생각대로만 하려듭니다
물론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이고요
수업시간에도 선생님이 수학푸는방식을 설명하면 그렇게 안 따라하고 그건 단점이 더 많다면서 선생님께 오히려 지적을 한답니다ㅠㅠ
쓰는거 너무 싫어하고 글씨도 엉망이고 문제풀때도 머리로만 생각해서 답만 쓰려합니다
성격도 엄청 급해서 문제풀이같은건 반에서 자기가 제일빨리 풀어야하고...(그래서 실수도 하고...)
아직 저학년이긴 하지만 학교성적은 좋습니다 올백아니면 서두르다 한문제정도 틀리는정도...
제생각엔 우리아이 어려서 부터 머리는 좋았던거 같아요
그래서 무슨지식내용이든 쉽게 흡수하고 책도 이해하면서 읽는지 어쩌는지 자기또래들이 읽는거 보다 3~4학년 위의 책도 마구 읽고(독서는 무척좋아합니다)
방문피아노 수업받는데 성격이 급해서 차분이 못치고 자기 멋대로 빨리 빨리 성의없이 급하게 치려하고 선생님이 지적해주면 너무 싫어하며 행동을 잘 고치지 않습니다(다른 사람의 충고나 지적을 무척 싫어해요ㅠ)
또 그룹 논술교실에선 선생님보다 자기가 더 말을 많이하고 자기 생각이 옳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편이라고 하더군요
일기도 생활일기엔 관심이 없고 상상일기(마법, 분신술...) 나 책읽고 내용요약(특히 역사책)위주로 쓴답니다
내용이 엄청황당하지만 거기에 쓰인 어휘는 완전 고학년 수준이랍니다
담임샘도 생각이 너무 많다고 하더군요 1학년땐 저보고 자살방법 베스트1,2,3위가 뭐냐고 묻는데 깜짝 놀랐답니다 자기도 힘들땐 자살하고 싶었다고~(이때 정말 그냥 가볍게 지나쳐야 하는건지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당황했습니다 아이가 감정의기복을 보이면서 우울해 할때라~)
얼마전에 어린이들은 이렇게 시험을 자주보는데 부모들도 부모가 되기전에 부모자격 테스트를 거쳐야한다고 방법과 난이도까지 제시하는 일기를 쓰더군요 허걱~
규율속에 갇히는걸 너무 싫어하고 자기가 하고싶을때 하고 싶은것만 하려듭니다
사회성을 키워줘야 하는 남자아인데 대안학교 같은데는 아직 생각해보기 싫구요...
영어는 애기때부터 제가 책 열심히 사다 읽혔구요 다른 사교육은 전혀 안하는데 매직트리하우스정도는 혼자 읽어요(물론 스스로 읽는경우는 거의 없지만...)
담임선생님 말로는 아이가 너무 위에 떠있는데 차츰차츰 끌어 내려야 한다는데...도대체 무슨소린지 안좋은 말인지 구체적으론 더이상 얘기를 안하시더라구요
내가 어려서부터 외동아들 너무 남들과 다르게 키웠나 내 교육방식을 탓하게 되고...
암튼 맘이 무척 심난해서 두서없이 글을 썼네요 이해하며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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