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아이 영어학원 안 다니니까 불안해요.
아이가 사립이어서 집에 오는 시간이 늦을 듯해 영어학원 안 보냈는데요..
영어학원 갔다가 6시경에 집에 오면 숙제하다 자기 바쁠 것 같아서요.
1~2학년은 책 읽기랑 영어책 읽기 신경써주고 싶었거든요.
아,, 그런데 노는 걸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우리 딸 학교에서 오자마자 인라인 타고 놀이터에서 놀고 친구네서 놀고 실컷 놀다 밥 먹고 숙제하고,,
수학이랑 국어 학습지 두 페이지씩 풀고 영어 예습 10분 하면,,
그때부터는 만들기와 그리기..
영어는 일주일에 4번 정도 하는 거 같아요.
영어책 읽기(ort 5단계 2권 정도)와 집중듣기(10분 정도)를 아주 심플하게 끝냅니다.
하는 양도 얼마 안 되니까 날마다는 해야 하는데,,
오늘은 뭐 하기 싫다, 또 오늘은 영어책 안 읽을 거다..
한글 책도 안 읽고요..
제가 잠자기 전에 30분 정도 읽어주는 게 다예요.
자기가 읽는 것은 싫어해도 엄마가 읽어주는 것은 엄청 좋아합니다.
어제는 제가 좀 화가 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해서,,
너 집에서 엄마랑 영어공부하는 게 잘 안 되니까 학원에 다녀야겠다고,, 고 했더니만,,
반에서 친한 친구 있는데, 그애랑 같은 학원에 보내달라며 엄청 좋아하네요..(이구..)
어린이집에 다닐 때 그래도 하루에 2시간씩 영어수업이 있어서 그때는 꾸준히 했는데,,
체계적으로 하지도 못하고 꾸준히도 안 되니,, 아이 실력만 더 떨어지는 것 같아요.
그나마 아침에 학교갈 준비할 때 40~50분 정도 리틀팍스 보는 것은 좋아해서 날마다 하고 있어요.
어떤 때는 잘한다 싶었다가도,, 또 어떤 때는 불안이 마음을 괴롭히네요..
영어학원에 보내기 전에는 이렇게 불안할 거 같아요..
그냥,, 날도 꾸물꾸물하고,, 넋두리해봤어요..
저도 아이를 꽉 잡는 엄마가 되고 싶은데..
가끔,, 동네 그런 엄마 보면 엄청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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