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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포장도 좀 하고 화장도 좀 하고

  • Kate
  • |
  • 2011-04-30
14

지난 글에 답글 달아주신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

저도 한분한분 댓글 달고 싶은데, 10분이 뭐 그리 많은 분도 아니고..

그런데 모두 해피하게 댓글 달기는 좀 뭐한 것도 있어서 글 하나로 그냥 대신하렴니다..

 

뭐 브죵님 말씀마따나 제가 좀 필요이상으로 솔직했나 하는 생각을 잠시 해 보았네요.

격려의 말씀도 있고 듣기에 좀 고개 갸우뚱한 말씀도 있고.. 그렇네요. 그냥 제 기준에선.

내 아이가 좀 더 특별했으면, 영어에 있어서만은 나보다 좀 자유로워 졌으면 하는것이 대한민국 모든 엄마들의 바람아닌가요? '저는 이대로 해보다 안되면 그냥 놔둘거에요. 아이들의 자유로운 인생도 소중하니까~잘하는 아이도 있고, 못하는 아이도 있죠. 내 아이가 좀 못하면 어때요. 전 쏘 쿨하게 받아들이겠어요~'

이런 분, 있나요?

뭐 난 정말 그렇다, 하시면 할 말 없고요. 쩝~

전 애라곤 달랑 하나라 그런 해탈의 경지에는 영원히 못 오를듯..

 

우리가 엄마표를 하는 이유는.. 아이가 남들보다 좀 못해도 혹은 남들보다 좀 쳐져도 쿨~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서가 아니라, 엄마표라는 방법이 내가 원하는 이상향에 아이들을 좀 더 빨리, 좀 더 효과적으로 데려다 줄 수 있을것 같기 때문아닌가요?  영어를 좀 더 재미있게 즐기면서 받아 들일 수 있었으면, 써먹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죽은 영어가 아니라 지금 영어권 아이들이 보고 있는 살아 숨쉬는 영어들을 영어들을 접함으로써 영어는 즐거운 것, 즐기면서 할 수 있는것, 이라는 것을 심어주고 싶어서 아닌가요?

 

하지만, 즐기는것에도 어느정도의 한계의 벽이 존재하기에, 엄마들의 갈등이 시작되는것이겠지요.

뭐 저는 일단 그렇습디다. 즐기며 가는게 다가 아니고, 이젠 그걸로 시험도 봐야하고, 슬슬 조금은 눈에 보이는 결과물도 좀 나와야하겠고요. 뭐, 너무 욕심이 과하다면 할 말 없지만... 욕심 없는 엄마 있습니까? 이제 중고등 올라가면 이 욕심도 서서히 정신차리겠지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초딩이니까..그냥 욕심내고 싶네요..

 

이젠 좀 포장도 좀 하고,  화장도 좀 해야하나 싶네요.

다 드러내기 민감한 부분도 있군요.

우리가 흔히 만나는 동네맘들과는 좀 다른 교육관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은 쑥쑥이기에 요즘 아주 일반적이라는 부분들이 부정적으로 비춰질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잠깐 했지만, 뭐 꼭 모두에게 듣기좋은 말들만 올리라는 법은 없으니까...

 

아무래도 5학년이 되니 현실적인 환경을 무시할 순 없더군요. 다른 쑥쑥 엄친아들과 다른 내 아이를 느낄수록 그냥 평범하게 남들 하는데로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다들 저랑 비슷한 과정을 거치다 쑥쑥 초게엔 고학년맘이 적어지는게 아닐까요? 너무 까놓고 솔직히 말하다보면 욕 먹으니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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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011-05-02 19:48
답댓글

저도 혹시나 하여 다시 확인하고 왔어요~^^*

케이트님의 솔직함과~케이트님만의 유머를 못보게 될지도 모른다니

댓글을 안쓸수가 없네요~저 벌써 케이트님 매력에 중독되었거든요~!!

케이트님과 린양이 걸어온 길이...또 많은 언니,오빠들과 선배맘님들의 글이

저와 제 딸아이에게 등대와 같은 역활을 해주었기때문에

케이트님이 화장도 하시고 포장도 하신다고 하시니 덜컥~조바심이 나지뭡니까~^^*

속상하신것 툴툴 털어버리게요~

바쁜 5월 큰일 치루고 나서 시원한 레모네이드 한잔 함께 해요~^^*

알라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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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미나
  • |
  • 2011-05-01 07:24
답댓글

하하 혹시 실수 안했나 확인하고 온... 1人 입니다.

내 아이를 제일 잘 아는 건 엄마입니다.

소신되로 하시면됩니다.

저도 아이들이 6학년 5학년이라... 갈등의 연속입니다.

좀 더 체계적으로 학습을 해야하지 않을까?... 아직은 초딩인데?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과정이 왜 이렇게 힘든지요.

 

글쎄요..쑥쑥에서 멀어지는 건 아이들 학원 다니니깐.... 제 경우는요.

1년반 학원 다니며 저와  쑥쑥엄마들의 길이 다르다는 생각에 들어와 지지가 않던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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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꽃향기
  • |
  • 2011-04-30 21:39
답댓글

맞아요. 저도 6,5학년 딸을 둔 고학년 엄마로 고학년 얘기를 올리기가 쉽지 않음을 많이 느낍니다.

제 계획대로 잘 되지도 않고, 사춘기도 왔고, 시간도 없고, 참 힘듭니다.

그래서 솔직히 까 놓고 말하기 더욱 힘든것 같고 그러다 보니 고학년글 올리기도 찾기도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전 눈팅만 하는 나쁜 족속이라 감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그래요. 저도 아직 초딩이니까 욕심내고도 싶고 시간도 있다라고 생각하지만 죄여오는 한숨에 짓누를때가

많아요... 진솔한 글에서 느끼는 바가 같은 고학년맘으로 큽니다.

엄친아 속에서 그래도 제 자식을 바라보는 정확한 눈을 매번 가져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공감가는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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