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답글 달아주신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
저도 한분한분 댓글 달고 싶은데, 10분이 뭐 그리 많은 분도 아니고..
그런데 모두 해피하게 댓글 달기는 좀 뭐한 것도 있어서 글 하나로 그냥 대신하렴니다..
뭐 브죵님 말씀마따나 제가 좀 필요이상으로 솔직했나 하는 생각을 잠시 해 보았네요.
격려의 말씀도 있고 듣기에 좀 고개 갸우뚱한 말씀도 있고.. 그렇네요. 그냥 제 기준에선.
내 아이가 좀 더 특별했으면, 영어에 있어서만은 나보다 좀 자유로워 졌으면 하는것이 대한민국 모든 엄마들의 바람아닌가요? '저는 이대로 해보다 안되면 그냥 놔둘거에요. 아이들의 자유로운 인생도 소중하니까~잘하는 아이도 있고, 못하는 아이도 있죠. 내 아이가 좀 못하면 어때요. 전 쏘 쿨하게 받아들이겠어요~'
이런 분, 있나요?
뭐 난 정말 그렇다, 하시면 할 말 없고요. 쩝~
전 애라곤 달랑 하나라 그런 해탈의 경지에는 영원히 못 오를듯..
우리가 엄마표를 하는 이유는.. 아이가 남들보다 좀 못해도 혹은 남들보다 좀 쳐져도 쿨~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서가 아니라, 엄마표라는 방법이 내가 원하는 이상향에 아이들을 좀 더 빨리, 좀 더 효과적으로 데려다 줄 수 있을것 같기 때문아닌가요? 영어를 좀 더 재미있게 즐기면서 받아 들일 수 있었으면, 써먹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죽은 영어가 아니라 지금 영어권 아이들이 보고 있는 살아 숨쉬는 영어들을 영어들을 접함으로써 영어는 즐거운 것, 즐기면서 할 수 있는것, 이라는 것을 심어주고 싶어서 아닌가요?
하지만, 즐기는것에도 어느정도의 한계의 벽이 존재하기에, 엄마들의 갈등이 시작되는것이겠지요.
뭐 저는 일단 그렇습디다. 즐기며 가는게 다가 아니고, 이젠 그걸로 시험도 봐야하고, 슬슬 조금은 눈에 보이는 결과물도 좀 나와야하겠고요. 뭐, 너무 욕심이 과하다면 할 말 없지만... 욕심 없는 엄마 있습니까? 이제 중고등 올라가면 이 욕심도 서서히 정신차리겠지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초딩이니까..그냥 욕심내고 싶네요..
이젠 좀
포장도 좀 하고, 화장도 좀 해야하나 싶네요.
다 드러내기 민감한 부분도 있군요.
우리가 흔히 만나는 동네맘들과는 좀 다른 교육관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은 쑥쑥이기에 요즘 아주 일반적이라는 부분들이 부정적으로 비춰질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잠깐 했지만, 뭐 꼭 모두에게 듣기좋은 말들만 올리라는 법은 없으니까...
아무래도 5학년이 되니 현실적인 환경을 무시할 순 없더군요. 다른 쑥쑥 엄친아들과 다른 내 아이를 느낄수록 그냥 평범하게 남들 하는데로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다들 저랑 비슷한 과정을 거치다 쑥쑥 초게엔 고학년맘이 적어지는게 아닐까요? 너무 까놓고 솔직히 말하다보면 욕 먹으니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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