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위대한 탄생을 시청하고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시청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찌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날 수 있는지 누군가를 위해 존재하는 멘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멘토에 역량에 따라 그 제자를 아름답게도 실력있게도 행운이 뒤따르게도 만드는 것 같습니다. 하여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나는 과연 우리아이에게 어떤 멘토일까? 가장 단편적으로 영어교육에 대한 것으로만 말씀드리자면 어떤 것을 배우든 모두 그러하겠지만 특히나 영어를 배우는 과정에서는 아이에게 엄마가 가장 좋은 멘토가 되어주어야 하고 아이와 엄마 모두의 상당한 인내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엄마의 관심이 아이의 영어레벨을 올리기도 내리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3년을 넘게 영어공부를 하는 동안 2년 이상을 무관심하게 학원에만 방치했던 엄마의 무관심이 어느덧 아이에게서 영어를 멀어지게 하였습니다. 무작정 가방들고 학원에 출석도장만 찍고 오고 학원운영을 위하여 기부한 것 밖에 안되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그러하지는 않겠지만 우리 아이의 경우에는 그러하였습니다.
"영어 정말 지긋지긋하게 하기 싫어!" 그때서야 정신차리고 아이의 말을 귀담아 들었습니다. 학원에 가봐야 고작 한두마디하고 다른아이들 들러리였던 것입니다. 과감히 학원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엄마표영어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EBSE을 통해서 아이와 함께 문법강의도 듣고 영어동화도 같이 보고 서점에서 구입한 영어교재 같이 풀어보고 (가장 쉬운 것 부터)하였습니다. 더불어 쑥쑥닷컴의 도움도 많이 받고 있구요.
그랬더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학원의 2배이상의 효과는 있는 듯 하였습니다. 허나 아이와 영어로 대화해주는 것에 대하여는 제 능력으로는 한계가 있더군요. 인터넷전화로 현지 미국원어민과 5개월째 스피킹수업 하고 있는데 엄마와 함께 미리 할 말도 만들어 준비하고 하루의 있었던 일이나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이제는 스스로 영작하는 습관까지 생기게 되었고 아이가 너무너무 재미있어하고 말하기 실력이 정말로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덕분에 엄마인 저도 영어공부에 열공하고 있구요. 지금은 초등1학년 동생에게 영어공부를 가르쳐 주기도 한답니다. 자신감 완전 충만이랍니다.
무관심하게 흘러간 2년이 너무나 아깝습니다. 엄마인 내가 아이와 같이 공부하고 관심만 가져주었다면.....
앞으로도 아이는 물론 엄마에게도 많은 인내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내 아이가 영어전문가가 되는 그날까지 항상 아이와 함께 할 것입니다. 가장 위대한 멘토는 제자에게 아름다운 진심을 전하고 가장 열렬히 그 제자를 응원하는 것인 것 같습니다. 가장 위대한 멘토가 가장 위대한 탄생을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 여러분! 아이들에게만 맡기지 마시고 항상 아이와 함께 하는 최고의 멘토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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