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을 드나든지도 3년이 되가는데 북클럽만 들락거리는지라
종종 올라오는 좋은 세미나를 놓치기 일쑤였다.
그러다 요즘 자기주도학습활동에 참여하면서 초등게시판을 매일 들어가니
이런 횡재도 얻게되었다.
3년여 세라와 엄마표 영어를 해왔는데
전문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영어에 자신이 있는것도 아닌 상태에서
나름 잘 이끌어왔다고 남들이 인정을 해준다.
나 스스로도 늙은 엄마가 늦둥이 딸 키우며 이정도로 한 것만으로도 대견스럽다 칭찬해주고 싶다.
그러나 사람 욕심이 어디 그러한가....
육아의 경험이 있고 나이가 있으니 젊은맘들보다야 느긋한 맘으로 육아를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이의 욕심을 알지 못하고 채워주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의구심이 들기도한다.
맘으로야 조바심이 나도 몸은 움직여주지를 않고 버거운 일이 되어버렸다.
이번 홍박사님의 세미나 공지를 보고
재도약의 길을 찾아보자 하는 맘으로 신청하고 먼 걸음을 했다.
홍박사님의 강의 스타일을 전해들은 것도 있고 댓글 다는 분위기를 보고 감은 잡았지만
정말 유쾌한 분이셨다.
두 시간 강의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참으로 아쉬웠었다.
다음 기회가 또 주어지면 열일 제쳐놓고 가보련다.
이번 강의 듣고 또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고 왔다.
어떻게 세라에게 잘 맞게 활용할 것인가는 순전히 나의 몫일 것이다.
주변 맘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말을 전해줄 수 있기도 하겠다.
[강의 내용 정리]
* 독해와 쓰기 지도 (Comprehention and Writing)
1. 독해와 독해전략
독해란 텍스트에서 의미를 구축해 내는 과정을 말한다.
Reader는 writer가 사용한 어휘를 읽고 자신의 배경지식을 사용하여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추론하게된다.
배경지식과 사전경험을 통해서 글의 내용을 추론해내는 것이 독해 전략이다.
따라서 이러한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아이들은 독해전략을 사용하기가 어렵다.
[독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1. 학습자의 사전 지식과 경험여부 : 흥미가 전혀 없거나 생소한 내용
2. 읽기 자료의 질 : 모르는 어휘가 많고 지나치게 수준 높은 책
3. 해독 기술과 어휘 인지력 : 파닉스 부족으로 문잘ㄹ 잘 읽지 못하는 것
4. 수업의 질 : 학습자료 불충분, 불성실, 학습자의 심리를 모르는 교사(혹은 엄마)
묵독만 하는 경우 유창성및 어휘 인지력이 떨어질 수 있다. 해결방법으로는 레벨이 좀 낮은 책을 아이가 선택하게 해서 큰소리로 읽기와 반복읽기를 시도한다. |
독해전략을 사용할 수 없는 예를 들어주셨는데 재미있어서 웃기는 했지만
이런 경우는 계획있게 장기적 준비가 필요해보인다.
지시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빈곤한 상상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예이다.
예1)
질문] 부모님은 우리를 왜 사랑하십니까? (답) 그러게 말입니다.
사행시] 엄....엄마는
마....마더
아....아빠는
빠....빠더
예2)
곤충은 머리, 가슴, ( 으 )로 구분됩니다.
곤충을 세 부분으로 나누면 ( 죽 ), ( 는 ), ( 다 )
2. 독해전략(Reading comprehention strategies predicting)
독해전략을 기르는 방법
- 예측(제목보고 내용예측하기 / 다음 쳅터나 페이지의 내용을 예측해보기)
- 분명한 독서목표
- 끌어낼 수 있는 배경지식
- 내용추론, 추측(모르는 어휘의 추측)
- 전체내용의 요약
- 스스로에게 질문 던지기
- 확인, 자기성찰
독서감상문을 무조건 쓰라고 하는 것은 아이에게 무리한 요구이다. 쓰는 방법의 여러가지 예를 보여주고 단계적인 지도와 훈련이 필요하다. 즉, 독서전략이 필요한것이다.
3. 독해지도
[Before Reading]
- 읽을 자료 소개
- 책을 넘기면서 대략 살핀다.
- 책 내용과 관련된 학습자의 경험을 일깨운다.
- 그래픽 자료등을 사용해 책 내용을 예상한다.
- 학과목 독서라면 개요를 설명한다.
책 보기 전 책장을 먼저 펴지 말고 예측하고 배경지식을 끓어오는 활동을 꼭 한다.
[During Reading]
- 학습가이드를 활용한다.
- 질문에 답하게 한다.
- 스스로 질문하게 한다.
- 예상했던 내용이 맞는지 확인한다.
- 어려운 어휘를 문맥에서 이해하도록 유도한다.
- 중요한 부분을 표시하게 한다.
- 내용 일부를 요약하게 한다.
모든 것은 전략을 써서 책 읽기의 즐거움을 유지시켜주도록 노력한다.
[After Reading]
-책을 되짚어 읽게 한다.
- 잘못 이해한 부분은 스스로 수정하게 한다.
- 주제에 대하여 토론을 유도한다.(작가의 의도를 파악)
- 전체 내용을 요약한다.
- 학습가이드의 질문에 답하게 한다.
명시적인 독서지도
- 무엇을 배울지 명확하게 설명 (Explanation)
- 시범을 보여줌 ( Modeling)
- 자녀와 함께 연습 (Guided Practice)
- 자녀와 독자적 연습 (Independent Practic
4. 쓰기 (Writing)
writer는 목적에 따라 주제에 대해서 알고 있는바를 생각하고 reader에게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텍스트를 구성하고 의미를 부여해나간다.
비평적 사고를 갖고 책을 보는 reader 입장에서 글을 써야한다.
쓰기의 개념을 베껴쓰기에서 시작된다.
따라서 운필력이 있는 경우 한 단어 쓰기부터 시작한다.
비록 언어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아도 그 나름대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기에
무시해서는 안된다.
통제작문 --- 단어 문장 베끼기 / 오류 범하지 않고 쓰기 할 수 있다. (첨삭필요)
유도작문 --- 패턴 채우기 / 통제정도가 약하나 완전한 자유 작문은 아님)
자유작문 --- 의미와 내용 위주의 쓰기 / 오류 ok 여기에는 정답이 없다. 자유로운 생각을 쓴다.
[ 쓰기지도의 예]
- 베껴쓰기, 외워쓰기, 받아쓰기, 패턴쓰기
- 대화, 문장, 문단 완성하기
- 형식 맞춰 쓰기
- 그래픽 오가나이저 완성하기 (유도작문)
- 일기, 독후감
- 에세이 쓰기
- 논문 쓰기
[ 쓰기지도 Quick Write]
1. 먼저 텍스트를 택해 읽고 이해하기
2. 3분간 기억해서 써보기
3. 쓴 내용과 원본비교
4. 스스로 틀린 내용 수정
5. 수정 후 다시 쓰기
[ 쓰기 지도 시각화 Visualization ]
- 책, 포스터, 표지 만들기
- 등장 인물 그리고 엽서쓰기
- 뒷표지에 소개문을 영어로 써보기
중요한 것은 이러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야한다.
[ 쓰기지도 재구성]
- 예를 들어 주인공을 여자로 바꾸어 써보시오.
- 시제를 현재로 바꾸어 써보시오.
- 직접화법의 글을 간접화법으로 바꾸어 써보시오.
독해와 쓰기에 있어서 개념정리와 방법에 대해서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글 활동이나 영어 활동이나 비슷하니 부담감을 내려놓아도 좋을 듯 싶다.
가장 중요한 몇 가지 사항을 염두해 두고 아이와 넘치지 않게 즐길 수 있다면 좋겠다.
짚어보아야 할 내용을 생각해보며 다짐해본다.
- 먼저 내 아이를 잘 파악하라.
- 수준에 맞게 접근하라.
- 아이의 요구에 귀 기울여주자.
- 나와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자.
- 조급해 하지 말자.
- 즐거움을 유지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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