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싱가폴 범수맘입니다.
좋은 글이 있어서 옮겨봅니다.
이 곳 한국 엄마들의 마음을 울렸던 "부모력의 비밀"이란 책 내용 중, 4가지 부모 유형에 대한 글입니다.
이 책에서 분류해 놓은 4가지 유형의 부모입니다.
1.일관성이 없는 감정형 부모
2. 규율이 없는 심부름꾼형 부모
3. 명령만 하는 독재자형 부모
4. 인생의 안내자가 되는 멘토형 부모
1. 일관성이 없는 감정형 부모
감정형 부모는 객관적인 잣대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 상태에 따라 자녀에게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부모를 말한다. 이런 부모는 일관성이 없고 변덕이 죽 끓듯 해서,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도 자신의 감정에 따라 즉흥적으로 반응을 한다. 아이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자신의 기분이 좋으면 "괜챦다"고 하고, 기분이 나쁘면 야단치고 때리거나 혼을 낸다. 아이의 문제와 자신의 정서를 분리하지 못하는 것이다.
아이는 같은 일을 하고도 부모가 다르게 반응하기 때문에 옳고 그른 것에 대한 판단을 세우기가 쉽지 않다.
피자가 먹고싶다는 아이에게도 내 감정에 따라 반응한다. 자신의 기분이 좋을 때에는 피자를 사주고 기분이 나쁠 때에는 가차 없이 자녀의 의견을 묵살하거나 나무란다. 맛있게 밥을 먹다가도 남편에게 기분 나쁜 소리를 들으면 아이에게 당장 "뭐해! 안 먹어? 빨리 먹어!'하면서 인상을 쓴다.
밖에서 기분 좋은 일이 생기면 아이에게 예쁘다며 끌어안고 뽀뽀하고 갖은 애정을 쏟아 붓는다. 그러나 기분이 안 좋으면 "이거 누가 이랬어? 학습지 했어, 안 했어?"하며 아이를 닦달한다.
가장 바람직하지 못한 부모의 유형으로 청소년 범죄자들을 보면 이 유형의 부모를 둔 경우가 많다.
감정형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충동적으로 행동하기 쉽다.
감정형 부모는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감정에 따라 아이를 혼내기도 하고 칭찬하기도 하고, 무관심하게 넘어가기도 하며 일관성을 보여주지 못한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그저 부모의 눈치만 살피기에 여념이 없다. 뭔가 칭찬받을 만한 일을 하고도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잘못했을 경우에는 장차 어떤 일이 생길지 몰라 불안해하다.
엄마나 아빠가 저렇게 잘해주다가도 언제 어떻게 돌변할 지 모르기 때문에 두렵다.
예측과 통제가 안 되면 마음이 병들고 충동적으로 행동하기 쉽다.
데체로 무의식중에 열등감이 많이 쌓인 사람, 지나치게 자신을 억누르며 생활하는 사람이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강하다. 감정형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 역시 충동성 때문에 문제가 생길 여지가 다분하다.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통제할 능력이 없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친구 간에 다투다가도 큰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거나 주먹이 먼저 나가게 된다.
충동성이 높은 아이는 학습과제나 문제에 대해 생각없이 반응하고 한 가지 행동을 오래 하지 못해 집단 행동을 하거나 놀 때에도 자기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부모가 먼저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라.
아이들에게 있어 정서적인 안정감은 자신감을 갖고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원동력이다.
자녀들 사이에 다툼이 있을 때 아이에겐 "네가 참고 양보하고, 사이좋게 지내"라고 말하면서 부부 간에는 서로 참지 못하고 다투는 모습을 보인다면 가정에서의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리 없다.
두 아이의 엄마인 직장맘 민숙씨는 부부 싸움을 하면서 화가 날 때마다 주먹으로 벽을 쳤다. 남편과 똑같이 일하면서 육아까지 담당하는데, 남편은 일주일에 서너 번 이상 밤늦게까지 술을 마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7살짜리 아들이 누나와 싸우기만 하면 주먹으로 벽을 치기 시작했다. 민숙 씨는 그럴때마다 아이를 나무랐다.
"화가 나면 말을 해야지 벽을 치면 손만 아프쟎아, 바보처럼 그게 무슨 짓이니!"
자녀는 부모의 말대로가 아니라 부모가 행하는 대로 배운다.
어미 게가 아기 게에게 똑바로 안 걷는다며 야단친다고 아기 게가 똑바로 걸을 수 있겠는가?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지 못하는 부모가 되어서는 안된다.
아이에게 "화가 난다고 벽을 쳐서는 안돼"라고 말한다면, 부모 역시 아무리 화가 나도 벽을 쳐서는 안된다.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부모가 감정을 잘 조절하는 모습을 보여야만 자녀도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 울 수 있다.
어릴 때부터 부모가 먼저 감정을 적적히 여과해서 표현하되, 혼낼 때와 칭찬할 때의 기준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는 옳고 그르미의 판단 기준을 세우지 못해 평생 우왕좌왕하는 혼라스러운 사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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