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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부모인가-(4) 멘토형 부모

  • 싱가폴 범수맘
  • |
  • 2011-05-15
15

인생의 안내자가 되는 맨토형 부모

 

멘토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람의 이름이다.

오디세우스왕은 트로이 전쟁에 나가면서 가장 절친한 친구인 멘토에게 아들의 교육을 부탁했다고 한다. 멘토는 10여년동안 왕자의 친구이자, 상담자로서 그가 훌륭한 리더가 되도록 지도했다.

오디세이 왕이 트로이 전쟁을  끝내고 돌아왔을 때, 왕자는 놀라울 정도로 훌륭하게 성장해 있었다.

그 후 "멘토"는 상대방보다 경험이 많은 사람으로서, 상대방의 잠재력을 파악하고 그가 꿈과 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승이자 인생의 안내자 등의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멘토형 부모는 자녀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주지만 필요할 때에는 엄격하게 행동하는 부모를 말한다.

이런 부모는 자녀의 의견과 자율성을 존중하며 태도가 일관적이다. 또한 자녀가 해도 되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다.

안정적이고 행복하게 자라는 아이들의 부모가 대부분 이 유형에 속한다.

 

 멘토형 부모는아이가 피자를 먹고 싶어 할 때 먼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준다.

"정말 맛있겠다, 그치? 나도 피자가 먹고 싶을 정도야" 그 다음에 부모의 의견을 전달한다.

"그런데, 엄마가 벌써 준비한 이 음식은 어쩌지? 다음에 먹으면 맛이 없을 텐데. 지금은 엄마가 만든 음식을 먹고, 피자는 내일 먹으면 어떨까?"

 만약 이런 상황에서 아이가 저녁을 먹지 않겠다고 버티더라도, 멘토형 부모는 피자를 시켜주지 않는다. 이미 밥상을 차렸는데 피자 광고를 보고 충동적으로 시켜먹는 것은 옳은 행동이 아니기 때문이다.

멘토형 부모는 평소 자녀 교육에 대해 일관된 소신이 있고, 이 원칙에 어긋날 때에는 절대 양보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아이로 하여금 상황을 이해하고 피자에 대한 다른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독재자형 부모와 다르다.

당장 피자를 시켜주지 않는 대신, 엄마가 준비한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고 난 후의 결정은 자녀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준다. 어떤 피자를 언제 먹을 것인지를 아이 스스로 결정하게 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 불만없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아이에게 사랑과 자유를 주되 엄격함을 유지해야 한다.

좋은 코치는 선수 대신 경기를 해주는 것이 아니라, 선수를 이해하고 파악해서 올바른 방법으로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게 전략을 짠다. 멘토형 부모 역시 자녀가 해야 할 일을 대신해 주지 않는다.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행동의 명확한 한계선을 설정해주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런 멘토형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항상 자신감이 넘치고 책임감과 사리분별력이 뛰어나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사랑과 자유를 주되 엄격하고 튼튼한 가치관이라는 울타리를 만들어줘야 한다.

자애롭다는 것은 넓고 깊고 큰 사랑을 줄 수 있어야 함을 뜻한다. 그러나 때때로 원칙에서 벗어난 일탈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하고 단호하게 대처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인간의 인성과 두뇌발달은 어린 시절 경험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어른이 될 때까지 계속 관계를 맺는 부모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은 거의 절대적이다.

 

바람직한 자녀교육을 위해서는 자녀들도 인정하는 합리적인 권위와 규율이 필요하다. 아이들을 충분히 사랑하되 엄격함을 유지해야 한다.

이때 엄격함이란 차갑게 대하거나 무섭게 야단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상처 받지 않으면서 스스로 행동을 수정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이런 아이들은 자신이 충분히 소중한 존재로 여겨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책임감 있고 자율적인 사람으로 자라게 된다.

 

나는 어떤 부모가 될 것인가?

부모의 양육 방식은 자녀들의 성장과 성격 형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러므로 자녀양육 방식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자신의 태도를 점검해봐야 한다.

 

이상 내 아이를 변화시키는 관계의 힘 - 부모력의 비밀 중 4가지 부모 유형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부모의 유형에 속하시나요.

멘토형 부모가 되고자 노력해왔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저 또한 심부름꾼형 부모, 감정형 부모, 독재자형 부모의 모습 모두 골구루 조금씩 가지고 있었다는 걸 깨닫고 많이 반성했던 책입니다.

가끔 아이와 트러블이 생길때마다 이 책을 꺼내듭니다.

부모의 역할 중 나의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짚어보기위해서....

 

우리도 언제가는 내 사랑하는 아이들과 이별하는 날이 옵니다.

작년 이맘때쯤, 수술 도중 의료과실로 가까운 가족을 하늘로 떠나보내야 했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 삶과 죽음에 대해 자주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소중한 내 아이들, 더 많이 보듬어주고 사랑해주시면 어떨까요.

시간 내셔서 한번 읽어보시면,  좋은 부모 역할과 내 아이와의 좋은 관계형성에 대해 도움이 되실 것 같아,

영어랑은 무관한 내용이지만 올려봅니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내용들이 너무 많이 들어있지만, 그 중 한 부분만 조금 발췌해 올립니다.

 

평가, 비판의 말은 그런 사람이 되라고 하는 말이다.

'너는 항상 게을러, 그래서 어디 경쟁에서 이길 수 있겠니?"

"머리는 뒀다 어디에 쓰려고 그러니? 너는 도대체 생각이 없어."

"정말 한심하다. 철들려면 아직도 멀었어."

"언제나 우리 집에서는 네가 문제야."

"이 바보야, 넌 도대체 누굴 닮았니? 네가 할 수 있는건 도대체 뭐야?"

"방 좀 치우랬쟎아. 이게 사람이 사는 방이니? 돼지 우리지!"

 

아이에게 이렇게 비판, 평가, 판단하는 말을 자주 하면, 아이는 자신을 무능력하고 형편없는 사람으로 여기게 되고, 부정적인 평가와 비판에 반항하거나 자존심이 상한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로 하여금 "그러는 엄마는 뭐 잘하는 거 있어?"라는 반항심을 불러일으키고 자포자기하게 만든다.

 모욕적인 말과 경멸하는 눈빛 등은 자녀의 자존감에 치명적인 상처를 준다.

그리고 아이에게 화를 내면서 비난하는 것은, 자녀의 반발심만 키울뿐 행동수정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아 기억력이 감퇴되어 깜박깜박 잊어버리기 쉽다.

자존감은 점점 더 떨어져서 '그래, 나는 원래 그래. 나는 그런 놈이야" 하고 자조하게 된다.

 

모든 부모는 자녀에게 신과 같은 존재라고 한다.

그런 신과 같은 부모가 "넌 나쁜 애야"라고 말하면, 그 아이는 나쁜 아이가 되고 만다.

부모로부너 "넌 왜 그렇게 바보 같니!'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들으면 아이는 바보가 된다.

아이는 이러한 단언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넓은 시야를 지니지 못했다.

부모의 부정적인 견해가 자기 무의속에 들어가 그 의견을 내면화하게 된다.

유해한 음식을 먹으면 몸이 망가지는 것처럼 부정적인 말도 오래 들으면 마음이 망가진다.

 

아이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 자식간의 상호 작용, 일대일의 시간, 무수한 눈 맞춤, 마음을 나누는 대화 등이 필요하다. 아이의 방을 교육 완구와 그림으로 가득 채운다고 아이의 학습 능력이 향상되지는 않는다.

 한 아이의 사회성, 감정, 학습 능력은 아이가 부모에게 눈을 맞추고, 부모가 아이에게 조용히 미소 짓고, 또 부모와 자녀의 대화로부터 형성된다.

아이는 항상 부모에게 말을 한다.

현명한 부모는 그 말을 잘 들을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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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zumi
  • |
  • 2011-05-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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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맘께서 올리신 글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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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첼맘
  • |
  • 2011-05-23 01:11
답댓글

저도 멘토형 부모가 되고 싶은데 말이죠..

그러려면 저 먼저 제 마음과 지식의 양을 늘려야지.. 하는 생각이 앞서네요..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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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구름
  • |
  • 2011-05-22 21:15
답댓글

오늘 맘속에 정말 많은것을 담아갑니다. 아이가 저에게 거는 말들을 귀담아 듣고 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네요. 아이한테 늘 내 얘기만 쏟아놓은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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