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계는 너무 빠르게 가는 것 같습니다.
여기 온지 벌써 한달이 넘어가고 다음 주면 긴 여름방학에 돌입합니다.
어제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상을 받아 왔습니다.
미국은 AR 점수가 있는데 여기 와서 저는 그런 시스템을 처음 알았습니다. 아이 고모 말로는 서울이나 유명영어학원에서 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책에 점수대가 있는데 매직트리하우스 얇은 것이 1점이고 언아이캔리더 3단계가 0.5점인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 문제를 푸는데 기대하는 점수가 나와야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대략 책에 10문제 정도가 나오는 것 같아요. 3개정도 틀리면 점수를 받지 못한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가 여기와서 이 AR을 알고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DROON 시리즈에 꽂히더니
2학년에서 처음으로, 그리고 거기 학교에서 한국인으로 처음으로 한달만에 43점을 확보했다고 하더군요.(1년에 ar점수 50점이면 상을 준다고 합니다.)
강당에서 1~5학년까지 모여 있는곳에서 prize했는데 아이가 거기 앞에 섰다는 것이 자랑스러웠습니다.
한국에서의 책읽기가 여기서도 통한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또 연락이 왔습니다.
아이가 4학년으로 월반할 수도 있으니 준비하라고요.
이번 주에 학교 카운슬러와 아이를 가르치는 여러 선생님들이 모여서 아이와 인터뷰를 한다고 합니다.
저는 되어도 좋고 안되어도 그만이지만 아이가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세밀하게 아이들을 관찰하고 평가하는 미국의 교육시스템에 놀랍기도 하고요.
저번에 학교 선택이 어렵다고 했는데 저는 그냥 사립을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얼마전 우리가 이사갈 지역의 공립학교에 학교투어 신청을 하고 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시설은 괜찮고 한반에 18명씩이고 한국 아이들도 한반에 1-2 명이어서 괜찮았는데
전담교사에서 그만 마음을 돌리고 말았습니다.
사립은 과학, 음악, 미술, 체육, 컴퓨터, 도서관사서 이런 식입니다.
공립은 음악, 미술, 체육, 컴퓨터, 도서관사서인데 별차이 없지만 결정적 계기는 음악, 미술 선생님이 같은 분이셨고 음악교실에 책상이 없이 그냥 쭈그리고 앉아 수업받는 것을 보고 그만 기급하고 말았습니다.
그래 1년인데 조금 나은 여건에서 공부도 해 봐라.
니가 여기 아니면 언제 사립을 다녀 보겠니? 하고 말았습니다.
어린 나이에 예술이 주는 교육적 효과는 돈으로 계산할 수 없을 정도로
아이들의 정서를 보듬어 주잖아요.
우리 아들이 여기서 기대이상으로 엄마의 손길 필요없이 알아서 하는 것을 보고 여기 도전기를 올렸습니다.
교육진리중 으뜸이 책읽기인데
정말 효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
'
얼마전 field trip을 갔는데 저는 또 따라 나섰습니다.
과학교사가 주관하는 소풍인데 곤충에 대하여 배우는 시간이어서 여러 애벌레 잡아서 관찰하고 낚시를 통하여 물속 생물도 알아보더군요.
거기 교사 질문에 아이가 몇개만 대답하고 영 딴청을 피우길래
집에서 물었더니 자기가 아는 과학의 식물이름이 너무 적다고 하더군요.
정말 식물이나 여기 곤충이름이 너무 다양해서 한국에서 온 아이들은 어리둥절합니다.
이제 동화나 소설만 볼것이 아니라 과학책도 많이 보자고 하였습니다.
아는 것 만큼 들린다고 하는데
독서도 다양한 종류의 책을 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긴 글이 되고 말았습니다.
여기 아이들 책을 사랑하는 이유는 학교에서 이런 다양한 시상식을 하고 ar이라는 제도를 만들고 교실에서 책만들기 수업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아이들 공부안한다고 하지만 이런 것이 힘이되어 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 심도있고 깊이있는 공부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쑥쑥맘들 아이들 책읽기 많이 같이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다음에 연락드릴게요.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