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2학년이고, 엄마표 1년 하다가 초등 1학년 들어가면서부터 폴리 보내고 있습니다.
성격 차분한 남자아이고요.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은 것 같아서 그냥 지나갈수가 없네요.
제가 1년 넘게 보내 보니 정말 커리큘럼이나 수업 방식은 나무랄 데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1년 하고 3개월째 다니고 있는데 솔직히 실력이 쑥쑥 늘거나 그렇지는 않았지만 영어를 굉장히 영어식으로 자연스럽게 배운다는 것 자체가 맘에 들어요.
스토리 반토막 읽고 나머지 스토리는 본인이 지어내기. 스토리 읽고 비기닝 미들 앤딩 뽑아내기, 동화책 읽고 몇 문장으로 써머리 간추리기... 등등의 창의적 수업내용이 전체 시간의 50% 정도 차지하는 것 같아요.
저는 이게 참 맘에 들더라구요.
영어만 죽자고 배우고 외우는게 아니라 영어로 사고의 확장 연습을 하는 것...
그리고 한달에 한번 먼쓸리 테스트가 있고 석달에 한번씩 레벨테스트(아마 입학테스트 본 거랑 비슷한 형식이죠)가 있어요. 저의 경우 그 달 그 달 배운 내용을 한달에 한번 점검하는 먼쓸리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데 석달에 한번 보는 레벨은 좀 신경 쓰이더라구요.
레벨테스트가 반편성의 기준이 되는 시험이거든요.
리딩 보케 그래마 리스닝 4과목 모두 폴리에서 정한 엠지티 커트라인이 모두 넘어야 하고(다른건 다 맞았는데 한과목이라도 20문제 중 4개이상 틀리면 엠지티 못올라갑니다) 스타리딩 테스트도 봐서 커트라인을 넘어야 합니다. 1학년의 경우, 5월경에는 스타리딩 2.1 정도가 커트라인이지 싶네요.
전국 폴리 평균, 원내 평균, 거기서 자기의 퍼센테이지가 어느정도 되는지 각 과목별로 상세히 나온답니다.
이걸 보면 우리 아이가 지금 어느정도 따라가고 있는지도 명확히 알 수 있고요.
아이나 엄마가 시험에 대해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 편이라면 처음엔 조금 힘들수도 있고요. 시험도 수업의 연장이다 라고 가벼운 마음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또 폴리 빡세다 숙제 많다 이런 말들이 많은데 이건 원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저 또한 빡세다는 말을 워낙 많이 들어 입학을 망설였기 때문에 실제로 입학후에 적잖이 놀랐어요.
왜냐하면 주변에 영유연계 다니는 친구네 보다 숙제량이 절반도 못미칠 정도랍니다. 어떤 엄마는 숙제가 너무 적다고 다른 학원으로 옮기는 경우도 있어요. ㅜ.ㅜ
우리 애는 주 2회 학원 가고, 한번에 40분씩 3교시 수업을 하고 옵니다.
화목 학원 갔다 오면 30분이면 숙제 끝납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영어책 한권 읽고 간단히 독후감 쓰는 ar이 있고요.
우리 애는 사실 독후감쓰는것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받긴 했어요.
그것 때문에 영어책을 멀리하게 되어 한동안 걱정이었는데 요즘은 원래대로 돌아오네요.
일년간 줄거리 간추리는 연습을 해서인지 책 읽으면 핵심 뽑아내는 기술은 아주 좋아졌어요.ㅎㅎ
우리 아이는 폴리 이외에는 다른 학습지나 학원은 전혀 다니고 있지 않고 주 1회 축구만 한타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월수금은 시간이 완전 널널해서 여기저기 놀러도 가고 친구들이랑 놀고 그렇게 지낸답니다.
빡세다 어떻다 하는 말은 폴리를 보내지 않는 맘들께서 잘 모르시고 하는 말인경우가 많아요. 저도 입학전엔 그렇게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폴리 가서 다른 엄마들 말 들어보면 아이가 스트레스 안받고 다녀서 좋다고들 해요.
엠지티의 경우엔 진도가 많이 빠른 편이예요. 아이가 따라가기 힘들 수도 있어요.
우리 아이 반에는 여자아이 2명이랑 우리아이 한명. 이렇게 해서 달랑 3명 수업합니다.
완전 원어민과외지요.
수업분위기도 좋을수밖에 없어요.
한번 보내보세요. 강추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