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희 집 녀석들 초4입니다.
학원을 전혀 다니질 않습니다.
6개월 정도 댕기던 피아노도 3월에 때려 치우다 보니 하루 죙일 집에 있지요.
매일 우리말 책,영어책 읽고 디브디 보고 간간히 오시는 학습지(한자, 연산,국어) 샘 수업이 유일한 아이들의 공부입니다.
2학년부터 시작했으니 2년이 좀 넘었네요.
워낙 집에서만 있다보니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던 차에 광고지를 보고 집 앞 독서토론 학원 세미나를 갔습니다.(들으시면 아시는 유명학원입니다.)
평소 논술에 대한 관심은 많았지만 아이들의 책 읽기가 무르익지 않다보니 그냥 바라만 봐야했는 데요.
정규 독서토론 프로그램 외에 오디세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더라구요.
본격적인 독서토론이 힘든 아이들을 위한 사고 훈련 프로그램이라는 데 괜찮아 보여서 독서 수준이 제 학년을 못 미치는 큰 녀석을 요기다 등록시켰어요.
자기 주장 강한 둘째는 햄스터 두 마리 사준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정규 수업을 신청했구요.
그런데 원장님 말씀이 지금 하는 국어학습지가 궁극적으로 큰 의미가 없다시며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말고 놀게 하는 게 낫다고 하십니다.
확인 없는 책읽기가 무의미하지 않나 싶어 일주일에 한번, 많지 않은 양의 문제 풀이였던 지라 지금까지 해 왔던 건데 성격이 다르긴 하지만 학원을 보내게 되니 원장님의 권유외에도 제 스스로 그만두게 할까 생각하던 차였거든요.
지금까지 해오던 거라 그만 두기도 찝찝하고 지금까지 하던 대로 6학원까지만 하고 그만 둘까 싶기도 하고 판단이 안 섭니다.
지금까지 시키신 맘들,,,학습지의 무용론에 찬성하시나요? 오히려 아이들 사고력만 저하시킬까요?
어떤 분을 5학년 단계부터 어법이 다뤄져서 좋다고도 하시고,,,
둘다 병행하는 것이 좋을까? 아님 하나만 하는 것이 좋을 까요?
영어의 관점에서 보면 책 읽기로 기본기를 닦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휘,문법등을 챙겨서 다지고 문제를 푸는 스킬을 배우는 훈련도 필요하잖아요?
국어는 다양하고 꾸준한 책 읽기만으로도 충분한 건지 판단이 잘 안섭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오늘도 비가 오네요.
다들 건강하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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