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들어선 것이 어제 같은데~한주만을 남겨놓고 휙휙~지나가고 말았네요~
한 2주간의 편도선염에서 이제야 좀 벗어난 것 같습니다.
이번 감기는 정말 지독해서~약을 먹어도 열이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결국 가을이의 감기를 제가 옮겨받고야~아이가 감기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아침 저녁으로는 너무 추워서~완전히 회복되려면 조금 더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그간 학교도 징검다리로 출석하고~밤엔 잠을 못자고 끙끙~앓아대서~
공부도, 집도, 체력도 엉망진창입니다.
하지만~그래도 오늘부터 다시 시작해야지~하고 힘을 내봅니다.
아이는 요즘 태권도를 다니기 시작하면서~더더욱 바빠졌습니다.
안가는 날이 월요일과 목요일뿐이라서~이날 바짝~공부를 해놓지 않으면~일주일내내 놀게 되는 시스템이 되버렸습니다.ㅠㅠ
기본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요~
매일 꼭 하는 일들과 그 요일에만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매일 하는 것은~수학 문제집 두장(네페이지) 풀기, 북클럽책 읽기(하루 한 챕터, 반복읽기), 로제타 30분, 운동하기 30분(숙제가 있는 날은 숙제를 먼저 하고요~)
그 외에~DVD보기 1시간과 일본어 책 읽기는 월요일과 목요일만 합니다.
책읽기는~다행히...워낙 책을 좋아해서~말 안해도 나머지 시간엔 책을 읽더라구요. 집에 있는 만화책량만 좀 줄이면, 더 양질의 독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매일밤 엄마가 책 읽어주기 20여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새로 시작한 걸로는~
과학실험!
내일은 실험왕이라는 만화책과 과학도둑이라는 만화책이 있는데, 여기에 나오는 키트가 꽤 쓸만하더라구요.
3학년이라 얼마전 과학주제가 자석이었답니다. 자석에 관련된 재미난 실험들을 모아놓은 키트로~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적 원리를 진심으로 즐겁게 받아들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아빠에게 떠넘겼죠~일주일에 두번만 해주라고~그래서 주말에 한번, 평일에 한번 하고 있습니다.
처음 두어번은 정말 홀딱 빠져서 해서, 기록도 못남겼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이걸로 실험보고서를 쓰게하면 어떨까?란 생각이 들어서 이번주에는 실험보고서를 쓰게 했습니다.
그토록 글을 쓰기 싫어하는 녀석이 쓱쓱~외워서 쓰더라구요.
이번 실험은 탱탱볼만들기였는데, 가루들이 물에 녹아서 일으키는 화학반응은 정말 판~타스틱했습니다.
어른인 제가 그렇게 느꼈으니, 아이는 춤을 춰가며 좋아했답니다.
사진은 아이의 실험보고서와 직접 만든 탱탱볼입니다. 정말 파는 것처럼 잘 튀깁니다.
용량이 충분해서 두~세개 만들 정도가 나오네요. 물이나 가루의 비율을 달리했더니, 탄성이 다른 탱탱볼이 완성되었습니다. 오랫동안 화가가 꿈이었던 아이의 꿈이 순식간에 과학자로 바뀌었답니다.
아이가 배워야 할 모든 것들이 이렇게 흥미진진하게 접근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요즘은 과학책들도 열심히 읽는 아이~자기 주도는 이런데서 싹트는 것이 아닐까~행복한 상상을 해봅니다.

오늘도 일교차가 굉장히 크다고 하네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