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넋두리 겸 반성 겸..누가 내 손좀 잡아주었으면..위로가 필요한 엄마에게 위로 좀~ ㅎ
나의 고정된 생각중 하나가 영어로 말할 땐 주욱 영어로 말하고 우리말로 할땐 또 주욱..
그.런.데. 지난번 한달간의 유나의 영어생활 23시를 끝내고 갑자기 우리말이 터진 아이처럼 우리말 쪽으로 더 기울고 있다. 다른 품앗이 멤버들도 느겼지? 유나가 그래도 품앗이 수업시간에는 우리말을 섞지않는 편인데 요즘엔 수업중에도 우리말을 섞는다.
난 좀 불만이다.(아직까진 속으로만..) 그래도 지금까지는 유나가 우리말이든 영어든 말할때 다른 언어로 전환하려고 하지 않았다.
요즘 계속 생각중이었다. 아마..영어를 한달동안 할때처럼 우리말로 표현하는데 재미를 느낀 모양이다. 그래서 실컷 우리말로만 놀아주자..고 생각하기 했다가 그래도 최소한 영어를 말하는 친구나 엄마들과는 우리말을 섞어서 하지 않았음 하는데 싶어 전환점을 만들까 싶기도 하고..
그러던중 오늘 '슈렉'을 봤다. 어제 지영이랑 보러가자 하려다가 지영맘 허리 아파서 미루고 원이한테 같이 가자 했다.
버스 타러 가면서 As we are going to watch movie, we'd better speak in English.라고 했다. 영어랑 영화는 마지막 소리가 다르다는둥...하면서 영어로 말하고싶지 않단다. 계속 시큰둥 삐죽거리다가 결국 버스정류장에서 울고 말았다. 아..예민한 딸래미 눈치 보느라 내가 미치겠다.
결론..내가 좀 성급했다. 하고 싶음 하고, 안하고 싶음 안하는 아이인걸..
내가 좀 불같이 화를 낸다. 그럴때면 잊는다. 유나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아이인지..마음이 여린 아이인지..상처받기 쉬운 아이인지.. 그래도 오늘 마감은 이렇게.. Sometimes I forget how lovely you a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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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가 세 마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