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땐 최상위권을 유지하다가 중학교 입학해서 중간고사 보고는 충격에 휩싸여 요즘 우울하고 멍한 상태로 지내는 우리 딸... (책상에는 새벽까지 앉아있지만 참고서 한장도 채 못보는 것 같아요)
좀 쉬라고 모든 학원 끊어주고 요가학원 다니며 심신단련하라고 했건만 요즘 얼굴 맞대기만 하면 한국의 교육시스템이 어쩌구저쩌구, 더 넓은 세상에서 꿈을 펼치고 싶다 하며 유학을 보내달라 떼쓰네요.
주위에서 유학다녀와서 적응못해 힘들어하는 사람들 많이 보아서 그건 모험이다. 정 가고 싶으면 대학 입학한 뒤 가라. 한국은 인적 네트워크가 중요한 사회인데 지금 가면 그곳에서 자리잡고 살 생각해야 한다 이야기하는데 딸 아이는 그곳만 가면 모든 게 다 해결될 듯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불안한 아이의 마음 어떻게 잡아줘야할까요?
아이를 밝고 긍정적으로 키우지 못한 엄마로서 저도 우울증에 걸릴 지경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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