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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보내달라 조르는 딸 어찌할까요?

  • 수지큐
  • |
  • 2011-06-08
3

초등땐 최상위권을 유지하다가 중학교 입학해서 중간고사 보고는 충격에 휩싸여 요즘 우울하고 멍한 상태로 지내는 우리 딸... (책상에는 새벽까지 앉아있지만 참고서 한장도 채 못보는 것 같아요)

좀 쉬라고 모든 학원 끊어주고 요가학원 다니며 심신단련하라고 했건만 요즘 얼굴 맞대기만 하면 한국의 교육시스템이 어쩌구저쩌구, 더 넓은 세상에서 꿈을 펼치고 싶다 하며 유학을 보내달라 떼쓰네요.

주위에서 유학다녀와서 적응못해 힘들어하는 사람들 많이 보아서 그건 모험이다. 정 가고 싶으면 대학 입학한 뒤 가라. 한국은 인적 네트워크가 중요한 사회인데 지금 가면 그곳에서 자리잡고 살 생각해야 한다 이야기하는데 딸 아이는 그곳만 가면 모든 게 다 해결될 듯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불안한 아이의 마음 어떻게 잡아줘야할까요?

아이를 밝고 긍정적으로 키우지 못한 엄마로서 저도 우울증에 걸릴 지경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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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졸리네
  • |
  • 2011-06-16 10:32
답댓글

한국에서도 잘 해서 유학가는건 좋지만, 한국에서 잘 안풀린다고 유학가겠다고 하는건 다시 부모님으로서 잡아주셔야 할 듯해요. 피하지말고 뚫고 가는 힘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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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샛별마을
  • |
  • 2011-06-09 10:14
답댓글

저도 한 때 유학 보내달라고 엄청 조르던 시절 있었답니다.

부모님께서는 고민고민 하시다 결국 흐지부지 되어 못갔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제가 굉장히 철없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강하게 반대하시진 마시고, 좋게 잘 타이르시든지... 방법을 알아보자고

하시면서 시간을 좀 끌어보세요

그럴 때가 있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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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민재윤맘
  • |
  • 2011-06-08 12:24
답댓글

울 조카도 한동안 그런적이 있었어요.

그냥 우리나라를 떠나 다른 곳에서 공부하면 모든게 다 잘 될 것 같다며...

결국, 처방은 방학동안 보름동안 여행사 패키지로 유럽여행 갔어요.

갔다오더니 뭔 생각이 들었는지 다시금 맘을 다잡고 열씨미 공부하더라구요.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맘에 글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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