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영이와 나들이를 많이 나서는 편이긴한데 둘이서만 이렇게 경기도를 벗어나본건
처음인거같아요. ^^
그러고보니 TV 에서만 보던 서해대교의 웅장함을 마주한것도 이번이 처음이네요.
운전중만 아니었다면 사진한장 찰칵!남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하늘은 높고. 서해대교는 정말 웅장하기도 하더이다~~
아빠없이 둘이 나서긴했지만 휴게소에 들러 군것질하는것도 너무 신나고 규영이와 엄마는
떠나기 몇일전부터 엄청나게 들떠있었답니다.
아침 9시가 조금 넘어서 출발해서 3시간여가 걸린거같아요.
네비게이션만 믿고 이정표확인안하고 근처에 다 가서 조금 헤매기는 했지만 그래도 시간안에
도착해서 반가운 몇분들과 미리 인사도 나누고 규영이는 페이스페인팅도 했답니다.
규영이 얼굴에 페이스페인팅을 하는동안 뒤에 줄서있던 예쁜 꼬마아가씨가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흘러내리는 머리를 잡아주는거이 어찌나 이쁘던지...아이들은 정말 너무 순수해요. ^^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고마워요~
행사가 시작하기전에 우선 먼저 도착한 아이들끼리 사진을 찍었어요.
이번에 쑥쑥인원이 2개조로 나뉘어있어서 행사가 따로 진행되다보니 단체사진찍기가
쉽지않았네요.
엄마들도 함께찍자고하니 요렇게 인원이 단촐하게 남아버렸어요.^^ 마치 주최측인양~
행사를 기다리는동안 도라조아님과 놀자님의 꼬맹이들과 기념촬영!
도라조아님이랑은 공연나들이 몇번함께했더니 규영이랑 석찬이가 짝꿍이 되었어요.
손잡고 다니라고 하면 손에 땀날때까지 절대로 손안놓는 녀석들. ^^
이번에 찬용군과도 눈도장 찍었으니 다음번에 만나면 더 친하게 지내겠죠?
본격적으로 행사가 진행되고 walking walking!노래의 음에 개사한 노래를 율동과함께
따라불렀답니다.
I love HANSEA, I love HANSEA ♬
fun and play
fun and learn
I love HANSEO I love HANSEA
H A N S E O ♪
맞나? ^^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알파벳피켓까지 들고 귀여운(?) 율동을 보여줘서 신선했어요. ^^
총 4가지의 진행순서에따라 풍선을 이용한 프로펠러 만들기도 했어요.
만들고나서는 밖에나가서 직접 날려보기도했는데 정말 잘되더군요.
그리고나서 재미있는 비행기이름을 배우고 직접 비행기를 타보는 체험도 해보았어요.
물론 비행체험은 아니고 비행기 내부체험이 되었네요. ^^
한켠에서는 직접 시범비행을하고있었으니 그 느낌은 체험했네요.
그리고 또 신기했던건 '자이로스코프'의 체험이었어요.
과학장난감으로 비행기의 원리에대해 배웠는데 이때 한가지 아쉬웠던건 자이로스코프를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했는데 다시 반납하고 나와야하는 거였어요.
상업적인 장소가 아니니 판매도 안한다고 하시던데 우린 처음에 이걸 주는건줄알고
나중에 동영상촬영도 해보자~하면서 무지 신났었거든요. ^^
마지막으로 기내체험!!
안내책자 마지막에 붙은 비행기티켓을 내고 비행기내부로 들어가서 안전띠도 매보고
간단한 기내식도 먹는 시간이었어요.
물론 스낵과 음료정도였지요.
나중에 규영이가 그러더군요.
"엄마~ 왜 벨트를 매고 간식을 먹어?" ㅋㅋ
비행기 내부가 오픈된형식이라서 기내의 느낌이 별로 안들었나봐요.
규영이가 기내체험을 하는동안 벽에 붙어있는 탈출명령을 메모해왔는데 참고하시길!!
★충격방지 ★ 탈출지시
충격 방지 자세! Brace! 벨트풀어! Release seatbelt!
발목 잡아! Grab ankles! 일어나! Get up!
머리 숙여! Heads down! 나와! Get out!
자세 낮춰! Stay low! 구명복입어! Get your life vest!
★탈출
두사람씩! Two at a time!
양팔 앞으로! Arms straight ahead!
앉아, 내려가! Sit and slide!
뛰어, 내려가! Jump and slide!
구명복 부풀려! Inflate your life vest!
안쪽으로! Step into the raft!
기어서 안쪽으로! Crawl to the far side!
앉아! Sit down!
자세 낮춰! stay low!
이걸 정리하면서보니 구명조끼를 life vest라고 하는걸 처음 알았네요. ^^
다른표현으로는 life jacket 이라고하기도하고 life preserver 라는 표현을 미국식으로 쓰는반면
영국에서는 life preserver 가 호신용지팡이를 의미한다는군요.
에피소드 한가지!
raft는 구명보트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탈출명령은 구명보트로 옮겨탄후의 상황을 말하는것이랍니다.
탈출지시를 비행기내의 상황이라고만 생각해서 한참을 논란을 갖다가 놀자님의 적극적인
질문공세로 직접 관계자분을 초빙해서 해석을 들어서 알게된것이랍니다. 역시 놀자님!
이렇게 항공체험을 마치고 안면도까지 내려가서 그냥 올라올수가 없지요.
도라조아님과 가까운 백사장해수욕장에 잠시 들렀답니다.
초여름바다가 한산하고 참 드넓네요.
앞에 떡~하니 펼쳐진 바다가 마냥 신난 규영이.
마침 물이 빠진 상태라서 바다가 저~멀리 보이네요.
저희가족은 동해바다를 즐겨가는편이라서 이렇게 서해바다가 참 다르게 느껴지네요.
모래는 또 어찌나 곱던지요.
책에서만 보던 소라게와 자잘자잘한 게들을 발견하고는 아이들이 너무 신났어요.
좀더 정보를 챙겨왔더라면 서해안 조개잡이도 했을텐데 규영이랑 둘이서만 단촐하게 출발한거라서
여벌옷한벌 챙긴게 다였던게 너무 아쉬웠어요.
바다로 들어가면서 미역도 줍고 규영이는 조개껍데기 모으는데 어찌나 심취하던지~
바다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규영이랑 보석을 발견했답니다.
살아있는 불가사리예요.
처음엔 당연히 죽은것인줄 알고 만져보았는데 와! 살아있었어요.
이걸 집에 가지고왔답니다. 백사장의 별이네요. ^^
이렇게 신나게 뛰어놀고있는새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아쉽지만 발길을 돌리는수밖에요.
아쉬움에 겨워하는 규영이를위해 서해바다 백사장해수욕장의 모래를 조금 담아오기로했어요.
정말 모래가 어찌나 곱던지요~
모래를 퍼가는게 불법이라는걸 이걸 다 퍼담고 알았으니 다행이지요. ^^
아주 조금만 퍼왔어요~(괜히 찔려서~)
집에오자마자 옷도 안갈아입고 가져온 불가사리를 어찌해야할지 책을 찾아보고있어요.
마땅히 먹이줄게 없어서 걱정 걱정~
이렇게 규영이와 엄마의 길고도 보람찬 하루가 지나갔답니다.
역시 사람은 여행을 떠나봐야 성숙한다고 하나요?
아빠없이 엄마와 둘이 나선 여행길이라서 더욱 뜻깊은 하루가 되었던것같고
항공체험도 바다체험도 너무 좋았답니다.
규영이는 내년에도 꼭 가고싶다고 벌써부터 엄마를 조르고있네요. ^^
이날보니 히플러님은 가족도 버리고(?) 쑥쑥행사에 참여하셔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분주하셨는데
좋은행사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늘 즐거운일 가득한 쑥쑥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날 반가운분들 너무 많이 만나서 더욱 좋았어요.
히플러님이 행사사진 찍으실때 다른쪽을 겨낭했는데 도라조아님과 놀자님. 그리고 샤모니님과
더불어 괜한 오버 포즈취했다가 찍힌 사진도 함께 올릴까하다가
민폐가 될까봐 고건 뺐읍니다. ^^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