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공부하러 도서관에 왔네요. 탁트인 창문넘어 공원의 나무들이 비를맞으며 춤추고 있구.. 그동안 영어에 소홀한 마음들이 너무 후회가 되고 가슴이 답답해 오네요 강욱이가 이제만30개월..아기때가 엊그제 같은데 삼십개월에 들어섰구 몇개월전부터 "엄마 바나나가 시커멓게 되어가요.왜 그래요?" "엄마 황사는 왜 불어와요?" "비는 왜오죠?" "엄마,먹구름이 몰려와요.왜 그럴까요?"어떻하죠?" "숫개미는 결혼비행하면 왜 죽어버릴까요?" "바람이 뭐예요?바람은 왜 불어요?" "엄마! 노을이 져요.밤이 되려나봐요.근데 왜 밤이 되는거예요?" ":의사선생님! 감기는 왜걸려요?콧물은 왜나나요?" 몇일전엔 우유를 마시다 쏟았어요. "그래서 엄마가 한자리에 앉아서 다마시고 일어나라고 그랬잖니?" 강욱왈 "엄마도 실수하시잖아요."????????? "왜요?왜그럴까요?그렇지 않으면?그래서요?그런데요? 끝임없이 "왜"라고 물어오는 강욱앞에 전 영어로 말을 할수가 없었죠. 하루일과는 tv나 비디오를 볼시간도 없이 자연에서 책으로 직접 오감을 통해 보고느끼라 돌아다녔을뿐. 직접경험을 시키고 책으로 사고의확장! 집에와서 낮잠자고 일어나면 8시..밥먹고,책읽으면 12시,1시...잠도 별로없는 강욱.8시에 일어나면 지도 일어나 버리구.. 도대체 엄만 언제 공부라하구.. 또 가슴이 답답해져오고.. 엄마의 능력?!!!!!!! 좀더 부지런했던 엄마일순 없었는지???????? 오늘부터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가렵니다.행복한 영어의 바다로... 강욱아 엄만 열심히 살고싶어. 영어가 리듬을 잃어니 다시 리듬을 타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네요 다른맘님들은 이런 슬럼프 어케 극복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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