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고 병원침대에는 아이의 몸무게, 키, 성별, 혈액형이 씌여진
표지가 항상 달려있었어요.
그때부터 우리가족은 AB형 아빠, A형 엄마, 트리플A형으로 불리는 아들이 생겼지요.
어찌나 겁많고, 소심한지....낯가림은 또 어떻고,
저는 아들래미 혈액형은 한번도 의심해본적이 없었어요.
근데 어제 학교에서 건강건진을 하라는 공문이 와서
근처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는데 우리아들이 B형이라네요.
재검사를 실시했어요. 정밀검사라네요.
B형, Rh- 헉! 마이너스야~ 너는 어디서 왔니..........
혈액형 유전은 알겠는데 마이너스는.....유전이 어떻게 되더라...기억이 가물가물...
분명 우리가족중에 마이너스는 없는데....
그리하여
만 6년 9개월동안 알고있던 혈액형이 바뀌었네요.
소심하고, 낯가림심하고...
그런데 어쩐지 무쟈게 시끄럽더라.....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이럴수있는거에요.
병원에서 알려준 혈액형이 바뀌는거.......진자 믿기지 않아요.......
아들래미는 요즘 엄마가 바쁜틈을타서 열심히 놀고 있어요.
태권도 끝나면 곧바로 들어와도 6시인데
요즘은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7시 즈음에 들어온다고 하네요.
ㅋㅋㅋ 공부못하면 어떠냐, 건강하게만 자라다오.(진심일까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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