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에 잠깐 맛보았던 레인보우매직 시리즈를 어제 집듣하고
괜찮은 문구에 밑줄을 치느라 읽고 있으니 딸램이 승부근성이 발동했나봐요.
오랫만에 읽기배틀을 신청해서 도전 받아주고 저녁먹고나서부터 읽고 있는 중인데
딸램이 벌써 17권을 읽고있답니다. --말도 안되는 얘기죠
엄마 이겨보려고 자기말마따나 비밀수법을 이용하고 있다네요.
--설렁설렁 읽어서 권수 채워보려는 비밀수법이겠지요.
설렁설렁이어도 그래 함 끝까지 건드려봐라..이러고 놔두고 있어요.
한번씩 건드려보는데 의의를 두자
21권이 세트이니 이제 4권 남았네요.
도서관 간다고해서 비오는데 엄마가 같이 가준다하니
비오는 거랑 엄마가 같이 가는거랑 무슨 관계냐길래
비가오니 우산도 챙겨주고 그럴란다 해도
기어이 가방들고 우산들고 혼자 가겠다고 우겨서 보내고...
반납할 책 챙기고 뒤따라 쫒아와서 도서관 컴터앞이네요.
오로지 엄마를 이길생각만 가득한 딸램은 레인보우 매직 17권 열심히 탐독중이구요.
뜻하지 않은 계획에 제대로 걸려든 딸램이를 보면서 회심의 미소를 짓는 엄마와
자기만의 비밀수법을 이용해서 엄마를 멀찌감치 따돌렸다는 생각에 회심의 미소를 짓는 딸래미입니다.
읽기배틀할때마다 수십번씩 나누는 얘기..
딸: 내가 엄마를 이긴다.
엄마: 길고 짧은 것은 대어봐야 안다.
(영어로 어캐 표현하지? 늘 궁금했었는데)
오늘 드뎌 그에 대한 영어속담 표현을 익힌 후 계속 나불거리고 있습니다.
도서관에서도 자기가 이긴다고 해서 회심의 미소와 함께 영어로 멋지게 두 번 날려줬습니다.
It's not over until it's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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