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이가 6학년이고, 수준도 낮아 고민하는 엄마로서 적어봅니다.
영어회화가 안되는 것이, 원어민과 영어공부를 하지 않아서, 혹은 문법공부를 해서, 혹은 학원에 안다녀서가 아니라... 말 할 준비가 안되어 있어서가.. 아닐까..전, 그런 관점으로 아이를 보았습니다.
저희 동네가 교육열이 높은 동네라 아이들중 절반가량은 리터니입니다.
당근, 영어시간 기죽습니다.
고민이 많습니다. 저희 큰 아이 말이죠.
저는 책 중에 아이가 읽기쉬운 책을 하나 같이 정합니다.
같이 읽습니다. 시간을 두고 한 책을 같이 읽어나갑니다.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웃긴 부분도 있습니다.
어휘도 같이 찾습니다. 좀 많이 쓰는 단어와 숙어들은 아이몰래 제가 좀 정리를 합니다.
문장도 만들어보고, 책속의 문장들을 좀 외워도 봅니다.
작은 아이도 있는터라, 밥을 먹을 때 혹은 갑자기 생각이 날때 문장을 얘기해봅니다.
본 문장이니, 기억이 날때도 전혀 생소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자꾸 써봅니다.제가 영어를 잘 못 하는데요. 그래서 전 기준이 제가 되어보는 놀이를 좋아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그렇게 썼던 문장이나 숙어, 단어는 자꾸 눈에 들어오고, 어느새 입에 붙습니다.
고학년이니만큼 전 둘째아이와는 좀 다르게 쉬운책을 반복해서 읽는 방법을 택합니다.
단어를 다 짚지는 않지만, 구문은 정성스레 보도록 합니다.
요즘은 holes를 보는데요. 장족의 발전이죠.
먼저 영화를 보고, (영어자막넣어서 봤어요.)줄거리나 느낌.. 뭐 그냥 이야기를 나눠보고,
하루에 5~6 챕터씩 봅니다. 챕터가 짧아요. 50챕터나 되니까요.
말씀드린대로 그렇게 번갈아보고, 오늘 읽은 부분에 대해 간단히 써머리하고, 좋은 문장은 따로 적어보고,
써 먹어보고 그럽니다.
끝이 보일까 싶던 책이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처음에는 모르는 단어가 많아 빽빽히 찾던 단어수들이 뒤로 갈수록 줄어듭니다.
그만큼 단어를 많이 알아서가 아니라, 익숙해져서 입니다.
갈수록 이해도가 높아지고, 읽는 속도로 빨라집니다.
아이에겐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두터운 책을 끝냈던 적이 없었으니까요.
중간중간 어렵고 지치기도 했지만, 한 단계 성숙했음을 느낍니다.
근데 그 책을 좋아했어서 다시 한 번 봤으면 좋겠다고 하니 다행스럽습니다.
요즘은 엄마, 좀 근사한 단어를 넣어서 얘기를 하고싶은데.. 잘 안되네.. 합니다.
많이 늘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요.
영어는 습관처럼 좀 익숙해져야 하는 것 같아요.
요럴 땐 영어로 어떻게 하나.. 하는 궁금함이 있으면 더 발전을 하는것 같구요.
멋진 문장은 통째로 외우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연습장이나 수첩에 적어있는 영어문장같은것도 허투로 안보고 자꾸 들여다보고, 써 먹으려고 하면
조금씩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고학년 엄마가 없어서 외로운데, 반갑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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