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몇가지 부식거리를 장만하러 X마트에 갔다.
이코너 저코너를 돌아보며 쇼핑을 하던중 ..
문구코너에서 두명의 중년쯤의 여자외국인을 보게 됬다.
오호.. 내심 우리 아이들의 반응이 궁금해졌다.
살금 살금 눈치 못채게 그 여자들을 향해 다가 갔다....--;;
옆에서 자기들끼리 뭐라 쏼라~쏼라~ 얘기를 하고 있었고 그 소리를 들은
아들녀석.. 큰 목소리로 갑자기 헬로~ 를 외치는게 아닌가....;;
그 외국여자중 한분이 아주 방갑다는듯한 목소리로 헬로~라며 웃어주었다.
대략 2초쯤 흘렀을까..
그담 뭔 말이라도 해주면 좋으련만.. 아들녀석과 그여자분은..
아무말도 없었다........
그리고 나는 멋적은 웃음과 함께 부랴부랴 그자리를 떴다...;
주차장에 와서 신랑에게 좀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며 나혼자 거품을 물며 ..
아~ 왜 다음 말을 안했을까 ? 갑자기 놀랬을까?
편한 인사법은 알고 있을텐데 왜 안했을까 ? 라며 거품을 버글버글..
아...그 여자분이 먼저 질문을 좀 해줬음 좋았을뻔 했다~ 그치 ? 그치? 또 버글버글...
....신랑왈... 그래도 헬로~ 라고 말했다며 ?
그게 어디야 ? 난 헬로란 소리도 안나오든데...ㅎㅎ 이러는게 아닌가..;
쩝.. 쩝.. 그렇다.. 외국인과 만나게되도 나역시 말한마디 못부쳐보면서..
5살박이 한테 내가 또 뭘 바라고 있는거지 ? 하며..
정말 엄마란 존재는 건망증 환자인가보다....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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