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님을 따라하려는건 아닌데 이리 되었네요.
아이들 재워놓고 일주일에 한번 맥주 한캔 마시는 시간인데
술기운을 빌어.....라고 하기엔 너무 맨정신이긴 합니다...ㅎㅎㅎ
지난 몇달간 열심히 진행기...들과 추천수 높은 글들을 검색하여
집중듣기를 해보자고 마음 먹었으나 이틀만에 아들 거부...ㅠㅠ
다시 잠자리에서 엄마가 읽어주는 방법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드님이 내키시면 ORT 3~5단계 정도는 읽어주시니 감사하다 할까요?
낮에는 한글책 읽거나 노느라 바빠서 영어책까지 바라기는 무리인지...
아니면 혼자 읽는 영어책이 수준이 낮아서 재미가 없는지도 모릅니다.
플라이가이 시리즈 정도 쉽고 재미있어야 혼자 읽어주시지요.
그래서 몇달을 고민하다가...
아서 스타터를 샀으나 혼자 읽기는 살짝 무리...결국 엄마가 읽어주지만
본인이 동생에게 harsh 한데 반해 아서는 너무 좋은 오빠잖아요?
거기서 거부감이 들었는지 흥!! 해주시고
프로기 8권 책만 사두었던 것은 재미는 있으나
혼자 읽기에 글자가 너무 작고(이 녀석이, 한글책은 이런 핑계 안대면서!!!)
모르는 표현이나 단어가 있어서 이것도 엄마가...
도서관에서 빌려온 리틀크리터 퍼스트 리더스는
리틀 크리터가 너무너무너무 못생겨서 빠꾸를 놓으셨습니다....에휴.....
역시 도서관에서 빌려온 지그재그가 좀 인기가 있어서
이건 엄마 한번 저 한번씩 읽구요.
스칼라스틱 리더스 2단계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 열두권인가 사서 읽는데
아휴...이건 제가 읽어주기가 좀 재미가 없네요.
그래도 하루에 한권은 읽어주려 합니다만...
암튼 ORT만 죽어라...읽다가 뭔가 신선하고 재미있는 책이 없을까 하던 차에
마침 쑥쑥에서 공구하는 Seriously silly stories랑 몇달을 고민하던 어스본 퍼스트 리딩을 질렀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니가 안 읽으면 내가 읽겠다!!! 하는 맘으로!!!
CD는 많이 활용을 안해서 책만 있는 것을 질렀으므로 가격 부담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르는 김에 영 리딩 책만 있는 풀셋도 함께 지르고 싶었으나!!!
(실은 제가 너무너무 읽고 싶어서...ㅠㅠ)
제게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는 차원에서 참았습니다.
아이에게 책 떙떙땡권을 읽어주는 목표가 완성되면 그때 지르리라!!!
장한 나에게 주는 상이 되리라!!! ㅎㅎㅎㅎ
그리고 아이에겐 좀더 쉽고 재미있는 책이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뭐가 있을까...여기저기 뒤지고 다니는 중입니다.
학교 도서관에도 영어책이 있긴 한데 수준이 지나치게 높고 재미없는 책들이 많아서
제가 담당 선생님께 눈웃음 살살~~ 하면서 2학기에 영어책 좀 사주시기로 약속을 받아놓았습니다.
쉽고 재미있는 책들을 왕창!!! 리스트를 적어드리려구요.
제가 3년 전에 남쪽 지방으로 이사왔는데
수도권에 있는 친한 언니에게 아이가 다니는 학원비를 물어봤더니 30만원대...더라구요.
신랑에게 살짝 뻥을 쳐서 40만원 정도라고 하고 난 이만큼씩 책에 쓰겠다...고
선전포고를...해 놓은 상태입니다..........만 마이너스 통장을 보면 그럴수는 없고...ㅎㅎㅎ
암튼 쉽고 재미있는 책이라면 무조건 달려들어서 살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맘껏 추천해 주세요!!!
최근 오춘기를 앓고 있는 40대 큰아들을 비롯하여 세 아들을 재워놓고
혼자만의 시간...아이고 아깝네요.
이제 자야 하는데......말이죠.
모두 화이팅 하시고 더운 여름....장맛비에 건강 조심하세요~~~~
(댓글로 책 추천 잊지 마세요오~요오~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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