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잘키우는 방법은 뭘까요?..
당장에 아이가 엄마말을 잘~듣게 하는 방법은 뭘까요?..
저도 육아프로그램에 나오는 전문가들처럼, 아이들에게 조근조근 요구사항을 이야기하고
따라오게 하고 싶은데.. 도대체 날이 갈수록 더 힘들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너무 요령이 없는 걸까요?..
아이들 어렸을때부터 나름 육아서적도 찾아서 읽고, 육아프로그램도 자주자주 챙겨보면서
아이 잘 키우는 방법에 대해 고민도 많이 했는데..
오늘 드디어 터져버렸습니다.
제가 하라고 하는건 뭐 들은척도 하지 않고, 자기들 하고싶은데로 하는 두 웬수들(?)때문에
오늘 밤은 영~~ 잠이 오지 않을것같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너무 많이 요구하는걸까요? 왜 아이들이 점점 더 제말을 안들을까요?..
어떨때는 특히 우리 아들은 제말이 전혀 들리지가 않는것같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아주 중대한, 심각한 문제들때문이라면 이해나할텐데 아주 소소한 일들로 자꾸
잔소리를 하게 되니 듣는 아이나, 하는 저나 힘드네요..
심지어 어제 아침에는 양치질때문에 아이와 신경전을 벌였답니다.
얼마나 양치질을 대충하는지.. 도대체 물로만 슬쩍 씻고나오는게 한두번이 아니라
제가 화를 냈더니 셔틀시간 늦어서 차 못타면 엄마탓이라고 오히려 자기가 화를 내더라구요.
오늘도 잠자는 시간이 다되어가는데, 할머니집에서 늦게 오느라고(그것도 만화영화 신나게 봐주시느라고)
독서도, 선택 숙제도 하지 말라고 하고 잘 준비를 시키는데, 글쎄 둘이 퍼즐을 꺼내서 좋아라하고 맞추고 있더라구요. 제가 내일 시간 많을때 천천히 하면 좋겠다하면서 잠옷입으라고 했더니 이건 듣는지 마는지..
갑자기 그동안 참았던 화가 확 밀려오는것이..
제가 얼마나 화가 났는지에 아이들에게 일장 연설을 했으나,
이 웬수(?)들이 이걸 아는지 모르는지..
우리 아들은 바로 눕자마자 자고, 우리 딸은 그나마 좀 뒤척이다 자고..
9세, 7세 된 아이들이 다 이러지 않겠지요?
이런 소소한 일들조차 여러번 이야기를 해야 하는 제모습이 뭔가 잘못된거아닌지..
이러다가 전 잔소리의 대마왕이 되는게 아닐까 모르겠어요...
아이들 어떻게 잘 이끌수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에잇, 별거 아닌거갖고...'라고 할수있지만, 이런 일이 매일 매일 반복되니
이렇게 가끔씩 한번 속이 뒤집어지니 제가 인격수양이 덜된걸까요?...
금요일밤에 혼자 지친 저의 넉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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