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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자녀 잘키우는 방법?

  • 미쉘
  • |
  • 2011-07-02
14

아이를 잘키우는 방법은 뭘까요?..

당장에 아이가 엄마말을 잘~듣게 하는 방법은 뭘까요?..

 

저도 육아프로그램에 나오는 전문가들처럼, 아이들에게 조근조근 요구사항을 이야기하고

따라오게 하고 싶은데.. 도대체 날이 갈수록 더 힘들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너무 요령이 없는 걸까요?..

아이들 어렸을때부터 나름 육아서적도 찾아서 읽고, 육아프로그램도 자주자주 챙겨보면서

아이 잘 키우는 방법에 대해 고민도 많이 했는데..

 

오늘 드디어 터져버렸습니다.

제가 하라고 하는건 뭐 들은척도 하지 않고, 자기들 하고싶은데로 하는 두 웬수들(?)때문에

오늘 밤은 영~~ 잠이 오지 않을것같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너무 많이 요구하는걸까요? 왜 아이들이 점점 더 제말을 안들을까요?..

어떨때는 특히 우리 아들은 제말이 전혀 들리지가 않는것같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아주 중대한, 심각한 문제들때문이라면 이해나할텐데 아주 소소한 일들로 자꾸

잔소리를 하게 되니 듣는 아이나, 하는 저나 힘드네요..

심지어 어제 아침에는 양치질때문에 아이와 신경전을 벌였답니다.

얼마나 양치질을 대충하는지.. 도대체 물로만 슬쩍 씻고나오는게 한두번이 아니라

제가 화를 냈더니 셔틀시간 늦어서 차 못타면 엄마탓이라고 오히려 자기가 화를 내더라구요.

오늘도 잠자는 시간이 다되어가는데, 할머니집에서 늦게 오느라고(그것도 만화영화 신나게 봐주시느라고)

독서도, 선택 숙제도 하지 말라고 하고 잘 준비를 시키는데, 글쎄 둘이 퍼즐을 꺼내서 좋아라하고 맞추고 있더라구요. 제가 내일 시간 많을때 천천히 하면 좋겠다하면서 잠옷입으라고 했더니 이건 듣는지 마는지..

갑자기 그동안 참았던 화가 확 밀려오는것이..

제가 얼마나 화가 났는지에 아이들에게 일장 연설을 했으나,

이 웬수(?)들이 이걸 아는지 모르는지..

우리 아들은 바로 눕자마자 자고, 우리 딸은 그나마 좀 뒤척이다 자고..

9세, 7세 된 아이들이 다 이러지 않겠지요?

이런 소소한 일들조차 여러번 이야기를 해야 하는 제모습이 뭔가 잘못된거아닌지..

이러다가 전 잔소리의 대마왕이 되는게 아닐까 모르겠어요...

 

아이들 어떻게 잘 이끌수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에잇, 별거 아닌거갖고...'라고 할수있지만, 이런 일이 매일 매일 반복되니

이렇게 가끔씩 한번 속이 뒤집어지니 제가 인격수양이 덜된걸까요?...

 

금요일밤에 혼자 지친 저의 넉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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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키맘
  • |
  • 2011-07-04 13:49
답댓글

전 님같은 경우일때 항상 남편을 생각합니다 잔소리는 거녕 걍 아이를 그대로 아이로 받아들이는 마음이요 엄마가 양치하라고 잔소리하면 눈치보면서 대충 하고 나오는데 아빠는 같이하자며 재밌는 양치로 시범을 보이고 애들은 낄낄거리며 따라합니다 자기의 충치를 보여주며 어렸을때 대충닦아서 이렇게 됐다며 치과가는거 넘 싫다고 어렸을때 잘 닦을걸 그랬다고 하면 약발이 한참 가더라구요

 

큰애(초5)가 낼 기말고사에요 자기딴에는 걱정이 되는지 주말에 공부하자더라구요 엄마가 옆에 앉아있으면 공부가 잘된다구요...속으론 몇살인데 엄마타령이냐고 하고 싶은걸 누르고 옆에 앉아서 수학도 봐주고 학교 얘기도 하고 그랬어요 딸래미 친구중에 셤만 보면 올백맞는애가 있는데 울딸한테 하소연을 했다네요 셤기간에 공부하라고 잔소리하고는 엄마는 방에 들어가 티비본다고 그래서 넘 싫다고...싫어도 올백맞는거 보면 엄친딸이죠?ㅋㅋㅋ 근데 울딸은 그러데요 엄마는 티비볼때 같이보자고 그러고 공부하라고 안한다고...친구들한테 얘기했더니 니 엄마 짱이라고 그랬다고...제가 짱이래요...ㅋㅋㅋ

저도 잔소리대마왕인데.........원래 남의 엄마는 다 착한거 같죠...

 

다들 그렇게 살지 않을까요? 좋은 엄마 착한 엄마 되려고 하면 더 스트레스고 역효과나고 그러는거 같아요

엄마도 사람이고...그것만 인정하면 좀 편하지 않을까요?

어제 딸 수학봐주면서 왜케 어려워졌냐고...엄마때는 쉬었어도 너만할때 50점 60점 맞고 그랬는데 왜케 잘하냐고 했더만...딸 친구 엄마들은 어렸을때 다들 공부잘했다고 했데요...

얘기들어보면 다들 1등만 했나봐요...ㅋㅋㅋ

솔직히 사람으로 대하면 어떨까요?

 

전 그냥 저희 모습으로 대하려고만 합니다

물론 이것도 노력이 필요하죠...

좀 떨어져보세요........

저도 매일 노력하는 부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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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모동
  • |
  • 2011-07-04 13:05
답댓글

너~~무 공감이 가는 이야기네요.

우리집 큰 아들(초4)땜에 저도 도 많이 닦습니다.

세수해라 하면 진짜 세수만하고 나오는 애입니다. 양치는 빼고.... ㅡㅡ;

'숙제해라' 하면 대답은 잘합니다. 1시간 뒤에 다했냐고 물어보면 '아~ 이제 하려고...'합니다.

뒤로 넘어갑니다.

저 성격 참 차분하고 애들을 존중했었드랬어요. ^^

지금요? '욱'의 대명사가 되었네요...

그래도 감사해야겠죠?

우리 아들보면서 '넌 하늘이 내게 주신 선물이야~' 마구 뽀뽀를 떠부었던 그때를 생각하며 다시 한번 가슴을 쓸어봅니다.

우리 힘내자구요!!! 하늘이 주신 선물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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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켈리마미
  • |
  • 2011-07-03 20:29
답댓글

저두 요즘 저희 아이들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고 있어요.

클수록 점점 더 힘들어 지겠지요?

맘처럼 되지 않는게 자식인지,,,

친정엄마는 그러세요~

자식 모두 알려고 하지말고~ 모르는척 넘어가 주는 것도 있어야 한다고,,,

맘을 비웠다 생각하는데,,,

자식에 대한 욕심은 정말,,, 비워도 비워도 다시 샘솟는

샘물 ㅋㅋㅋㅋㅋ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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